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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ECRC 멤버들과 함께한 팔공산 왕건길 트레킹 함께하신 분들! 시원철 하림몰 (http://www.halimmall.com) 대표
오병관 마땅(htttp://www.maddang.com) 대표 이태영 두림공방(http://www.durim.co.kr) 대표 서용석 엔비마트(http://www.nbmart.com) 대표 (부부 동반)
진상국 신원액자(http://www.acza.co.kr) 대표
일시 : 2013.03.09(토) 09시30분 코스 : 팔공산 왕건길 5구간 (고진감래길 : 백안삼거리~평광종점) 4.7mㆍ1시간50분 팔공산 왕건길 6구간 (호연지기길 : 평광종점~매여종점) 5.2kmㆍ1시간40분 백안삼거리→동화천 다리→100m지점 좌측→깔딱재(팔공산 환종주길) ▶30분 좌측능선→대구포항간고속도로 터널 위(갈미재)→돼지코 삼거리(우측능선은 공산댐 방향) ▶30분 우측(좌측 팔공산 환종주 환성산 방향)→새터마을→평광지→(600m)평광종점 →첨백당→82년 홍옥나무→대왕봉갈림길→옻골재→요령봉→매여종점 백안삼거리 뒷편 주차 후 평광동으로 향하는, 왕건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다소 오르막을 나아가니 능선에 오르기까지 거친 숨을 쉰다. 하지만 능선을 지나면서 즐거움이 더해지는 아름답고 편안한 등산로! 그루터기 의자 괜찮네! 잘 만들어졌네 ㅎ 헤헿 깔딱재에서 잠시 쉬고! 그렇게 숨이 깔딱할 정도의 어려운 코스는 아니건만 우우후후~~~~ 깔딱재 지나 능선을 오르락내리락하더니만 우측 대구포항간고속도로 위 트레킹은 이어지고~ 그 능선에서 다시금 휴식 및 간식타임 삶은달걀은 내 취향! ㅎ헿 편육은 특별메뉴 인절미는 미래식량(?) ㅋ큭 그야말로 트레킹은 여유롭다. 산야의 봄날을 접하며 주변 자연에 감흥한다. 이곳 돼지코를 지난다. 등산로에서는 돼지코를 전혀 연상하지 못한다. 헬기 타고 상공에서 비스듬히 보아, 이 지점이 돼지코처럼 생긴 곳임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이제 서서히 평광종점을 향해 능선을 내려가고 있다. 좌측 잘 조성된 묘소와 비석은, 한낮 관련없는 나그네의 눈엔 별로!!!!! 평광동 마을이 나타나고 이제 능선을 내려선다. 그리고 마을길로 접어든다. 평광동은 옛부터 사과 집산지로 유명하다. 마을길에도 사과나무밭은 당연지사 눈에 띈다. 평광동 평광지(池)를 지나 신숭겸 영각유허비행 갈림길에서 첨백당 방향으로 선회한다. 그리고 평광종점에 도착한다. 역시 주변 사과나무밭엔 오래된 사과나무들이 즐비하다. 평광종점에서 잠시 마을 깊숙히 걷노라면, 위 쪽 마을 뒷편 첨백당이 나타난다. 첨백당 양 측 암수 은행나무 위용이 우뚝 버티고 있다.
첨백당 효자로 소문난 우효중(禹孝重)의 효행과 조선 시대 말기에 기울어져 가는 국운을 안타까워하며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숨어 살던 선비 우명식(禹命植)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1896년(고종 33) 후손들이 세운 재실이다. 첨백당이란 당호는 우명식의 명호가 있는 백밭골(栢田谷)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료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0879&yy=2013) 첨백당에서 좀 더 위 쪽으로 오르다보면 재바우농원이 있다. (금번 들르지 못했다) 82년 홍옥 사과나무 있는 집 재바우농원(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1)! 높이는 5m, 나무의 수폭은 9m, 나무둘레는 142cm이고 홍옥 생산량은 연간 15kg짜리 20여 상자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현 소유주인 우채정씨의 선친이 1935년에 5년생 홍옥과 국광 등 100여 그루 중 유일하게 남은 홍옥(미국 품종 Jonathan)이랍니다.
광복소나무 1945에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기 위해 우하정, 우채정 등이 마을 청년이 심은 것이다. 수령은 100년이고 수고 6m, 나무둘레 0, 8m 조선 고종 33년(1896) 선비 우명식과 효자 우효중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첨백당 내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합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0)
광복소나무 연리지가 꽤 흥미롭다.
평광동 첨백당을 나서 이제 매여종점을 향해 왕건길을 걷는다. 주변 역시 사과나무밭을 지나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트레킹은 이어진다.
그리고 3월 초, 아직은 잔설이 남아있으니!
한편 매여종점을 나아가는 능선을 헷갈려 조성된 왕건길을 벗어났다. 그럼으로써 등산로가 아직 조성되지 않은 골짜기를 무작정 나아간다. 방향만 의식하면서 일단 계속 나아간다. 골짜기로~ 골짜기로~~
잘못된 골짜기를 통해 나아가서 다시금 가파른 능선을 잠시 올랐더니, 등산로가 나타난다. 물론 조성된 왕건길은 아니다.
현위치가 어디던가?
능선 생태육교를 지나면서 잘 조성된 콘크리트길이 널따랗게 펼쳐진다. 이제 매여동으로 넘어서는 길이다.
이곳 깊은 산골짜기에 콘크리트도로와 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비용 많이 소요된 듯(?) 효율성 없어보인다만!
매여동 점동골 골짜기에서 이어지는 개울엔 잔설과 얼음 함께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면서 봄의 전령임을 자처한다.
매여종점이 가까워지면서 인적도 느껴지고, 과수원 내 먹이잡이 중인 닭들은 여유롭고 한가로우며 평온해보인다.
하산 후 매여동 종점을 지나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에 들어선다.
식당 <소문난 초가집> 매남골짜기 초례봉 등산로 입구에 위치 053-962-8067
백숙과 파전이 이렇게 맛좋을 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