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06.18 지천면 금호동 자원산에 영면하시던 석담비 인천채씨께서 도당골 송정리 14대조 석담 조 아래로 장지를 이장하시었다.
자원촌의 개발로 말미암아 부득이 이장하였다고 종중에서 전하셨다.
당시 알림이 없어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개인적으로 참배를 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석담 조(1569~1634)의 자제분이신 13대조 낙촌 도장 공께서 주부공 증이조판서 영우 조
(1569~1610 종형, 종제 불명)로 입회하셔, 한죽정 도창 후손(칠곡 대종)께서 석담 조 봉사를 하기 때문에 그동안 격조하였고 등한시 했음에 죄송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고향 연배 친척들께 묘소의 위치를 문의하면 쉽게 찾을 수도 있었지만, 그동안 찾아뵙지 못하여 송구스럽기도 하였고 면목이 없어 무작정 찾아 뵙기로 하였습니다.
약 5년 전 무심코 들렀다가 묘소를 찾지 못했고 죄스러움은 가득했는데, 당일은 단단히 계획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도당골의 경로당을 찾았고 동네 어르신께 문의하니 도당골에 찜질방이 있는데 그쪽에 가서 물어보라 하신다.
"찜질방 사장님이 광주이가 이니 잘 갈켜 줄거다" 하신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연거퍼 전하고
<솔밭에 온가마> 찜질방에 도착하니
사장님왈 "박곡 후손이라 하시면서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찜질방 아래 석담 조 신도비
또 연이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송정지 (저수지) 인근으로 이동하였고 10여분 정도 산 길을 따라 오르니 묘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네비를 확인하여 주소를 검색하니
"지천면 송정리 산1-1" 로 나타난다.
370년만에 석담 조와 비위의 해후인데 당시에 왜 장지를 달리하셨는지 궁금하온데, 연유를 아시는 종친께서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맨 위에서 내려다본 묘소 전경이며
묘소 위에서 아래로 배치도는 다음과 같다.
진사 희복, 비위신천강씨 (13대조, 비)
처사 심민, 비위선산김씨 (당숙)
공조참의 석담조 (14대조)
석담 비위 인천채씨 (14대조비)
증이조참판 원기공 비위 전의이씨 (손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