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커피숍이나 가게, 사무실 등에 놓을 수 있는 카운터를 만들었습니다.
원목패널로 된 원목 카운터죠.
위 사진은 입구 쪽에서 들어갈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직 서랍 손잡이는 부착 전입니다.
칠이 마르고 있는 중이라 아직 안붙였습니다.
이 카운터는 3개가 낱개로 분리됩니다.
그래서 각각 독립적인 책상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책꽂이까지 일체형 책상이죠.
아래에 모아놓은 사진은
제작할 때 찍은 거 무작위 모습입니다.
살펴보시면 아주 꼼꼼하게 만들어졌다는 걸 아실 거예요.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시면 낱개 사진을 좀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운터를 제작할 경우 대략 80만 원 정도 견적이 나옵니다.
삼나무로 제작하면 70만 원 정도에 가능하구요.
시중에서 팔리는 기성품이나 인테리어 쪽에서 만들어주는 것 등은
PB나 MDF 같은 저질 재료를 쓰면서도
60만 원 ~ 90만 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돼 있더군요.
따라서
친환경 원목패널과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 수제 가구인
위 작품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아래 사진은 배송 후 찍은 사진입니다. ^ ^)
개봉박두
짜잔
이쁘죠잉...
인디핑크색 비스무리 하고
톤다운된 그레이그린으로 포인트
요건 안쪽에서 본 모습
각각 분리되기 때문에
책상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커피숍, 옷가게, 병원, 학원, 호프집,...
어디에서나 어울릴 법한 원목 카운터 책상
대략 70~80만 원 가량 나옵니다.
윗 분은 결혼하신지 2년이 덜 되어, 형편디씨 조금 할인 받으셨어요. ^ ^
감사합니다.
아래는 빈티지 가구공방 쓰다듬다의 공통안내사항입니다. ^ ^
환영합니다!
쓰다듬다는 이봉형 시인(詩人)이 꾸려가는 빈티지 가구공방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고요, 수강제작도 하고 주문제작도 하는 곳입니다. 친환경 등급의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가구를 만듭니다. 자연스럽고 소박한 가구,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가구를 만듭니다. 좋은 가구는 공간에 질서와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늙기 싫어하는 욕심 때문에 도리어 초라하게 이지러지는 가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 수록 멋스럽게 나이들어가는 담담한 가구를 만나보세요.
이봉형 전화번호 : 0 1 0 - 2 7 5 4 - 0 2 7 9
공방/가게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817-3 (송정오일시장 근방, 구 광산경찰서 / 현 광신프로그레스 근처)
쓰다듬다 가구는 빈티지 스타일입니다.
빈티지(vintage)는 "오래되었고 좋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래됨(=나이)'과 '가치(=좋음)'가 한 단어 속에 포함돼 있는 게 특이하죠. 본래 "숙성된 포도(주)"에서 유래한 단어라서 그렇습니다. 포도주는 오래 될 수록 가치가 높아지잖아요. 그렇다면 "오래 된 건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해석해도 되는 걸까요? 혹시 오래된 가구나 물건 하나쯤 가지고 있나요? 그게 바로 빈티지입니다. 빈티지란 자연스럽고, 때론 낡아 있는 느낌마져 풍기는 그런 스타일이나 아이템을 일컫습니다. 헌데 그 오래된 물건은 왜 버려지지 않았을까요? 뭔가 사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버려지지 않는 이유는 (뻔한 답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가치 있기 때문"입니다. 가치를 이루는 것은 생산물에 투여된 '노동도'와 생산물이 가진 '수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동도와 수명을 연결하는 요인이 바로 '아름다움'이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저도 연구 중이거든요.^^) 요컨대 가치의 기준은 아름다움입니다. 빈티지는 아름다우며 아름답기에 오래 간다는 것이죠.
| A | B |
| |
님은 A와 B 둘 중 어느 식탁이 마음에 드시나요?
