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은 세종시에 있는 빠스타스.
춘천에서 운전하여 세시간을 달려 교육부 연구학교 설명회 출장을 왔다. 출입증이 없으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보안검색도 하고...
각 부처 과제설명은 허망하게 책자를 읽는 수준으로
2시간만에 끝났다.
그냥 올라가기 허망해 세종시 맛집을 검색하여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하였다. 이 동네는 아주 오래전에 생활하였던 분당과 그 분위기가 닮아 있다.
낯선 곳에서 혼자 파스타를 먹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새책을 낸 착한 남편을 잠시 떠올리는 사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깃 쳐다본다. 좀 처량해보이는걸까?
젊음이 지나간 여인은....모르겠다.
일 때문에 바빠진 마음을 추스리고 가을의 빈틈을 느끼며 혼자 웃어본다.
안전운전해야겠다.
첫댓글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