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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 강원도 스크랩 [강원도 강릉] 잡어회를 시키면 물회가 나오는 사천항의 공주횟집
라이카 추천 0 조회 701 10.03.28 17: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회를 먹기위해 동해를 찾아가 작은 포구를 찾아 떠났습니다.
강릉시내를 거쳐 강릉항을 가니 늘어선 횟집들이 유혹하지만 왠지 맘에 들지않아서 좀 더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달렸습니다.
그렇게 해안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가 나타난 첫번째 포구는 사천항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사천항이지만 자연산 물회로 유명한 곳이라, 포구 근처에는 온통 물회집들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 입구쪽에 자리잡은 공주횟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인원이 3명이니 적당히 잡어회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잡어회(小)로 주문하였는데, 8만원으로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서울지역이나 비슷한 가격이지만 스끼다시에서 차이가 벌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세팅된 반찬들이 다양한 해산물들로 풍성합니다. 새우와 함께 소라, 꽁치구이까지 자리를 차지합니다.
미역국의 국물은 생선으로 우려낸듯 하얀 생선살들이 보입니다. 주인분에게 무슨 생선인지 물어보니 우럭을 넣었다고 합니다.

우럭이 미역국의 국물맛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기본반찬과 함께, 해산물 세트도 나옵니다. 멍게, 개불, 해삼이 한 접시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유일하게 해삼만을 먹을 수 있다보니.. 해삼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물회로 유명한 지역이니만큼 잡어회를 시키면 물회가 따라 나옵니다. 물회와 함께 나온 것은 냉면입니다.
다른 곳들에서는 주로 소면이 나온다지만 이곳은 특이하게 냉면이 나와서 물회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 속에서 물회는 시원하게 회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시원하게 물회를 먹고 있으니 메인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메인요리로 나온 잡어회입니다.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하지만, 혼자서도 거뜬합니다.
잡어회를 시키니 장치회, 게르치회, 우럭회가 세팅되어서 나왔습니다. 장치회나 게르치회는 모두 생소하기만 합니다.
처음 듣는 종류의 회이지만 어차피 회는 다 회일뿐.. 가리지않고 먹습니다. 회는 아직 그 맛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냥 맛있어서 먹습니다.

 

 

회를 먹는동안 옆에서는 매운탕이 세팅되고 펄펄 끓기 시작하는 매운탕과 함께 밥 한 공기를 비우면서 식사는 끝났습니다.

매운탕은 정말 시원한 맛이 일품이어서 국물도 거의 남기지않고 싹쓸이를 해버렸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풍족하지 않은 스끼다시이지만 사천항의 자랑인 물회가 나온다는 점과 푸짐한 잡어회에 그냥 끌렸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의 바다를 천천히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바로 앞으로 직판장이 자리잡고있어서 바다에서 배가 들어오면 바로 여기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라 포구의 느낌은 단지 배와 가판들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동해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멋진 바다풍경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파도가 높게 일어서 바다의 웅장함은 더하기만 합니다.

경포대를 지나서 위로 올라가다보니 경포대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사람많은 곳은 싫어서 한가한 곳을 찾아서 움직였습니다.

 

- 주소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144

- 영업시간 : 09:00 ~ 22:00

- 전화번호 : (033) 644-0211
 

혹시, 더 많은 바다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보세요.. 시원한 동해의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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