A 를 좋아하시는 분들, 꽤 있을 겁니다.
헌데 쓰다듬다의 가구들은 B 같은 거예요. 권위적이고 과시적인 A 류는 만들지 않습니다. (못 만듭니다.)
그러니 A를 선택하신 분들 ─ 저한테 연락하지 마세요!
쓰다듬다 갤러리 ☞ 쓰다듬다 갤러리 rewiew 클릭
가구 제작과정 엿보기 ☞ 목수 이봉형의 공방일기
클릭
쓰다듬다 가구의 특징
♣ 맞춤가구입니다.
크기, 모양, 색깔, 용도 등 디자인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공방가구, 주문가구만의 장점이죠. 특히 틈새나 사각지대에 놀고 있고 죽어 있는 공간을 잘 활용하면 집안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 친환경 등급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시중의 가구 90 %가 톱밥과 본드를 섞어 만든 저질 재료인 PB나 MDF로 만들어집니다. 환경호르몬을 내뿜으면서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됩니다. (몸에 해로워서 유럽에는 규제가 되고 있다 하네요.)
하지만 쓰다듬다 가구는 그럴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페인트만 해도 중급 이상의 친환경 등급을 사용하거든요.
(얼마 전 어떤 분이 주문을 엄청 많이 했어요. 거의 기업 규모의 양이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임에도 불구하고 거절했습니다. 꼭 니스 도색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포기한 것이죠.
제가 니스 같은 석유가 들어간 화공재료를 안 쓰는 이유는
물론 사용하는 분의 건강을 생각해서기도 하지만,
작업하는 제 자신의 건강도 위협받기 때문입니다.)
참고사항 : 레드파인·삼나무 원목패널에 대해 알아봅시다.
♣ 튼튼하게 만듭니다.
저는 가구 만들 때 견고성을 먼저 생각합니다.
실용성을 무시하진 않지만 일단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꼼꼼하게 작업하지요.
(때론 지나쳐서 주위의 핀잔을 듣곤 함.)
쓰다듬다는 가구 전용 나사못을 사용하고,
장부맞춤, 사개맞춤, 제혀맞춤 등의 전통적 짜기를 적재적소에 함께 사용합니다.
♣ 쓰다듬다는 사포질과 도색 같은 수작업에 특별히 신경을 씁니다.
"손이 많이 갈 수록 좋아진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죠.
칠을 할 때면 화가가 된 기분이 듭니다. 결과가 좋을 땐, 흐뭇한 기분이 되어 한 편의 그림을 감상하듯 그 앞에 한참 서 있게 되지요.
"가구는 그저 가구일 뿐이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요.
매일 쳐다보고 매일 사용하는 가구는 사람의 마음에 큰 영향을 줍니다.
좋은 가구는 감성을 자극하고 정서를 풍요롭게 하지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
쓰다듬다는 아름다운 가구를 생각합니다.
♣ 기억하세요.
결혼 했거나 아기를 낳았거나 이사를 했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가구점에 들른 당신,
아실까요. 그 대부분이 환경호르몬 덩어리라는 거.
이름 있는 메이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거.
조금만 더 투자하면 건강하고 멋진 가구를 가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공방가구(주문가구)가 비싸다고 하는데 선입견입니다.
아무리 비싸도 메이커 가구 보다야 할까요.
메이커는 저질재료에 겉만 번지르르하잖아요.
(위 사진의 A는 100만 원대이고, B는 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음. 게다가가 A는 MDF일 확률이 70% 이상임.)
메이커 가구 즉 공장가구는 오래 쓰면 볼썽사납게 변해갑니다.
추하게 늙는다는 거죠.
나이가 들면 늙는 게 당연한데, 늙지 않으려고 갖은 화공약품으로 과욕을 부렸으니
추하게 늙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손길이 뭍은 공방가구는 오래 쓸 수록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나이를 먹지요.
