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나요?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태복음16:24)
1.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고행을 행함으로 은혜를 받을 수 있나요?
2. 예수님의 십자가를 재현하는 행사에 참여하면 어떤 유익이 있나요?
3.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바울의 고백은 무슨 뜻인가요?
- 기독교는 십자가를 소중히 여깁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내리신 구속사건의 징표인 동시에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해를 하는 화해의 사건이고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해 베푸시는 사랑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 사순절이 되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행사도 하고, 아예 예루살렘에 가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 길을 걷고,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매달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재현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십자가 재현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의미와는 전혀 다릅니다.
-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겠다고 십자가를 재현하며 신앙적 삶의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이 지신 대속의 십자가는 질 수 없습니다.
- 우리가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새로운 피조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과 인간의 구습을 벗어 버리고 우리의 삶에 어떤 유혹이나 고난과 불이익이 있더라도 예수님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각자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
* 예수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지금까지 가졌던 모든 잘못된 욕망이나 세상적인 방법을 포기하고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신앙훈련은 필요한가요 ?
- 신앙훈련은 매우 유익합니다(딤전4:8) 성경은 우리에게 성숙함을 드러내라고 말씀합니다.(딤전4:15) 그러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신앙훈련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