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방문하는집 안주인의 청결 수준을 볼려면 화장실 청소, 정리정돈상태를 보고 평가한다고 하는데, 요트 소유자 수준을 볼려면 엔진룸의 청결상태를 보면 알 것 같다고 감히 단정하고 배는 비록 노후된 배이더라도 실내 구석구석바다 청결하고, 정리정돈을 잘해야 겠다고 노력해 봅니다.
작년 이순신장군배 대회기간동안 밋션 후랜지부분이 풀려 오일을 몽땅 흘려버렸더니 선실 문을 열때마다 기름냄새가 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선실내에 있으면 멀미의 원인이 될 것 같다.
엔진에서 흘린 오일은 엔진룸 바닥과 빌지까지 오염이 되었을 것이다.
평소에 항상 엔진에서 조금씩 이라도 오일이나 연료가 새는 엔진은 문제가 많은 엔진이다. 다행이도 내배 엔진은 평소에 기름이 새지 않는다.
아니다 다를까 빌지까지 몽땅 오일에 코팅이 되어 있다. 빌지속에 들어있는 두더쥐 자동빌지펌프의 센서까지 오일에 코팅되어 있다.
청소시간이 거의 반나절이 걸렸다.
일반 걸레보다 킴 와이프울을 몽땅 갖고가 사용하였더니 점도높은 오일이 무척 잘 닦아진다.
오일을 닦은 후 신나중에 강한 우레탄 신나를 걸레에 적셔서 미끈거리는 오일성분까지 완벽하게 제거하였다.

효자 노릇을 한 와이프울(유한킴벌리 제품)

바닥 전체가 오일에 오염되어 있다.

오일에 코팅된 빌지 펌프(뒷부분이 센서인데 오일코팅으로 물감지를 못한다)

이러니 선실에서 내새가 날수밖에..

바닥 전체를 닦아낸 기름걸레가 봉투에 가득하다.


신나로 닦아낸 엔진바닥


깨끗해진 바닥

신나로 세척된 선실바닥

빌지와 펌프까지 신나로 깨끗이 세척 후 덥개 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