그러니 공방을 애용하세요. 쓰다듬다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집 근처에 공방이 있나 확인하시고, 한 번 들러보세요. 구웃럭!!
주문하기 전 체크사항
주문하기 전 디자인과 '여유돈' ─ 두 가지를 먼저 체크하세요.
♣ 디자인 생각하기
무엇보다 "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하는 쓰임새에 대한 생각이 먼저겠죠.
그 다음, 모양/크기/색깔 등을 두루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가구가 놓일 공간/배경을 생각해서요.)
그 후 간단하게라도 그려보시면 좋구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스크랩해뒀다가 저한테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 여유 자금 생각하기
가계부 사정, 주머니 사정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알아보시다 보면 어느 정도의 금액이면 원하는 걸 살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 금액을 저한테 제시하세요.
물론 디자인 내용도 함께요.
"얼마에 이러이러한 것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디자인과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시면 제가 최대한 거기에 맞춰드립니다.
나무 선택이나 제작 기법 변경을 통해 조정할 수 있거든요. 이해되시죠?
가격까지 맞춰드려야 진짜 맞춤가구 아닐까요 ^ ^
그러니 부담없이 저한테 콜하세요. 콜~!
(참고) 가끔 터무니 없이 싼 가격을 부르는 분들이 있어요. ㅠ.ㅠ
가격을 맞춰드린다는 것은 시장가를 어느 정도 반영하겠다는 저의 의지 변화이지,
재료값도 안 떨어지는 일을 맡겠다는 뜻이 아니예요.
다른 데서는 얼마 정도를 하는 것 같더라.... 정도는 파악을 하신 후 원하는 가격을 말씀하셔야 합니다.
(참고2) 저희 공방은 다른 사람이 개발한 디자인을 카피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 ^
주문하는 방법
♣ 이봉형한테 전화나 문자를 주세요. T. 0 1 0 - 2 7 5 4 - 0 2 7 9
♣ 쓰다듬다 홈페이지에 오셔서 간단한 견적 의뢰 나 주문/구입 관련 질문하기 에 글을 쓰세요.
♣ 이메일을 주세요.
└ 이봉형 Daum 이멜 주소 : a_deaf_mute@daum.net
└ 이봉형 Naver 이멜 주소 : mysticwalk@naver.com♣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농담입니다. -.-)
♣ 직접 찾아오세요. (위에 주소 보이시죠? 저 광주에 있어요.)
결제하는 방법
♣ 그냥 현금으로 주세요. (혹시 그 자리에서 얼마 에누리해줄지도 모르잖아요.)
♣ 계좌번호로 보내세요. 농협 302 - 0567 - 4803 - 21 (이봉형) 입니다.
♣ 온라인샵은 '안전결제'를 이용하세요.
♣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 경우에 따라 여러 차례 나눠주셔도 됩니다.
♣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분은 아래의 여러 할인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 작업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10만 원 이상의 제품의 경우 작업 시작 전 계약금을 받습니다.
(총 결제금액의 3분의 1을 받아요. ^ ^ 만들고 있는 중에 취소하면 곤란하니까요.)
※ 가격이 높아 부담스러우실 땐 여러 번에 걸쳐 나눠주셔도 됩니다. ^ ^
시를 써오시면 할인해 드려요~
쓰다듬다는 몇 가지 특이한 할인서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창작DC / 동네DC / 신혼DC / <새참에 시>회원DC가 그것이죠.
♣ 시창작DC는 시를 쓰면 할인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쓰기만 해도 5 % 할인이 됩니다.
작품성이 있거나 3편 이상 쓸 경우 10~15 % 이상 할인해드립니다. (단, 최근 1개월 안에 쓴 신작시여야 함.)
♣ 동네DC는 도산동, 송정동 근처에 사시는 분에 한하여 5 %를 할인해드립니다.
(단, 공방에서 7km 내 거주자에 한함.)
♣ 형편DC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할인제도입니다.
