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 1000명 선교사 훈련원입니다.
(4) 게이트 신학 대학 개학식과 삼육 보건대학 봉사대 - YouTube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저희도 바쁘게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주에는 삼육 보건대 팀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구창규 목사님과 치위생과 김선 교수님 그리고 이승훈 교수님의 지도로 치위생과 10명과 간호과 5명의 학생이 강유민, 박은혜 선교사와 함께 의료 봉사와 한국 문화 체험 이벤트를 매일 열었습니다. 또 마지막 날에는 저희 캠퍼스 모든 선교사들과 신학생들에게 한국음식을 대접하며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봉사한 삼육 보건대 팀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월 30일은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컨테이너가 도착한 날이었습니다. 시조사에서 보내 주신 이 컨테이너 안에는 영인 생애의 빛 합본 만 권과 시대의 소망 영문 만 권 그리고 신학 서적 이 천 권 정도가 들어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컨테이너여서 받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영원한 복음 출판사 조성휘 집사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이 책들이 캠퍼스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한국의 여러 성도님들께서 보내 주신 신학 서적이 신학대학이 개강하기 바로 전에 도착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보내 주신 신학 서적은 신학과 학생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실 뒤편에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또 영인 생애의 빛 및 영문 시대의 소망 역시 인도 전역의 필요한 곳에 나누고 있습니다. 귀한 서적들로 인도 선교의 장을 넓혀 주신 시조사와 한국 성도님들 그리고 조성휘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월 4일에는 드디어 게이트 신학 대학 개학식이 있었습니다. 남아시아 지회 교육부장님이신 에디슨 박사님과 북인도 연합회장 비노이 목사님 그리고 한국 연합회 세계 선교부 대표로 김종근 목사님께서 오셔서 신학 대학 개학식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또 제 첫 번째 책 나마스테 인디아를 출간할 때 큰 도움을 주신 최창현 목사님께서 함께 오셔서 신학 대학 개학식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신학과 허락을 받는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개입하셔서 현재 47명의 학생이 등록하였습니다.
진정한 선교사 목사가 되기 위해 장기 선교사가 되기 위해 모인 청년들.
새벽 5시 말씀 묵상부터 개인기도, 아침 조깅 등 꼭 선교사 훈련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교회에서는 27기 선교사들이 그리고 교실에서는 신학생들이 뜨거운 태양빛보다도 더 뜨거운 열정으로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현재는 아무 건물이 없기 때문에 1000명 선교사 훈련원이 사용하는 교실을 나눠서 사용하고 기숙사를 나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연합회를 통해 한국의 많은 성도님들이 모아주신 헌금은 역사적인 북인도 신학대학 건축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또 신학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을 면담하던 중 많은 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난한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사명을 따르는 길에 장애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입학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내도록 하고 나머지는 저희가 기도하며 후원자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이 저희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학비, 식비, 기숙사비 등 약 매월 약13만원(년 Rs.100000)이 필요로 합니다. 그 중 학생들이 부담 가능한 금액은 약 3만원(Rs.2,000) 정도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분을 도와줄 “키다리 아저씨”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인도의 신학생들을 위해서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줄 분들이 계신가요?^^
저희 부부는 다음 주 한 달간의 미국 방문을 시작합니다. 미국 서부와 중동부 야영회에 참여하고 여러 교회를 방문하여 인도 선교를 홍보하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성민이 현민이는 데리고 가지 못하는데요. 한 달간 아이들이 듬직하게 집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또 저희 미국 방문이 하나님 은혜 아래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