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궁기’ 란 말이 있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이다.
한국의 봄철 기근을 가리키는 춘궁기(春窮期)에서 변형된 말인 듯하다.
‘춘궁기’는 기근 시기를 보내는 것이 고개를 힘겹게 넘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여 ‘보릿고개(맥령기麥嶺期)’라고도 부른다.
그럼 꽃궁기는 언제일까?
어떤 이는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시기를 말하고,
다른 이는 여름꽃은 거의 지고 가을꽃은 좀 이른 때를 말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이는 장마기간을 말하기도.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요즘처럼 눈 내리고 비바람 치는 겨울이 꽃궁기일 것이다.
이유는 겨울엔 피는 꽃을 보기가 쉽지 않고,
조경기능사 자격을 딸 때 공부했던 책자에도
겨울화단용(조경에서는 꽃을 ‘조경재료’로 분류한다.) 초화류는 꽃양배추 하나만 덜렁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꽃궁기를 비껴가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 집 베란다 꽃밭이다. 베란다는 바깥과는 달리 따뜻한 온실 효과를 내기 때문일 것이다.
달리 정성을 주지 않는데도 자그마한 다육이들이 이 꽃궁기에 꽃을 피워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을 준다.
#칼랑코에 * 아래 칼란디바의 홑꽃
#칼란디바 * 위 칼랑코에의 겹꽃
#루비앤네크리스 * 별칭 루비네크리스, 진주목걸
#레티지아
#레드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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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다육식물은 건조 한 기후 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 혹은 뿌리 에 물 을 저장 하는 구조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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