연 소득 2천5백만 원 이하 가정에 한하여 5 %를 할인해드립니다.
♣ 신혼DC는 신혼부부를 위한 할인제도입니다.
결혼한 지 2년이 안된 분들에 한하여 5 %를 할인해드립니다.
♣ 시창작모임회원DC는 쓰다듬다에서 여는 시창작모임의 회원들을 위한 할인제도입니다. ( 10 % 할인)
시 창작 모임 <새참에 시>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saechamsi 클릭
배송에 대해
♣ 광주권은 쓰다듬다가 직접 갑니다. 갔다 왔다 기름값 정도 받습니다.
♣ 먼 곳은 택배를 이용합니다. 택배비 따로 주셔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 차라리 내가 직접 만들고 만다.
예. 그러실 수 있습니다.
쓰다듬다는 주문제작만 하는 게 아니라, 수강제작도 합니다.
실은 주문은 일주일에 한 건에서 두 건 정도밖에는 안 받아요.
수강이 우선이죠.
가입비는 일체 없구요.
수강료는 2시간 수업하는데 3만 원 정도 받습니다.
- 4회 수강에 15만 원
- 8회 수강에 27만 원
이 둘 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 알립니다.
수강료가 2012년 12월 11일부터 소폭 상승했습니다.
직접 만들면 주문한 것에 비해 20 %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그럴 수 있는 건 아니고, 좀 숙달된 후에 그럴 수 있다는 거죠.
혼자 작업하고 싶을 땐
공방 공간과 도구를 빌려 쓸 수 있습니다.
소정의 대여료를 받는데요.
3시간에 1만 5천 원입니다.
요즘 장비/도구가 좋아져서 가구 만들기가 좀 더 쉬워졌어요.
특히 십자 나사못이 아닌 별 나사못은 힘이 약한 사람도 덜 힘들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여성분들도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자기가 직접 만드는 게 진정한 빈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시간이 난 아빠가, 주말의 뒤뜰에서, 서툰 솜씨로 만들어낸 의자 같은 게 진정한 빈티지 가구죠.
자신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가구, 자신의 마음과 손길이 뭍어 있는 가구 ─
쓰다듬다와 함께 진짜 빈티지 가구를 만들어 보세요.
수강관련 공지사항 ☞ http://cafe.daum.net/sddd-cafe/W1lk/1 클릭
<참고 1> 다양한 제작기법들
- 나사못 방식, 설치형 방식, 짜기 방식, 복합형 방식이 있습니다.
- 제작기법에 따라 디자인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나사못 방식은 나사못 체결방식입니다.
◈ 설치형 방식은 사용자가 임의로 조립/분해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짜기형 방식은 전통 짜기기법이 들어간 고급형입니다.
◈ 복합형 방식은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법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설치형 방식의 예 : 침대 프레임 제작 엿보기 (클릭)
☞ 짜기 방식의 예 : 제혀맞춤 식탁 제작 엿보기 (클릭)
- 한편, 각재를 전혀 쓰지 않고, 오직 판재만으로도 훌륭한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판재만 사용하여 만든 예 서랍이 달린 테이블/식탁/책상 제작 엿보기 (클릭)
<참고 2> 쓰다듬다 작업과정 엿보기
쓰다듬다 가구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질까요? 대강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디자인 시안 정하기
- 주문하신 분과 조율하여 수종(나무종류), 가구 크기, 모양, 색깔을 정합니다.
- 디자인은 용도와 미학이 서로 밀착될 수 있도록 고안됩니다.
- 제작시 물리적 결함이나 사용상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디자인이 크고작게 수정될 수 있습니다.
② 재단
- 축경사나 원형톱 등을 이용해 재단을 합니다.
- 재단은 1차재단과 정말재단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사진 참고)
| |
|
| 1차재단 | 정밀재단 |
③ 가공
- 재단된 조각을 일일이 샌딩(사포질)합니다. (그래야 색을 잘 먹음)
- 알판넣기·제혀맞춤·사개맞춤·주먹장맞춤 등 짜기기법을 사용한다면 필요한 홈(암장부)과 촉(숫장부)을 만들어줍니다.
