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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보고서] 아주경제신문(Aju Business Daily)의 매체 성격, 12.3 비상계엄 대응 및 사회적 지표에 관한 종합 분석
1. 서론: 연구의 목적 및 배경
본 보고서는 아주경제신문(이하 '아주경제')의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무 이행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해당 매체가 취한 논조와 보도 태도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의 언론의 역할을 평가한다. 아울러 소유 구조, 수상 내역, 언론시민단체의 비평, 그리고 오보 및 정정보도 이력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아주경제의 '언론사 사회적 지표(Media Social Indicators)'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경제지는 자본 권력과의 유착 가능성과 공익 보도 사이에서 끊임없는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 본 보고서는 SNU팩트체크센터, 한국기자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미디어오늘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아주경제의 다층적인 면모를 심층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2. 매체 정체성 및 지배구조 분석
아주경제의 사회적 지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태생적 배경과 지배구조의 특수성을 파악해야 한다. 아주경제는 1900년대 초반에 설립된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21세기 한중 경제 교류의 폭발적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성장한 매체이다.
2.1 창간 배경 및 성장사
아주경제의 모태는 창업주 곽영길 회장이 설립한 '아주일보'(중국어 신문)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곽영길 회장은 2007년 10월, 기존의 중국어판을 별지로 발행하면서 제호를 '아주경제'로 변경하고 종합 경제 일간지로 재창간하였다.(참조1)
● 중국 특화 전략: 아주경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중국 특화'이다. 창간 초기부터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경제신문"을 표방하며 국문뿐만 아니라 중문, 영문, 일문, 베트남어 등 다국어 에디션을 발행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는 국내 경제지 시장에서 아주경제가 독자적인 틈새시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었다.
● 디지털 전환: '스마트 미디어'를 지향하며 아주TV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와 온라인 속보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2.2 소유 구조 및 경영 리더십
아주경제의 지배구조는 창업주인 곽영길(Kwak Young-gil) 회장 중심의 오너십 체제로 구축되어 있다.
● 곽영길 회장: 1954년 3월 18일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매체의 논조와 경영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아주그룹과의 관계 구분: 재계 서열 상위권인 건자재 전문 기업 '아주그룹(Aju Group, 회장 문규영)'과 곽영길 회장의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별개의 경영 주체이다. 아주경제는 독립적인 미디어 기업으로서, 특정 대기업 집단의 사내보 성격이 아님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3. 12.3 비상계엄 사태와 아주경제의 보도 태도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 언론의 민주적 가치 수호 의지를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아주경제는 이 국면에서 '경제지'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시장 중심적 저항' 자세를 보였다.
3.1 언론인 시국선언 및 사설 논조
아주경제 소속 언론인들은 2024년 12월 4일 발표된 **'언론인 4164명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리며 계엄 선포를 "언론 자유를 말살하려는 기도"로 규정하는 데 동참했다.(참조2)
● 사설의 논조: 아주경제는 사설과 칼럼을 통해 이번 사태가 '민주주의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참사'임을 강조했다. 특히 계엄 선포가 헌법적 절차를 무시한 '친위 쿠데타' 성격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것이 한국 사회의 거버넌스와 경제 시스템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했다.(참조3)
3.2 경제적 관점에서의 비판: '코리아 디스카운트' 경고
아주경제는 정치적 비판을 넘어, 계엄이 초래한 **'시장 충격'**에 주목하며 차별화된 비판 논조를 형성했다.
● 소비심리 위축 분석: 2024년 12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아주경제는 한국은행 데이터를 인용하여 비상계엄 사태 직후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109.9를 기록했음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계엄 선포가 실물 경제 심리에 즉각적인 타격을 입혔음을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다.(참조4)
● 환율 및 투자 리스크: 계엄 선포 직후 환율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 우려를 집중 보도하며, "계엄은 곧 경제 위기"라는 프레임을 제시했다. 이는 보수적 성향의 경제 독자들에게 계엄의 부당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기제로 작용했다.
3.3 종합 평가 (12.3 대응)
12.3 사태와 관련하여 아주경제는 **'민주적 시장주의자'**의 태도를 취했다. 헌정 질서가 파괴되면 시장 경제 또한 붕괴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계엄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으며, 이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언론 본연의 감시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했음을 시사한다.
4. 저널리즘의 품질: 수상 내역 및 탐사보도 역량
아주경제의 저널리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내역과 주요 기획 보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주경제는 경제 뉴스를 중심으로 한 탐사보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상 실적이 메이저 일간지에 비해 풍부하지는 않다.
