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음식
•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이로운 음식
• 칠면조
• 우유
• 달걀
• 파스타
• 빵
• 케일
• 오렌지 주스
• 옥수수
• 아스파라거스
• 참치
• 연어
제한해야 할 음식
• 카페인
• 술
• 당분이 많은 음식
누가 영향을 받나
• 국내 기분장애 환자는 우울증(우울장애)과 양극성장애(조울증) 등을 포함해 최근 연간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5년 사이 30% 이상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여성은 평생 동안 기분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50% 더 높다.
기분 장애Mood Disorder는 기본적인 정신 질환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로, 산후우울증·지속성 우울장애dysthymia 등 다양한 우울증, 우울과 조증 사이를 오가는 양극성 장애, 겨울철 내내 슬프고 우울한 계절성 정동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 등을 포함한다.
영양과의 연관성
식단과 기분 장애 사이의 연관성이 확실히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기분을 조절하는 뇌 화학물질에 특정 음식과 영양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다음은 일반적인 팁이다.
• 트립토판 섭취
아미노산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세로토닌이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 공급원으로는 칠면조, 우유, 달걀이 있다.
• 탄수화물 더 챙기기.
탄수화물이 특히 풍부한 식사는 차분하고 이완되는 효과와 관련이 있다. 탄수화물 풍부 음식은 트립토판이 뇌에 들어가도록 돕는다. 기분 좋은 음식으로는 파스타, 빵, 곡물, 시리얼, 과일, 주스 등이 있다. ☞ 야근이 잦은 직장인 연 모 씨는 퇴근 후 예민하고 우울한 기분이 반복됐다. 저녁 식사에 닭고기와 우유·달걀을 자주 넣고, 파스타·빵 같은 탄수화물을 함께 챙기자 세로토닌 분비가 도움이 되는지 잠들기 전 기분이 한결 안정됐다. "특별한 약이 아니라 식재료로 기분이 달라졌다"고 한다.
• 잎채소.
우울한 사람들은 엽산이 부족하다. 이 필수 미네랄은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에 풍부하다. 다른 공급원으로는 오렌지 주스, 렌틸콩,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견과류, 씨앗이 있다.
• 생선 자주 먹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생선을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미만 생선을 먹는 사람은 더 자주 먹는 사람보다 경증~중등도 우울증 발생률이 31% 더 높았다. ☞ 겨울만 되면 기운이 없고 우울해지던 명 모 씨는 계절성 정동장애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연어·참치를 먹는록 식단으로 바꾸자 이전보다 우울감이 덜해졌고, 광선 치료와 병행하니 효과가 더 커졌다. "생선을 자주 안 먹던 습관이 의외로 영향이 컸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 카페인 제한.
가장 잘 알려진 기분 변화 식품은 커피·차·콜라·초콜릿에 들어 있는 각성제 카페인이다. 커피 한 잔은 눈을 뜨게 해주는 음료이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두근거림·불면증·불안을 유발한다. ☞ 오후만 되면 초조하고 예민해지던 노 모 씨는 커피를 하루 4~5잔, 달콤한 디저트를 자주 먹었다. 카페인과 정제 설탕을 크게 줄이고 대신 케일·아스파라거스·오렌지 주스를 챙기자, 오후의 '급격한 기분 저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당분 크래시가 이렇게 기분에 영향을 주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 술 제한.
카페인 다음으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분 변화 물질인 술은 특정 생리 과정을 늦추는 억제제이다. 또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짜증·불안·우울을 일으킬 수 있다.
• 식사 거르지 않기.
어떤 음식을 먹느냐뿐 아니라, 언제·얼마나 먹느냐도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루 종일 소량을 자주 먹으면 에너지 수준과 기분을 더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을 자주 거르던 연 모 씨는 오후가 되면 극도로 예민해지고 우울감이 심해졌다. 소량을 자주 먹는 습관으로 바꾸자 에너지와 기분이 하루 종일 더 일정하게 유지됐다. "배고픔이 감정을 더 크게 흔든다"는 사실을 몸소 확인한 사례다.
• 당분 많은 음식 제한.
정제 설탕은 혈류로 빠르게 들어가 포도당 수치를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고, 이어서 ‘당분 크래시’가 따라온다.
식단 외 관리
기분 장애를 다루려면 약물과 치료의 조합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음은 일반적인 권장 사항이다.
• 음식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논란이 많은 '효모 민감성' 포함)가 감정이나 행동 변화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드물게 일부 아이들이 특정 식품 첨가물에 과민 반응을 보여 행동 문제로 나타날 수는 있다. 필요 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한다.
• 의사 면담.
기분 장애가 의심되면 의사와 면담한다. 약물을 처방하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의뢰할 수 있다.
• 광선 치료.
계절성 정동장애를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광선 치료(광테라피)가 효과적일 수 있다.
• 치료 약물.
기분 장애가 심하면 의사가 세르트랄린·파록세틴·플루옥세틴 같은 항우울제를 처방할 수 있다.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 리튬, 항경련제, 항정신병약, 항불안제 같은 기분 안정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 정신 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집단치료 같은 요법이 본인과 가족이 장애를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기경련치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