- 맥스픽스·미니픽스·라픽스나 인서트너트·번데기너트 등의 설치형 철물을 활용할 시, 정확하게 천공을 합니다.
|
|
|
| 각끌작업 | 장부작업(루터링) |
|
|
|
| 각끌작업 후 모습 | 장부작업 후 모습 |
④ 조립하기
- 친환경본드, 가구전용 나사못, 목심 등을 이용하여 조립합니다.
- 흔히 장부맞춤을 하면 무조건 튼튼한 가구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수축팽창을 반복하는 나무를 보다 견고하게 잡아주기 위해서는 나사못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자나 조임쇠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조립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끝 감각'입니다.
(조립하는 여러 모습들)
| |
|
| ☞ 친환경 본드와 우레탄 망치로 장부를 조립하고 있다. | ☞ 가구 전용 나사못을 박고 있다. |
| | |
| ☞ 설치형 침대를 테스트 조립해보고 있다. | ☞ 나사못 구멍에 나무못(목심)을 박고 있다. |
| |
|
| ☞ 클램프로 정확하게 조립하고 있다. | ☞ 직각자로 나사못 체결할 곳을 표시하고 있다. |
목수 이봉형의 공방일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작업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
| ☞ 도색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집니다. | ☞ 도색 전 사포질을 잘 해야 색깔이 잘 먹습니다. |
|
|
|
| ☞ 작업 후 결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작업 후 결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⑤ 조색 및 칠하기
- 쓰다듬다는 도색과정을 중요시합니다. 기계나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에 그렇습니다. 도색과 마감을 얼마나 정성껏 하느냐에 따라 가구의 아우라가 살아납니다.
- 쓰다듬다는 친환경등급의 페인트·스테인을 사용합니다. 페인트는 나무 위에 덮이는 식이고 스테인은 나무 속에 흡입되는 식으로 빛깔을 냅니다. 자연미를 강조할 때는 스테인을 주로 쓰고 회화적 느낌을 줄 필요가 있을 때는 페인트 위주로 작업합니다.
- 기존 색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배합하여 자연스럽고 특별한 색을 만듭니다.
<참고 3> 쓰다듬다의 일꾼들 소개
- 이름: 이봉형 - 쓰다듬다의 목수이자 시인, 그리고 이숲, 이결의 아빠 - 시집 <어쩌다가 도둑이 되었나요>(푸른사상, 2010)의 저자 - 글그림노래학교 발기인 - 별명 : 아브라함 (늙었다는 뜻인가?) - 이름 : 김새롬 - 쓰다듬다의 디자이너 겸 시인 - 이숲의 엄마 - 별명 : 타보녀 (타고난 보살 여인이란 뜻임) - 요즘 일 거의 안 도와줌. - 이름 : 권진숙 - 쓰다듬다의 가구쟁이 - 별명 : 권드님 ※ 사진이 없어서 일단 있는 걸로.. - 이름 : 이숲 (본명임.) - 나이 : 3 세 - 별명 : 이숲주불님, 귀귀존(귀엽고 귀한 존재란 뜻), 꼬원이(꼬마 원숭이란 뜻), 징똑이 (징허게 똑똑하다는 뜻) - 공방의 빛임. 네가 오면 공방이 그리고,... 공방 이름을 '쓰다듬다'라고 한 이유..? '쓰다듬다'는 제 시집 <어쩌다가 도둑이 되었나요>(푸른사상, 2010)에 나오는 시의 제목입니다. 모든 것은 노동의 결과물이고, 그 안엔 노동의 특질이 녹아 있습니다. 소중한 존재를 쓰다듬는 마음으로 일한다면 세상은 아름다움이 넘치는 꽃밭이 되지 않을까요. 이봉형 시인 다음 블로그 가보기 (클릭) 이봉형 시인 네이버 블로그 가보기 (클릭) 그동안 쓰다듬다가 만든 가구들 몇몇 구경하기 ※ 작업물 중 결과가 좋았거나 특별하게 기억되는 몇 개만 올려봅니다. ※ 연출된 사진이 아니니, 가급적 배경은 무시하고 보세요. ㅡ.ㅡ;; ※ 클릭하시면 좀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어요.
