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뿌에블로 입니다.
뜨겁고 바빴던 여름이 끝나가고 있네요.
따라서 뿌에블로의 성수기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올 봄까지 뿌에블로 젤라또는 매출면에서 혹독한 계절을 보냈었습니다. 그 와중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건 시기적절하게 늘어준 원두 판매량과, 초콜렛 판매, 지역 축제 참여, 젤라또 버라이어티팩 판매가 있어 세번의 계절을 잘 타고 넘을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찾아주시고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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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곧 여름이 끝나고 나면 또 그 세번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뿌에블로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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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뿌에블로 젤라또는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근 시일내에 기존의 사업자를 폐업하고 새로운 사업형태인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뿌에블로로 신규 허가를 받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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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허가의 차이는 휴게음식점은 "테이블과 좌석을 두고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며 대다수의 카페, 분식점등 주류를 팔지 않는 음식점이 이에 해당합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은 "매장에서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배달과 택배 거래가 가능하고 단체 급식이나 유통업체를 제외한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등에 납품등이 가능합니다."입니다. 빵집, 떡집, 반찬가게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하지만 규정상 테이블을 매장내에 두고 영업할 순 없습니다. 그동안 작은 규모지만 테이블을 이용하시던 손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그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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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작은 지역에서 젤라또 매장을 꾸리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고 자란 고향이고, 주변의 좋은 분들과 좋은 재료가 있어 거창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지키고 싶습니다.
하여 지난 가을부터 올 봄까지의 경험을 거울 삼아 새롭게 도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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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에블로는 앞으로 젤라또, 초콜렛, 더치커피, 원두를 기본으로 판매/납품하고 지역 농산물을 새로운 방법과 형태로 개발판매하는 공방형태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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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즉판으로 허가가 바뀜과 함께 주 5일 영업을 시작합니다. 영업일은 화요일-토요일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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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판으로의 변경과 영업일 축소를 결정하기까지 아내와 함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희 선택 응원해주십시오. 보다 좋은 재료와 안전하고 합당한 먹거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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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더 소상한 글 올리겠습니다. 막바지 무더위 건강 유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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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에블로 전효민. 장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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