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석산개발에 대해서는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이 다른 개발 사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주민 반대가 심각하다.
주택, 도로, 항만건설 등 국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골재공급원이 필요함을 부인 할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엄청난 골재가 필요한 상황임을 생각하면 석산개발을 무조건 반대만 해서 안될 일이고 석산개발 승인기관과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강구하는 산림청의 신중한 판단이 앞서야 한다. 석산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림훼손과 채석 및 골재
생산과정에서 야기하는 환경영향에 대해 검토를 해야 하고 승인기관은 석산개발 허가전 환경청과 협의 과정을 거쳐서 보호해야 할 야생 동.식물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허가를 내주어야 한다.
공중사진 촬영이 가능한 헬리캠을 이용하여 생태축 단절구간, 주변에 환경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업계획에서
제외하거나 원형보전지역으로 설정하여 개발하지 않도록 사업주를 설득 하여야 마땅하나 관할 지자체에서는 설득은 커녕 사업주 농난에 넘어가서 선량한
주민들만 피해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사업장을 운영하다보면 비산먼지, 소음, 흙탕물 유출등 지방환경청에서는 이런 걱정들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 대기, 소음·진동 등 관련
전문가를 대동하고 기술지원을 하고 있지만 열악한 석산 환경에는 아직까지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먼저 골재나 석재 운반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도로를 뿌옇게 만들고 있다. 수조식 세륜시설보다는 기계(자동)식 세륜·세차시설로
바꾸고, 차량 주 이동로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살수. 청소. 이외에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사안이다. 사업장에서는 침사지를 만들고 규모와 형태가 토사침전지 효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수질전문가와 함께 침전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찾아야 마땅하다.침사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침사지 내에 철판으로 칸막이를 더 설치하여 물이 엊박자로 흐르게 유도하고, 각 칸막이에서 물이
넘어가는 곳은 정수장에서 적용하는 삼각웨어를 벤치마킹 설치토록하여 정화시설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다. 차량 세륜시설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과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작업현장은 허가 필수항목이라 형식상 갖춘 세륜기는 역활조차 못하고 작업장내 환경은 미숙하고
지자체 관리는 허술하기만 하다.
석산개발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사업주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요구사항이다. 지역마다
석산개발 현장이 더 이상 민원의 온상지가 아닌 친환경 사업장으로 발전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양심을 속이는 사업주가 되지 말고 지자체 관리 감독도
지역민을 울리는 가슴아픈 현실이 아닌 서로 상부상조해서 지역 발전에 한몫으로 희망의 삶터가 되길 기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