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에서는 이달의 유물전으로 2012.9.14~10.30.까지
언양김씨 장무공파조이신 김준장군과 정부인 김씨 이야기와 함께 정부인김씨 묘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언양김씨정읍종친회장 김성실 배
장무공 김준 장군과 열녀 정부인 김씨(壯武公 金浚 將軍과 烈女 貞夫人 金氏) 이야기
열녀 정부인 김씨와 조선의 명기(烈女 貞夫人 金氏와 朝鮮의 明器)
열녀 정부인 김씨는 장무공(壯武公) 김준(金浚,1582~1627)의 둘째 부인이다.
정묘호란때 안주성 전투에서 남편 김준의 순절 소식을 듣고 원통해 하던 차
적병(敵兵이 정부인을 탐내어 손을 잡자 한 순간에 적병이 차고 있던 칼을 뽑아
놈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자결하였다.
2009년 묘소 이장 때에 조선시대의 명기 10점이 출토되었다.
김준의 휘는 준(浚), 자는 징언(澄彦)이다. 언양김씨(彦陽金氏)의 22세손이며 장무공파 파조(派祖)이다.
1605년(선조38) 24세에 무과에 급제한 후 교동현감을 지내고.
1627년(인조5) 46세때 정묘호란(丁卯胡亂)을 당하여 안주목사로 있으면서
안주성 전투에서 후금(後金)과 싸우다 순절하였다. 이날 아들 유성(有聲)도 전사하였다.
부인 김씨와 출가한 딸도 목숨을 끊어 일가족이 한 날에 순절하였다.
가족의 시신은 고향인 정읍시 소성면 주천리에 안장되었다.
인조대왕은 “신하는 충(忠)에 죽고, 아들은 효(孝)에 죽고, 부인은 열(烈)에 죽으니
한집안에서 삼강을 갖추었도다” 탄복하고 삼강정려(三綱旌閭)를 내렸으며,
부조묘(不祧廟,사당)를 세워 불천지휘(不遷之位)로 제향(祭享)케 명하고 인조대왕과 소현세자도 예관을 보내 치제하였다.
이와 함께 초강십리(楚江十里)와 사산십리(賜山十里)를 사패지(賜牌地)로 하사(下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