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성주 가야산 에움길 기점 : 경북 성주군 가천면 법전2리 버스정류장
02. 성주 가야산 에움길 종점 : 경북 성주군 수륜면 청휘당
03. 성주 가야산 에움길 일자 : 2021년 7월 25일(일)
04. 성주 가야산 에움길 지도
05. 성주 가야산 에움길 거리 및 시간
06. 차량회수 및 원점회귀 : 청휘당에서 수륜면 사무소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나와 옛날 다방 옆 건물에 붙어있는 택시를 대절하였습니다. 현금을 2장 드렸더니 5천원을 거슬러줍니다.
07. 성주 가야산 에움길 소감 : 성주 가야산 에움길이 있다는 것은 작년 가을 독룡산성 둘레길을 트레킹하다가 알았습니다. 에움길의 시·종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길을 나섰습니다. 알고보니 가야산 동성봉 아래 북쪽에서 남쪽 수륜면으로 걸어가는 그러니까 법전2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여 수륜면 청휘당으로 걸어가는 11k의 고요하고 정다운 코스였습니다. 가야산 공룡등뼈를 쳐다보며 위압감을 느끼다가 계절이 가마솥 더위일 때 그 아래 마수폭포에 뛰어든다면 그 폭포의 굉음과 서늘한 수포에 짜증나는 더위는 어느덧 사라지고 청휘당의 예상하지 못한 인물에 정신을 빼앗기다보면 그 더위도 사라지리라...
가천면 법전2리 버스정류장을 겨우 찾아 둘레길 안쪽에 차를 세워놓고서
마수폭포 쪽으로 들어갑니다. 마수폭포는 죽전폭포라고 한답니다
가야산의 울퉁불퉁한 능선을 바라보며 호기심 가득안고 출발합니다.
가야산 상공의 구름이 가득합니다
동성봉을 여기서 오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가능성이 있을까요?
높낮이가 없는 편안한 길입니다
더위를 먹었는지...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마수폭포는 좌측입니다. 보고 올라와야죠
더 이상 시원한 게 있을까요? 산에서...
벌개미취?
봉양리로 갑니다
산이 거대하니 골짜기도 깊습니다. 음이온을 팍팍 받고서 휴식을 취합니다
평상에서 밥먹고 싶은데 때가 아닙니다.
가야산 어느 능선인지 누구 모친네 젓꼭지 같은 봉우리가 줄줄이 달여있네요. 저 젖꼭지로 많은 자식 길러내었지요
공사 중인 곳에 배수로에 발을 담그고 있는 부부, 정다워 보입니다
가야산 생태탐방원입니다.
지동암을 보고 골짜기 물가로 가서 수박도 먹고 잘 싸온 도시락으로 영양보충을 합니다. 혼자였다면 밥 공기와 김치로 때웠을 것인데...영양도시락 사진 한컷 해두어야하는건데...
영양보충을 하고나니 노루오줌도 잘 보입니다
루드베키아도 더위에 쇠진한 모습입니다
베리류 같은데...
다알리아
깔끔한 경로당을 지나
멀리 소나무 뒤로 저 산도 나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신흥 뒷산으로 되어있는 듯
우측으로 꺽어가면 청휘당이 지척입니다
불두화도 탈색이 되었습니다
겹삼잎국화?
청휘당이 보입니다
청휘당은 고려 때 도은 이숭인 선생을 모시고 있는 사당인가봐요. 선생은 성주 이씨로 여기 출신이랍니다. 서원 형식을 띠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유물관도 있는데...
청취당을 구경하고 조금만 걸어나오면 시가지 다방 옆 택시를 탑니다
이제 무흘구곡 탐방에 나섭니다
봉비암에서 본 대가천
한강정에서 본 대가천
한강종택은 문이 잠겨있고요
제3곡인 무학정, 3년전에는 올라가 보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사인암
5곡인 옥류동
한강선생이 강의한 곳
용추
3년전 겨울 이 길도 걸었지요
가운데 봉우리는 두리봉인듯, 좌측 구름 멀리 가야산이 봉우리가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면서 하루는 끝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