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지부장 최규학)은 2021.11.26.(금). 15시부터 17시까지 부여읍 소재 연잎담 식당에서 내빈과 회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사비문학 35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1991년 창립하여 해마다 1권씩 발간하다가 현 박정현 군수 취임 후 지원이 이루어져 1권을 더 발간하고 있다. 양과 질적 측면에서 전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동인지로 평가받아 2019년에는 한국문협의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출간회원 5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는데, 유상용 시조집 <나는 나로>, 송재용 소설 <붉은 눈꽃>, 정진석 시집 <용산시초>, 김명주 소설 <악마교수와 전설의 의대생>, 최규학 시조집 <달그림자>이다. 작품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아 문학상을 받거나 일간지에 보도된 수작이라는 지부장의 설명이 있었다.
또한 금산문협(지부장 임영봉)과의 자매결연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앞으로 같은 금강권 문학인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발전적 변화가 기대된다. 임영봉 금산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뿌리 깊은 부여 문인과 함께 문학 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최규학 지부장은 이날의 시니피에를 축하, 감사, 성장으로 본다며 더욱 역량을 강화하여 부여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정서와 백제 문화의 뿌리를 드러내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광식 의장은 앞으로 부여의 문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하고 코로나 속에서도 역량을 발휘해준 부여 문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찬국 문화원장은 사택지적비를 예로 들어 부여 문학의 뿌리가 튼튼함을 강조하고 부여의 문화창달을 위해 문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순화의원, 민병희의원도 문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역 문화발전에 문인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초빙고문인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전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홍표근 위원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하였다.
부회장인 윤석순 시낭송가가 신동엽 시인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를 낭송하고 임원옥 시낭송가가 이근배 시인의 <겨울행>을 낭송하여 품격을 높였고, 재능기부 필링 예술단의 김진숙 가수가 <백년의 약속>, 김부여 단장이 <러브 미 텐더>를 불러서 분위기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