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교류 미술전람회에
첫날인 11일 수요일에 다녀왔다.
바깥 날씨는 바람과 함께 쌀쌀했지만
축하난 화분들의 그윽한 향기와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을 데우면서
우리나라 화가들의 미술작품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작품들을
두루두루 감상하였다.
존경하는 이정지 선배님과
오랜만에 인사동을 거닐었다.
정겹고 푸근하고......
스타벅스가 보이는 것도 참 신기했다.
스타벅스 건너편으로 보이는 신상갤러리!
우리나라와 일본 및 프랑스, 대만, 미국등
인사동 갤러리치고는 비교적 넓은 공간에
화가 작품 1점씩만 여유있게 배치된
국제교류 미술전시회이다.
후배 들꽃의 남편 박순민 화백의
황소 그림이 화제작 인기작이라고
전시 첫날에 고가에 판매되었다고.....
황소 두 마리가 왕방울 눈을 희번덕이며
어찌나 쏘아 보던지....
황소의 등줄기가 붉게 타오르는 듯하니
황소를 넘어서 호랑이 같았다.
저 붉은 황소 두 마리는
지금 투우처럼 싸우는 걸까,
얼굴 맞대고 한창 다정한 걸까,
친구일까, 형제일까,
......
노오란 바탕과 붉은 색채가 강렬해서
시선을 고정하고 한참 동안이나 서서
힘찬 에너지를 한껏 받고 돌아왔다.
다른 나라 화가들의 작품들도
질감이며 색채감각이며
환상적인 상상에 취해
기분좋게 감상했다.
미술전람회는 항상 내게 여유를 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인상적인 몇 작품만 올려본다.
*박순민 화백의 황소 그림
*다른 화가들의 인상적인 작품들을
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사진 몇 장을....
*붉은 꽃잎에 마음이 설레서 그 앞에 섰더니
사진 촬영에 내 모습이 꽃잎에 한참이나 담겼다.
*분명 부처님의 모습인데
몌수님의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서 계신 조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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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그림 있는 미술전람회를 다녀와서
화인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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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2 11:2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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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상 갤러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안내하시는 분은 소그림이 아주 인기라며
앞으로 박순민 화백이 소그림을 더 많이
그리실 것 같다며 기대한다고 했다.
벌써 그림은 팔린 상태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