주먹장맞춤을 해서 전체적으로 아주 단단하게 마감되었던 미니 수납장입니다. 흰색과 옅은 갈색의 조화가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루었네요. 미닫이 문이 달린 티브이받침대입니다. 초기작인데, 일일이 러너를 부착해서 수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게 저희 공방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벽걸이형 나무가지 책꽂이입니다. 지금은 하나에 40만 원 이상인데, 앞으로 제작방법과 가격을 혁신적으로 낮출 생각입니다. 저희 누추한(!) 가게입니다. 간판을 저와 새롬씨가 직접 만들었어요. 더러 간판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대략 100 ~ 160만 원 넘는 비용이 들 겁니다. 어떤 가구학과 졸업생이 디자인한 후 제게 부탁했던 작품입니다. 직육면체라는 단순구조를, 다만 크기를 다르게 하여 절묘하게 조합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이 독특한 것은 작업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약간의 가격 상승이 동반됩니다.) 산뜻한 파스텔 느낌의 빈티지 식탁 네이블입니다. 원목가구라고 해서 브라운 계열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색으로 적절한 포인트를 줄 때,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 (친환경 도재는 나무의 질감과 향을 훼손하지 않는답니다.^.^) 쓰다듬다 디자이너였던 새롬씨가 칠을 한 아일랜드 식탁과 스툴 세트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사진이 너무 흐릿하죠...) 언젠가 지나가던 손님 한 분이 가게로 불쑥 들어왔었는데, 그 분 말씀이 이 스툴은 구조면에서나 색감 면에서나 한 편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칭찬을 하셨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화가였습니다. 라왕 각재를 이용해서 프레임을 짠 5단 서랍장과 옷장 세트입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간 작업이었죠.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책꽂이입니다. 이런 느낌의 브라운을 연출하려면 그냥 브라운만 쓰는 게 아니라 다른 색과 섞어서 조색을 해야 합니다. 심플한 느낌의 티테이블 / 간이 테이블입니다. 위에 본 아일랜드 식탁 세트를 보신 손님이 유사한 느낌으로 해달라고 하셨었죠. 이 빈티지 테이블은 칠작업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옅은 보라와 진보라 사이에 톤과 질감의 차가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다용도 테이블입니다. 절제된 곡선이 테이블의 완성도를 높였네요. 공방 열고 가장 처음 만들었던 작품이 바로 이것입니다. 핑크, 그리고 하트...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소재들을 잘 살려서 미려한 화장대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거울까지 만들었는데, 손이 많이 갔고 그만큼 특별한 거울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사나 이동 시 분리할 수 있는 설치형 침대 프레임입니다. 여태까지 꽤 많은 걸 만들었는데, 그 중 이 침대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사진은 당시에 제대로 안 찍어놔서, 허접한 몇 개밖에 없네요.) 아무튼 이 침대, 하부에 널다란 수납공간이 있는 침대 정말 좋더군요. 예쁘고 실용적이고, 누워보니 정말 편하기까지 했어요. 갈색, 옅은 녹색, 그리고 보랏빛 문짝까지 정말 아름다웠죠. 이렇게 싱글로 만들면 140만 원 정도 될 것 같은데,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 좀 낮출 방도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평범한 느낌을 주는 5단 서랍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나 예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서랍장입니다. 