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스팅(Sting)의 록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의 앨범 입니다. 감성을 건드리는 연주가 일품입니다.
록 기타리스트가 클래식 선율을 연주하기까지의 과정.... 이 모든 것은 스팅과, 그가 선물했던 바흐의 파르티타&소나타 악보집이 발단이 됐다. 스팅이 "우리는 그때 스팅의 마지막 세계 순회 공연을 막 시작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록 기타리스트 도미니크 밀러는 당시 일을 떠올렸다. "스팅은 그 악보집을 내게 주면서 '그거, 아마 자네 맘에 들거야' 라고 얘길 하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스팅은 자인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전혀 몰랐다. 연주 투어가 시작되고 며칠이 되자 밀러는 바흐의 악보집이 맘에 든 정도가 아니라, 그의 고백에 따르면, 완전히 사로잡힌 지경이 되었다. 밴드의 나머지 사람들이 록큰롤의 열정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밀러는 자신의 호텔 방에 틀어박혀서 바흐라는 이 위대한 인물의 바이올린 파르티타를 어떻게 하면 기타로 연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골몰해 있었다. 스팅과 함께 하는 '새로운 나날 Brand New Day'투어가 마치 마라톤처럼 2년간 계속되었다. 순회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게 되자, 이제 밀러는 바흐를 보다 잘 연주할 수 있게 됐다..... 중략 ....
무엇보다도 밀러가 바라는 것은 'Shapes'가 장벽을 뚫는 음반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클래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발견의 항해를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 아닙니다. 내가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해석하고 싶었던 위대한 곡들일 뿐입니다." < 앨범 설명중에서. >
00:00 01 Mass in B minor BWV 232 03:59 02 Adagio in G minor 09:00 03 Shape Of My Heart 13:29 04 Suite No.3 in D BWV 1068 17:36 05 Partita for Violin Solo No.1 in G minor BWV 1001 20:12 06 Ave Maria 24:33 07 9th Variation from Enigma Variations Nimrod 27:13 08 Gymnopedie No.1 31:16 09 Misa Criolla 1. Kyrie 34:16 10 Partita for Violin Solo No.2 in D minor BWV 1004 38:52 11 Prelude And Fugue In C Sharp (WTK Book No.3) BWV 848 43:31 12 Piano Sonata No.14-Moonlight Sonata
첫댓글 눈내린 추운겨울밤 고품격의 감미로운 기타🎸소리와 모든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잔잔한 음악선물 감사합니다 ^^
잔잔한 가운데 울림이 마음을적셔줍니다. ^.^
오늘 햊볕이드는 창가에서 맑은 하늘을
보며 음악감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음감하시는 모습이 평화롭고 한가한 분위기가 상상됩니다. 힐링되세요.. ^.^
스팅이 이런 일화가 있었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바흐의 코랄 BWV 645입니다. 바흐의 곡들은 영혼의 안식을 주는거 같아요. 좋은 아티스트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평온함이 함께하시길 바랄게요🙏
바흐를 좋아하시는군요. 바흐의 곡들이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기타줄을 튕기는 소리가 마치 빗방울 소리같네요.
감사합니다.
신비님의 감흥이 또 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
스팅이 클래식을 많이 다뤘군요. 방금 라디오에서 스팅의 겨울나그네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새로운 지식를 알게됐네요. 감사합니다.
그 시각, 저도 집사람과 함께 같은 프로그램을 듣고 있었습니다. 함께 공유하고 원격으로 나눔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