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빙상경기연맹과 중국 하얼빈시 체육국 자매결연 스포츠 외교 펼쳐
- 14번째 한 · 중 쇼 트랙 선수 교환경기 -
2016.5.24 12시 전북빙상경기연맹(회장 최문옥)은 중국 하얼빈시 체육국 6명의 임원과 빙상선수 15명을 맞아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 모식당에서 중국 하얼빈 체육국 임원 및 선수들을 위한 환영식였는데 전북체육회 최형원사무처장과 전북빙상경기연맹 임원 및 이사가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다양하고 푸짐한 점심식사를 겸한 이 날 행사에서 최처장은 환영인사말에서 “어제까지 불볕더위였는데 단비가 내려 시원하다.”면서 “체육국 임원과 선수 여러분을 열열히 환영한다.”고 말하고 “올해 동계체전에서 전북이 종합 4위를 달성한 것은 한중교환경기의 역할이 컷다.” 며 한·중 교환경기를 격려했다. 전북빙상경기연맹(회장 최문옥)은 환영사에서 “중국 하얼빈시 체육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지훈련 및 교환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술력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교류를 통해 만날 수 있고 이제는 오래된 친구처럼 여겨진다.”면서 “선수여러분의 기량도 향상되고 즐겁고 재미있는 교환경기를 하면서 믿음과 사랑이 돈독해지길 바란다.”면서 “전주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한 일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해 주겠다.” 고 약속했다.
하얼빈시 체육학교 교장 왕진강(王金剛 선수단장)은 답사에서 “체육학교 조동화 교장이 이임하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최회장님을 비롯하여 전북빙상경기연맹 임원과 이사 여러분이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전지훈련과 교환경기를 통해서 많이 배워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후한 식사대접까지 겸하여 환영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흐뭇해했다. 통역에는 김한수(金漢洙, 조선족, 선친 고향 김제)감독이 능숙한 중국어와 한국어로 아주 명확하게 해 주었다.
중국 빙상선수가 체류하는 동안 전주빙상경기장에서 대관료없이 전지훈련를 하며 2016. 5.28 9시부터 하루 동안 전북빙상경기연맹 소속 선수와 교환친선경기를 펼친다. 행사장에서는 왕교장과 김감독에게 꽃다발도 주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체육국에서는 술과 잣으로 연맹에서는 화장품을 선물로 교환했다. 전북빙상연맹 소속 쇼트랙선수 육성학교인 전주전일초등학교 박삼숙 교장과 전주서신중학고 성준기 감독이 자리를 함께 했고 김한수, 곽남기, 고규영 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사와 연맹 감사가 참석하여 중국 하얼빈체육국 선수, 임원을 감동케 하였다.
한편 한·중 교환경기는 여름에는 중국선수가 한국에 와서 전지훈련과 교환경기를 하고 겨울철에는 한국선수가 중국에 가서 전지훈련과 교환경기를 한다. 전북빙상경기연맹은 스포츠를 통한 민간외교활동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10여년 동안은 전북빙상경기연맹 자체적으로 소요경비를 충당하였으나 전북체육회에서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하여 예산의 한도내에서 필요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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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옥회장이 왕진강 교장에게 꽃다발증정.jpg
환영식에 참석한 한중 임원및 선수.jpg
식사전 우의를 다지는 시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