4.1 주요 수상 내역 (한국기자협회)
| 수상 시기 | 수상 부문 | 기자 | 내용 | 비고 |
| 2024년 4월 | 경제보도부문 | 장한지 기자 | (상세 제목 미상, 경제 심층 보도) | 제40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5 |
| 2017년 | 특별상 | 조득균 기자 | 헌정사상 유례없는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현장 | '기자의 세상보기' 2년 연속 수상 6 |
| 2016년 | 특별상 | 조득균 기자 | 다문화 가정 시선 관련 보도 | 제309회 및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 |
● 최근의 성과: 2024년 4월, 장한지 기자가 제404회 이달의 기자상(경제보도부문)을 수상한 것은 아주경제가 최근까지도 양질의 경제 기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참조5)
● 사회적 이슈 포착: 조득균 기자가 2016~2017년 촛불집회 현장과 다문화 가정 문제를 다뤄 수상한 사례는, 경제지임에도 사회적 현안에 대한 현장 취재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4.2 탐사보도 및 팩트체크 활동
● 탐사보도: 아주경제는 '검찰 권력 감시'나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된 단독 보도를 간헐적으로 내놓고 있다. 한동훈 전 장관 휴대전화 포렌식 관련 단독 보도 등이 대표적이나, 이는 후술할 미디어 비평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참조7)
● 팩트체크: SNU팩트체크센터 제휴 언론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나, 주요 팩트체크 수상 실적이나 참여 빈도는 지상파나 거대 일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SNU팩트체크센터 파트너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2023년 기준), 네이버 뉴스 제휴사로서 팩트체크 섹션에 기사를 송고하는 등의 활동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참조8)
5. 미디어 비평과 윤리적 쟁점: 민언련 및 미디어오늘 평가
언론사의 사회적 지표는 긍정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판과 논란을 통해서도 입체적으로 구성된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의 비평 자료는 아주경제가 안고 있는 **'기업 보도 윤리의 취약성'**을 지적한다.
5.1 기업 대상 '유사 언론' 행위 논란
가장 심각한 비판은 기업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빌미로 광고나 협찬을 유도한다는 의혹, 이른바 '유사 언론(Pseudo-journalism)' 행태에 관한 것이다.
● 광동제약 사례 분석: 미디어오늘과 반론보도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아주경제는 특정 시기(5월~7월)에 광동제약에 대해 "먹튀", "제 배만 불렸다", "꼬리 자르기" 등 자극적인 어휘를 사용한 비판 기사를 7건 이상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보도들은 기업의 해명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으며, 오너의 사진과 실명을 과도하게 노출하여 압박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참조9)
● 문제점: 이러한 보도 행태는 정상적인 감시 보도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매체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기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받는다.
5.2 정치적 편향성 및 시민사회 관련 보도 태도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아주경제의 보도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 시민단체 색깔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아주경제는 그가 민언련에 후원금을 냈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으며 "좌파 단체 후원" 프레임을 씌웠다. 이에 대해 미디어비평 매체들은 "시민단체 후원이 왜 부적절한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 없이 색깔론을 폈다"고 비판했다.(참조10)
● 세월호 참사 관련: 과거 세월호 특조위 활동 당시, 여당의 입장을 비중 있게 전달하며 유가족과 특조위의 활동을 비난하는 논조를 보여 '나쁜 보도'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참조11)
5.3 오보 및 정정보도 이력
● 조민 씨 관련 소송: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화장품 사업 관련 보도에 대해 조 씨 측은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사실 확인(Fact-checking) 단계에서의 불철저함이나 무리한 의혹 제기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 사례이다.(참조12)
6. 빅카인즈 키워드 검색을 통한 보도 경향성 분석 (추론)
제공된 연구 자료들을 종합하여 빅카인즈(BigKinds) 분석을 시뮬레이션해 볼 때, 아주경제의 보도량과 심층성은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 키워드 클러스터링:
○ 경제/산업 (High Volume): '주식', '부동산', '중국 경제', '반도체' 등의 키워드가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 관련 키워드의 연관도가 타 경제지 대비 현격히 높게 나타난다.
○ 정치/사회 (Polarized): '검찰', '계엄', '민주당' 등의 키워드가 발견되나, 그 논조는 사안에 따라 갈린다. 12.3 계엄과 관련해서는 '위헌', '경제 충격' 등 비판적 키워드가 주를 이루며, 기업 이슈와 관련해서는 '오너', '규제' 등 기업 이해관계를 대변하거나 압박하는 키워드가 혼재된다.
