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과자극 증후군 (Ovarian Hyperstimulation Syndrome; OHSS) = 과배란유도증후군
아래 나온 난소 과자극증후군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는 서울마리아병원 구연희 과장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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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과자극 증후군은 과배란 유도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
자연 주기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난자가 배란이 되는데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난자를 배란시키려고 과배란 유도를 하게 되는데요
과배란 유도 후 배란을 시켜서 자연임신 시도나 인공수정을 하기도 하고
아예 체외로 뽑아내어 시험관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난소 과자극 증후군은 꼭 시험관 시술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간혹 인공수정이나 자연임신 시도하신 경우에도 생길 수가 있어요
다만 자연임신이나 인공수정 때에는 원래 몇 개만 자라도록 난포를 키우고
시험관 시술 때에는 보다 많이 자라길 바라면서 키우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 후에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지요
말 그대로 난소가 과도하게 자극이 되었다는 것이니까
나이가 어릴 수록,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난소 기능이 좋은 경우에 주로 생기구요
나이가 많거나 난소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을 걱정하기 보다는
난포가 잘 자라지 않을까봐 걱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 숨쉬기 힘들거나 답답한 느낌이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체중이 늘거나 소변양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배란 유도 후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마시고 바로 병원 방문해주세요
정도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큰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입원은 하지 않고 통원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이온 음료를 많이 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배도 빵빵하고 힘든데 이온 음료 1.5L를 하루에 한 병씩 다 마시라고 말씀드리면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혈관에 있는 물이 빠져나와 복수로 차기 때문에 배가 빵빵해지고 숨 쉬기 힘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혈관 내에 피가 걸쭉해져서 혈전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어 위험할 수 있어서
이온 음료를 많이 드셔 주셔야 합니다.
복수가 많이 차서 너무 견디기 힘든 경우에는 바늘로 복수를 뽑아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징적으로 임신이 되면 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더 주의해서 관리해야 하구요
또한 난소가 커져있어서 간혹 커진 난소가 꼬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간헐적으로 배가 심하게 아픈데, 중간에 아프지 않을 때에는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즉시 병원 방문하셔야 합니다.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는 무서운 일들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배가 좀 빵빵해져서 불편하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안심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병원에서 상담 받으신 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ykeyfor/30172199575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