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인사 말씀 -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잠에 들기 어려우시죠? 저희 아름드리장애인직업훈련시설에서는 물놀이와 화채를 만들어 먹는 등 피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이용인들의 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징검다리 형님인 근석씨, 성원씨, 양진씨, 건환씨는 징검다리의 특별한 외부활동과 병원진료를 제외하고는 100% 출석합니다. 최근 장마철 극한 폭우와 폭염에도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귀원하면 저는 식구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줍니다. 식구들은 충분히 칭찬받을 자격은 되나 혹여 센터에서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지는 않나 하는 걱정도 솔직히 한답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맘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징검다리의 부족한 부분과 식구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시는데 받기만 하고 힘을 실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맘이 큽니다. 그리고 근석씨는 아름드리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기에 중구에 위치한 돌청장애인보호작업장 복지일자리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고 이용인들 격려하고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서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담 갖지 마시고 전화 주시든가 아니면 가정통신문을 보내 주셔도 됩니다.
저도 십수년간을 차량 운행을 해봤기에 잘 알고 있는데 매우 힘든 일이고 시간에 쫒기면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고 주유비 부담도 커서.... 아무튼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인 건 확실합니다.
원장님 비결이 있으면 저한테 좀 알려 주세요? 식구들이 센터에 얼마나 가고 싶으면 금요일 저녁부터 언제 가냐고 계속 묻는데 대답하기가 피곤할 정도라서 제가 몸을 피한답니다. ㅎㅎㅎ
2024년 장마는 끝났다고는 하나 폭염은 한동안은 지속된다고 하던데 건강 유의하시고 계절 음식과 보양식도 챙겨 드시면서 더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빌고 선생님들의 사랑의 수고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