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에너지절약·온실가스 감축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종합계획 확정
2011년 12월 28일 (수) 17:14:10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보행·자전거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등 향후 5년간(2012~2016년) 보행·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55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1차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은 인력·풍력 등 자연적 에너지에 의해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주로 보행·자전거를 말한다.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종합계획’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보행·자전거 관련 사업을 종합해 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서 이번에 수립한 ‘제1차 계획’은 2012~2016까지 추진할 보행·자전거 정책방향과 5대 추진전략과 중점추진과제 등을 담고 있다.
▲보행·자전거 기초 인프라 확충
우선 보행·자전거 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단절구간을 연결해 지역 생활권 중심으로 보행·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보행이나 자전거를 통해서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행우선구역·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사업과 도시형 올레길·차없는 거리 조성사업도 매년 확대해 나간다. 보행·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자전거 도난·파손 방지를 위해 신호등, 안전펜스, 분리대, 조명시설, CCTV 등 안전 및 보안시설을 확충하고 보행·자전거 지킴이(모니터) 위촉 등을 통해 파손되거나 노후한 보행·자전거 시설은 발견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함으로써 보수할 수 있는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보행·자전거와 대중교통 간 연계체계 구축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환승해 원거리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자전거 도로망을 대중교통노선과 효율적으로 연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역·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개발사업을 할 때에는 보행·자전거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차시설과 이동통로 등 연계교통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신도시 개발 시에는 도시 중심지에 보행자전용지구를 조성하고 신도시 내에 효율적인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도록 했다. 자전거 통행수요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소 주변을 중심으로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혼잡도가 낮은 요일·시간대에 자전거의 열차 탑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열차 내 자전거 칸 운영, 버스에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보행·자전거와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보행·자전거를 통근·통학 교통수단으로 활성화
자전거 통근·통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학교·기업을 ‘자전거 시범학교’와 ‘그린휠 모범기관’으로 지정해 자전거 이용을 확산시켜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다.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자전거 통근자를 위한 주차시설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해 나가고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의 운영대수와 운영도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지하철 환승 시 요금할인 제도와 같은 보행·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보행·자전거 통행에 장애가 되는 노상적치물, 옥외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시설물 정비와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보행·자전거 이용 교육·홍보·문화 확산
초중고 학교와 교통안전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통안전교육에 안전법규, 안전의식, 올바른 통행방법 등에 관한 보행·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반영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각종 언론매체, 인터넷, 교통전광판 등을 활용해 보행·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인식시키고 승용차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보행이나 자전거로 통행수단을 전환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민·관 합동으로 매년 보행자의 날·자전거의 날 행사 개최, 걷기대회, 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하여 보행·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보행·자전거 교통수단 발전기반 조성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 법률에 따라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민간기업의 자전거 핵심부품·소재 및 완성품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완성자전거 및 부품의 인증 및 평가 기반을 구축해 자전거의 성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보행·자전거도로 및 편의시설 정보, 보행·자전거와 대중교통간 연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행·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는 제1차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종합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하게 되면 15km 이내 단거리 운행 승용차의 10% 정도가 보행으로 전환되고 현재 약 1.7% 수준에 불과한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5%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늘어나 2016년 기준으로 연간 11만5000TOE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35만CO2톤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댓글 박대감 하시는 일하고 관련이 있을 것같아서 옮깁니다. 좋은 하루.
*^0^*
온실 가스는 후차고
건강에 좋타!
요즘 걷기운동도 많이하고 ?
오래 살라고....잘 될랑강?
자전거 보관대도 샘플로 만들어서 아파트나 시청에 납품해볼려고
했더니......쉽지 안터라
고마 한우물쪽에 전념하는게.....
Think differently.
Steve Jobs 의 고집에 의하면 문법적으로 맞지 않지만, 광고에서는 탁월했던 것,
Think diffe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