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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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영양군 서부동 주택가에 설치한 클린하우스 전경(사진제공=영양군청) |
경북 영양군이 경북도 처음으로 실시한 '클린하우스'가 군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15일 군은 곳곳에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로 악취와 도시 미관을 저해해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을 해결코자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인 쓰레기 배출방식인 클린하우스(Clean House)을 58개소 설치했다.
14일 영양군 시장 일원과 두들마을, 주실마을을 방문한 최모씨(45.대구동구 지묘동)는 "많은 관광지와 시장을 다녀봤지만 영양군의 거리와 골목에는 쓰레기 봉투를 볼 수 없었다"며 전했다.
또한 황모씨는(45.대구시 수성2가) "도시에는 전봇대나 골목 입구에 쓰레기가 담긴 것을 자주 보아 불결했으나 영양군 소재지는 클린하우스 깨끗한 이미지를 얻고 간다"고 전했다.
클린하우스는 쓰레기 종류별 분리수거함을 비가림시설이 갖춰진 클린하우스내에 설치함으로써 개나 고양이의 음식물 쓰레기로의 접근방지와 악취발생저감 및 주거환경훼손을 방지하고 비가연성, 가연성,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함으로써 자원재활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클린하우스가 쓰레기 무단투기방지와 악취저감 및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쓰레기의 자원재활용을 통해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