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11월 6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조옥자,최현덕,윤정애,한양미,송수진,최혜린/이정희(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일곱할머니와놀이터(구돌) |
가을바람이 살짝 쌀쌀함이 느껴지는 오늘이었습니다.
오늘도 수요모임 잘 마쳤습니다.
오늘은 구돌작가의 일곱할머니와 놀이터 책으로 함께 했습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이야기로 신선한 작가와 신선한 이야기였습니다.
모든페이지가 모양자로 그린책이라고 합니다. 동그라미,세모,네모 다양한 모양으로 그려진 세상을 만날수 있습니다.
일곱 할머니와 놀이터 - 예스24
처음 만나는 작가인만큼 한번 알아볼까요. <구돌( 9dol Rion )작가>
경계를 넘나드는 장기 여행자로 살다가 지금은 정착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손바닥에 매달려 있는 다섯 손가락 같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존재들에 관심이 많다. 『장벽을 넘는 법』을 독립 출판으로 만들었다. 『국경』으로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일곱 할머니와 놀이터』로 제27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곱 할머니와 놀이터』 구돌 작가 인터뷰 | 예스24 채널예스
** 활동내용
- 예전의 나이를 할머니라 할수 없는 요즘이다.
- 옛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다.
- 산뜻한 느낌도 난다. 작가가 여행작가였고, 세련되고 감각있는 작가이기때문인듯하다.
- 사진을 전공해서 그림이 감각있고, 구독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젊은 경쾌한 할머니들의 동작이 인상깊다.
- 언제나 마음만은 젋다. 나이만 먹었다.
- 시간이 흐르면 다 늙는법. 소싯적에 다 잘나가던 사람들이다.ㅎㅎ
- 왜 일곱할머니일까? <아씨방일곱동무>를 패러디한 느낌이다.
아씨방 일곱동무 - 예스24
- 표지 제목이 그림처럼 느껴진다. 활동적인 느낌이다.
- 할머니의 지금 현재 모습이 힘해 보인다. 나중의 우리모습인가.
- 7명이 공유할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게 부럽다.
공감하고, 함께 할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게 부럽고,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가족은 서로 기억해 주는 존재이다. 라는 말이 와닿는다.
기억을 공유한다는게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함께 공유할게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 그림이 그래픽적 표현이라 따뜻한 느낌은 아니지만 색채의 다양성이 있다.
- 요즘시대에 맞는책이 아닌가싶다.
- 내용의 서체가 글이 잘 안읽히는 느낌이다. 발란스가 안맞는 느낌이 들었다.
- 풍!쿵!척! 이런게 말그림책으로 나왔으면 더 낫지 않았나싶다.
- 풍!은 콧방귀 느낌이 아니지 않나.
흥!의 느낌은 약간 새침한 느낌인데, 풍!은 허풍의 느낌이 더한것이라 그렇게 표현한것같다.
- 마지막구절. 지나간 시간이란...눈에 보이진 않지만 엄청나게 멋진거군요!라는 문구가 흡사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다.
젊은이가 위로해주는 멘트. 기분좋게 책을 잘 마물할수 있었다.
- 나무느낌이 꼬불거리는게 예쁘다고 한반면, 골프장에 뜯어진 망같다는 의견도~ㅋㅋ
- 할머니들의 허풍이 재미요소이다.
- 깨알같이 늙은검은고양이가 젊은시절의 컷마다 있는것(꼭 젊은시절 자신이 증인이라는듯이),
도둑의 등장 및 동물학대범전단지 등..
- 고양이 그루는 삼색이다. 한국고양이라고 한다. 이건 99%가 암컷이라는 지식.
- 고양이 관련 책들이 유난히 많다.
고양이 학교 1부 세트 - 예스24
- <재주많은오형제> 각기 모두 특기가 있는 사람. 각자 자신의 재주로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
재주 많은 오 형제 - 예스24
- 과장된 요소들이 허풍같아 보이지만 그재능을 모를뿐이지 않을까.
같이 있으니 함께 힘을 발휘할수 있는건지도..
- < 재주많은 4형제> 이야기도 있다.
옹기종기 교과서 우리전래동화 24 재주 많은 사 형제 - 예스24
- 여섯번째 할머니 에피소드에서 아래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1판1쇄에서는 "댄스와 사랑에 빠진 표정이군. 마치 꽃이 핀것 같지 않나. 사람이 피어나는 건 나이와는 아무 상관 없지."
1판3쇄에서는 "늘그막에 춤에 푹 빠지더니, 저것좀 보게! 마치 꽃이 핀것같지 않나. 사람이 피어나는 건 나이와는 아무 상관없지."
- 난 어떤할머니할까요? 라는걸로도 한참을 얘기한~ㅎㅎ
- 첫면지와 마지막면지에 있는 사진.
좌측은 현재 할머니들의 사진. 우측은 젊었을때 사진. (느티나무의변화, 고양이, 할머니들의 옷차림, 색감 등)
여기까지 구돌작가의 <일곱할머니와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진 않았었지만..
서울지부 신입목록 심포지엄에서 얘기한다는 2008년 <잘한다 오광명>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린이가 주체적이지않다. 문제해결하는 방식이 의존적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고 합니다.
말썽쟁이 오광명을 잘감싸안아주는 털보선생님의 훈훈한 이야기를 한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만하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사건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대응도 지금에서는 너무 잘못된것같고, 논란의 여지는 있다.
초2가 사랑을 느끼게한다는 표현들도 이해가 안된다. 제목도 잘한다오광명. 이게 맞나..도싶다.
왜 예전의 책을 이제와서 다시 수면위로 띄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강사모임에서는 오광명을 주체성, 자율성이 있는 어린이로 봤다고함.
사고뭉치 에밀에서의 어린이의 정의와, 잘한다오광명에서의 어린이가 어떻게 표현되고 정의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정도로 이야기는 나왔습니다.
12/2(월) 서울지부 신입목록 심포지엄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지는 모르겠으나,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언제나 즐거운 모임였어요^^
첫댓글 에고고~오늘 내가 갔어야되는데 그랬네요할머니 1인 추가할 수 있었는디~ㅋㅋㅋ
재미지게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