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입니다...
제가 외국어 청취능력 및 전반적인 실력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방법론의 대전제는 꾸준한 해당외국어 문장읽기(독해)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어휘실력이 부족하고 문장표현방식에 익숙하지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청취를 많이 하고 공부방법론에 정통하였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문장독해없이 이루어 질수는 없습니다...
이룰 위하여 제가 권하는 방법은 사정이 허락하는 한 영자신문을 매일 읽기를 권합니다...최소한 사설정도라도 매일 읽기를 하신다면 영어의 문장표현 및 주요시사용어에 익숙해져서 외무고시 영어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저 역시도 외시공부시절에 이러한 조언을 접하고 시도해보았지만 매일 같이 영자지의 사설읽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영어신문을 정기구독하였지만, 다른 공부나 일과에 밀려 읽지못한 영자신문은 방 한구석에 쌓여만가고...이것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더군요...
하지만, 일단 시작이 중요합니다.."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지요...무엇보다도 당장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설령 중간에 시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닥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이처럼 일단 시작하면 또 다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아예 공부시작도 안하고 정보수집만하고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백배이상 효과가 있지요...
영자신문을 매일 읽지못하여 방한구석에 쌓아 놓는 일이 있더라도 용돈을 아껴서 우선 영자지의 정기구독을 한달이라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 자유인입니다.
: 저의 경우에 이미 밝힌대로 외시합격전에는 제주도도 한번 가보지못한 순수토종한국인이었기에 외시합격을 위한 영어와 제2 외국어(중국어) 공부는 하였지만 청취력은 정말 걱정스러운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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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시합격후 외무부에 입부하여서도 외국어 청취력때문에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업무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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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입부후에도 일과후에 시간을 내어 종로쪽의 '종로외국어 학원'의 이익훈 영어청취강좌(마지막 시간)를 듣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청취력이 하루아침에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고민이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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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 해외연수를 갔는데(중국과 미국에서 총 3년간 연수함) 현지에서 접하는 영어나 중국어의 청취는 역시 더욱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 안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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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꾸준히 하루에 30분 이상 현지어 TV방송을 주의 깊에 내용을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면서 청취하였더니 몇달후부터 효과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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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신기하게 느낀 것은 외국어의 실력향상(특히 청취력)은 계단식으로 늘어난다는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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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갑자기 평소 안들리던 방송의 내용이 들리기도 하고 한 계단 한 계단씩 청취능력이 향삼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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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처럼 꾸준히 방송만 주의 깊게 청취하여도 청취능력을 상당히 늘어난다는 것을 체험으로 느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외국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추천하는 방송듣기의 효과를 의심하기도 하고, 안들리는 내용을 들으려할때 느껴지는 짜증과 조바심때문에 무척 애를 먹기도 하였지만...그 효과를 체험하고 부터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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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청취능력을 향상시키시려면 설령 내용을 못 알아듣더라도 꾸준히 방송청취등을 통하여 자신의 귀를 해당 외국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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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이미 추천한 바 있는 '받아쓰기'입니다.. 약 5분정도의( 더 이상의 분량은 매일 하기엔 부담이 큼) 방송분량을 절대로 교재를 미리 보지말고 듣기는대로 받아적고 나중에 교재를 확인하여 교정해감으로써 차츰 듣기능력이 향상됨을 느낍니다...이 처럼 1년 이상 하시면 틀림없이 해당 외국어 듣기능력이 향상된다고 자신합니다.(다만, 매일 꾸준히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