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 장 23
위선적인 율법 학자들과 바리새인 여러분, 여러분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바치면서, (더 중요한) 율법의 정신인 정의(공의)와 자비(긍휼, 인애)와 신의(믿음, 신실)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정의, 자비, 신의)을 반드시 행하고 저것들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주석~
(레위기의 십일조는 토지 소산, 즉 곡식과 열매 그리고 소와 양의 십일조였다.
[레 27:30, 32] 박하와 회향과 근채와 같은 허브가 십일조에 추가된 것은 포로 귀환 이후 지배 계급의 가렴주구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지배 계층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언쟁하지 않으려고 지혜롭게 율법의 본질인 義와 仁과 信을 반드시 행하고 관습으로 해오던 것이니 할 테면 하라고 에둘러 한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아전인수 견강부회해 예수님도 십일조를 바치라고 말했다는 근거로 삼는 건 이만저만한 어불성설이 아니다.
이런 논리라면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 헤롯에게 “여우”,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했으니 예수님은 욕쟁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ㅁ로마서 10:4에서 그리스도는 율법의 완성 [종결, 마침, 끝]이라 했다.
출처
구어체 성경-최창섭 장로
http://yongsun.net/TW_Bible/TheWord01.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