괸당은 친척이라는 뜻의 제주어.
회와 조림, 구이가 다나오는 세트를 시키고 싶었지만, 오늘 하룻동안 다섯끼를 먹고자 하므로... 조림과 성게 미역국만 주문.
제주도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자리젓.
제주 야채들은 다 이렇게 싱싱하다. 참기름에 살짝 무쳐냈다.
시원한 맛이 남다른 제주식 김치.
신선한 제주 야채와 된장.
제주 좁쌀 막걸리. 걸쭉하다.
밥 나오기 전에 자리젓에 쌈 한번.
2인분짜리 시켰는데 진짜 푸짐하다.
살도 두툼하고.
밥에 국물과 함께 얹어서.
무와 감자도 양념이 잘 섞여 달큰하다. 사진 보는 것 만으로도 침이 괸다.
성게 미역국은 의외로 성게가 조금밖에 안들었다. 철이 아니라 그런가. 그래도 미역이 보드라워서 맛있는.
다 먹고벽을 보니 별의 별 사람들의 사인지가 다 붙어있다. 그 중에 좀 웃긴 것 하나.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갈치 요리 전문점이 있다. 괸당네도 그 중 하나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주인 아주머니의 서비스도 A급이다. 갈치 조림으로 치면 맛있긴 하지만 제주도엔 이정도 맛을 내는 곳이 너무 많이서 별 5개까지는 아닌 듯. 제주도 내에선 평범한 수준, 전국을 범위로 치면 최상급인 맛. (064-73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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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ifestyle Report 원문보기 글쓴이: 이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