● 심층성 지표: 기획 기사의 비중은 높으나, 공익적 탐사보도보다는 산업 트렌드나 기업 분석에 집중되어 있다.
7. 종합 결론: 아주경제의 언론사 사회적 지표 (Scorecard)
이상의 분석을 종합하여 아주경제의 사회적 지표를 4가지 차원에서 평가한다.
7.1 사회적 지표 요약표
| 평가 항목 | 등급 | 핵심 요약 및 근거 |
| 민주적 책무성 | 우수 (A) | 12.3 비상계엄 반대 및 시국선언 참여. 경제지임에도 헌정 파괴 시도에 대해 '경제 위기론'과 '민주주의 수호' 논리를 결합하여 강력히 저항함.2 |
| 저널리즘 품질 | 보통 (B) | 경제/중국 분야 전문성. 2024년 경제보도부문 기자상 수상 등 성과가 있으나, 메이저 탐사보도 매체에 비해 수상 실적이나 사회적 파급력은 제한적임. |
| 언론 윤리 | 취약 (D) | 유사 언론 행위 논란. 기업 대상의 과도한 부정적 보도(광동제약 등)와 이에 따른 광고 유치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됨. 팩트체크 미비로 인한 법적 분쟁 발생.9 |
| 독립성 | 보통 (B) | 자본으로부터의 상대적 독립. 재벌 그룹(아주그룹)과 분리된 오너 경영 체제이나, 수익 구조상 기업 광고 의존도가 높아 보도 공정성이 침해될 소지 상존.1 |
7.2 결언 및 제언
아주경제는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매체이다. 한쪽 얼굴은 12.3 비상계엄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수호하는 정론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국 및 아시아 경제 정보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른 한쪽 얼굴은 생존을 위해 기업을 압박하거나(유사 언론 논란),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저널리즘 윤리 측면에서 취약점을 드러낸다.
사용자가 아주경제를 활용할 때는 다음의 가이드를 따를 것을 제안한다.
1. 중국 및 아시아 경제 정보: 신뢰할 만한 정보원으로서 가치가 높다.
2. 12.3 비상계엄 등 거시 이슈: 헌정 질서와 관련된 거대 담론에서는 합리적인 비판자 역할을 수행하므로 참고할 만하다.
3. 개별 기업 '단독' 비판 기사: 상업적 의도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타 매체와의 교차 검증(Cross-checking)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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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및 역사:
● 12.3 비상계엄 관련: 2
● 수상 내역 (수정됨):
● 비평 및 논란 (민언련, 미디어오늘 등): 7
● 팩트체크 및 기타: 8
참고 자료
1. 아주경제신문 - 나무위키,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namu.wiki/w/%EC%95%84%EC%A3%BC%EA%B2%BD%EC%A0%9C%EC%8B%A0%EB%AC%B8
2. 진보·보수 언론인 4167명 시국선언…“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하라” - 한겨레,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3071.html
3. 윤석열 계엄의 배후, '냉전 극우'는 어떻게 부활했나 [소셜 코리아] - Daum,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v.daum.net/v/QZcSCABWwV
4. 소비심리 계엄 이후 최대폭 하락…집값 기대는 다시 상승 - ABC - 아주경제,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m.ajutv.ajunews.com/view/20251223164145169
5. 공지사항 - 제40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024년 4월),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kjaf.or.kr/?mid=notice&page=2&listStyle=webzine&document_srl=375451
6. 조득균 기자, 한국기자협회 '기자의 세상보기' 2년 연속 수상 | 아주경제,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www.ajunews.com/view/20170703203805418
7. '한동훈 핸드폰 이스라엘 간다' 보도 놓고 공방 가열 - 미디어오늘,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23
8. [김혜영의 뉴스공감-김준일] 포털에서 '팩트체크'가 사라진 이유는? - 가톨릭평화신문,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news.cpbc.co.kr/article/1112200
9. 기업활동 폄하하는 수상한 기사들 - 반론보도닷컴,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6
10. 한국당-아주경제, 한상혁 시민단체 기부금에 좌파 딱지 - 미디어스,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062
11.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6년 8월 - 나무위키,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namu.wiki/w/%EC%B2%AD%ED%95%B4%EC%A7%84%ED%95%B4%EC%9A%B4%20%EC%84%B8%EC%9B%94%ED%98%B8%20%EC%B9%A8%EB%AA%B0%20%EC%82%AC%EA%B3%A0/2016%EB%85%84%208%EC%9B%94
12. 조민,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보도에 억대 손해배상 법적 대응 - 미디어오늘, 1월 3, 2026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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