철제레일 대신 목재러너를 써서 열고 닫을 때 약간 서걱이는 게 "아 원목가구구나" 느낌을 줍니다. (철제레일은 좀 쓰다보면 아래로 처져버리곤 하죠. 하지만 목재러너는 그럴 일이 거의 없어요. 게다가 철제레일 못지 않게 잘 열리고 잘 닫힌답니다. ^^) 안쪽 서랍 프레임은 대부분 삼나무를 쓰는데, 삼나무는 향이 좋고, 방습/방취/방향 효과가 뛰어나서 내부재로 아주 좋아요. 옷 꺼내 입을 때마다 향긋한 냄새가 나죠. 이건 다용도 미닫이 수납장입니다. 문짝에 롤러를 삽입해서 작은 힘으로도 미끄러지듯 잘 열립니다. (미닫이문은 롤러를 사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 수납장의 색감도 독특한 편인데요, 주문하신 손님의 '귀여운' 성품에 부합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이 미니 수납장의 포인트는 붓칠(자국)에 있어요. 붓에 두 가지 색을 함께 뭍혀 칠하면 독특한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라왕 원목을 상판으로 얹은 식탁세트입니다. 일일이 집성하고 손대패질을 한 기억이 나네요. 여러 명이 앉아도 무릎이 편하도록 다리를 좀 더 안쪽으로 위치시켰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회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원목 싱크대, 삼나무 싱크대입니다. 삼나무는 무른 나무에 속하지만 도색을 꼼꼼히 하면 꽤 질겨지고 방수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를 위한 놀이방 겸 이층침대입니다. (밑에 서랍이 들어가는데, 사진엔 안나왔네요.) 독특한 느낌의 원형테이블입니다. 동서남북 보는 각도에 따라 풍만하면서도 날씬한 느낌을 줍니다. 아기를 위한 유아용 책상 세트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론 훨씬 화사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한 세트에 16만 원 정도면 될 것 같네요.) 이 책꽂이는 파티션 역할까지 합니다. 역시 사진이 흐릿한데 실제로 보면 색이 (마치 PB가구인냥) 깔끔하면서도 (역시 나무이기에)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건 제가 쓰고 있는 각종 도구/부품 서랍장인데요. 일부러 여러가지 색을 써봤어요. 공방 문 열어놓고 일하다 보면, 이 물건을 구경하기 위해 지나던 사람들이 들어오곤 합니다. 실제로 보면 참 예쁘거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친환경 페인트나 스테인은 원목의 질감이나 향을 훼손하지 않아요. 오히려 돋보이게 하고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유색 사용을 꺼리지 마세요. ^..^)
이건 격자형 책꽂이네요.
쓰다듬다가 고안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서랍형 테이블(식탁/책상)&의자 세트입니다.
각재 없이 오직 판재로만 만들었지요.
서랍은 러너를 부착해 원목가구의 손느낌을 그대로 살렸고
특히 경첩을 응용하여 스토퍼를 장착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습니다.
칠은 역시 새롬씨가 했는데 다크브라운과 라이트브라운의 조화가
이채롭네요.
디귿자 좌탁은 단순미를 가지고 있기에 빈티지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죠.
헌데 디귿자 좌탁은 나무 두께가 30밀리, 즉 3센티 이상은 되어야 예쁩니다.
그 정도 두께는 나사못 방식만으로는 오래 쓰기가 어렵죠.
해서 쓰다듬다는 가급적 주먹장맞춤을 권하고 있어요.
주먹장맞춤은 전통짜기 중에서 가장 튼튼한 방식이거든요.
나중에 칠을 하면 맞춤 촉 부분이 다르게 염색되면서 특별한 미학을 주지요. ^ ^
잠금장치가 달린 다용도 수납장입니다.
이 작품은 특히 채색에 신경을 썼어요.
문짝의 경우 마감칠까지 총 3회 도색이 이뤄졌는데,
2회 도색 땐 도합 6가지 서로 다른 색을 섞어 그레이블루를 연출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주죠.
(간단한 구경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