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정동 공동체의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2023년도 한 해도 주님의 날개 아래 보호해 주시고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누추한 마굿간에서 나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고통의 기도를 하신 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순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이 모든 것이 우리 죄인을 위한 예수님의 대속이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의 고백임을 압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리석고 연약하여 예수님의 삶을 살기를 두려워하여 회피하며 죄인의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모습만 있을 뿐 속마음이 변하지 않는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주님.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오늘도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 미얀마 수단 등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내전으로 큰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주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고통을 멈추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 가운데 거하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우리 한반도에도 남한과 북한이 긴장 관계를 풀고 평화로운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고아와 과부와 병자 등 사회 약자들을 불쌍히 여기신 주님. 이 시간 기아와 질병 생활고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슬픔에 쌓인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셔서 낙담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고 교회가 이들을 위한 안식처가 되기를 원합니다. 정동공동체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약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에게 비를 내시는 주님. 주님의 그런 사랑이 우리들의 마음을 적시고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듯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정동에서 길게 또는 짧게 주님의 일꾼으로 사역하심을 감사하고 새로운 사역을 위해 정동을 떠나는 박승준 목사님, 박성민 목사님. 서정애 전사님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그동안 애쓰셨던 노고를 위로해 주시고 새로운 사역지에서 주님의 나라와 축복으로 영육간에 강건함을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이 시간 주의 신실한 종 박성민 목사님의 심령을 보살피사 세상의 기준에 휩쓸리지 않는 길을 주시고 몸과 마음 생각을 강건하게 지켜주사 어린 양을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주시는 주님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새 힘과 용기를 얻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웨슬리성가대와 시온 오케스트라의 찬양이 예수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천상의 소리가 되기를 원하며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