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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관전평/Q&A 82년 뉴델리 남자 농구 대 중국전
은둔자 추천 0 조회 393 09.08.13 15:15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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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3 19:14

    첫댓글 음.... 그렇다면 님이 생각하시기에 변연하가 삼성에 남고, 박정은이 국민에 갔으면 리그의 흐름이 달라졌을거라는 말씀이신가요? 한편으로 제가 느끼기에도, 하위권으로 추락하지 않을까했던 삼성이 2위를 한 것이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박정은의 영리함 떄문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 작성자 09.08.14 12:17

    꼭 그렇다고는 확답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삼성이라는 팀이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팀입니다. 기존 이미선, 변연하, 박정은, 이종애 네 선수중 한명정도 나가더라도 전력누수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팀으로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역할적으로 팀플에 주력하는 세명의 선수와 달리 마치 불스의 조던처럼 공격과 개인 수비에만 주력한 변연하선수였기 때문에 이적후에도 상당히 힘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09.08.13 23:37

    과거 삼성의 에이스를 변연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는데 제 생각은 오히려 박정은 선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삼성이 정말 무서웠던 이유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변연하가 아니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박정은때문이었거든요...변연하도 사람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으로 슛이 않좋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 늘 박정은이 터졌었죠...때문에 삼성은 늘 여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서 더욱 무서웠던 것입니다...변연하가 이적을 한 이유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 09.08.13 23:41

    즉 이미선과 박정은의 배려속에 많은 득점을 올려도 결국 자신보다 그들의 존재가 더욱 크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요...이것이 이적을 결심하고 국민은행에서 다른 스타일로 농구를 하게 된 건지도 모르지요...반면 실질적인 에이스가 그대로 있던 삼성은 결국 박정은을 주축으로 부족한 득점은 이미선이 채우면서 그 공백을 메웠죠...결론적으로는 변연하의 선택이 옳았다고 봅니다...현재에 만족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죠...지금도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09.08.14 12:24

    이번 시즌을 보면서 전 변연하 선수가 이적을 늦게 한 것에 대해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분명 삼성이라는 팀의 심장은 이종애선수도 이미선 선수도 변연하 선수도 아닌 박정은 선수였습니다. 이제야 변연하 선수가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여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팀을 이기게 만들 줄 아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좋기는 한데 나이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더 어린 나이에 이적을 했으면..

  • 09.08.14 11:53

    오류가 조금 있는게 지난시즌 kb 골밑은 2위는 아닐텐데.. 정선화,곽주영 모두 부상에 김수연 혼자 센터를 이끌어 나갔는데, 솔직히 1위가 신한이라하면 2위는 우리은행 3위가 금호 4위 삼성 5위 국민,신세계 이렇게 꼽히겠죠;; 설사 정선화,곽주영,김수연이 모두 있다한들 이들의 골밑은.. 아직.. 단지 공격이라는 부분만을 놓고 봤을땐 이 센터들이 잘해주지만 수비를 너무너무 못해주니.. 그만큼 받는면도 없잖이 있는것같네요. 중간중간 억지스러운 주장도 보이는것 같구요.

  • 09.08.14 11:56

    박정은 선수같이 잘 받쳐주는 선수가 있어야 하듯, 변연하선수처럼 득점게터도 필요한게 아닐까요? 물론 지금 변연하선수의 득점력에 팀원들을 받쳐줄수 있는 선수면 더 좋겠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한 정도의 확률이고.. 변연하는 충분히 클러치슛터로써의 자질만 봐도 역대 최고수준이고.. 박정은은 박정은 나름대로 변연하는 변연하 나름대로 자기가 더 잘해줄수있는 영역을 찾아서 가는것같아요. 박정은 선수같은경우엔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지고 득점력이 서서히 떨어지니, 최대한 자제하는 반면 변연하선수같은경우 득점력이 계속 상승하는 중이니 아무래도 득점에 더 치중할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합니다.

  • 09.08.14 12:02

    박정은 같은 조연이 있으면 주연이 있어야 하기 마련이고 그 자리를 꿰찬 선수가 변연하가 아닐까 싶네요. 결국 조연이나 주연중 한 부분만 잘하거나 존재한다면 그건 결국 성공했다고 하기힘들겠죠. 이 두선수 모두 자신이 제일 잘할수 있는 영역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성공한 케이스 라고 보여지네요.. 여담이지만 전 변연하가 좋은 가드들과 함께 있을때 가장 빛난다고 보네요. 국민으로 가면서 확실히 득점력이 떨어지고 받쳐주는 플레이를 하고있는데 아쉽습니다. 물론 두가지 모두 완벽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게 농구이고, 변연하는 조연보단 주연에 어울리는 슛터니까요..

  • 작성자 09.08.14 13:00

    사람마다 생각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억지스럽다는 표현은 제 생각이 틀렸다는 말처럼 받아 드리게 되네요. 골밑 2위가 우리라...금호가 3위라 ...저도 이 순위가 참 억지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스탯만으로 이야기 하면 우리가 1위 아닌가요.다음이 금호 정도 되겠네요. 정선민 스탯보다 낮은지 몰라도 강영숙, 하은주 통합스탯보다는 홍현희 , 강지숙 , 정미란 등의 스탯이 높죠. 김계령,신정자 스탯은 정선민 선수하고 비슷하고..즉 보는 방향에 따라 골밑에 대한 평가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 작성자 09.08.14 13:01

    김영옥, 변연하 가드 라인이 국대 라인인데 이보다 더 좋은 가드라인이 있나요? 언제까지 변연하는 주변이 안 좋아서 라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

  • 작성자 09.08.14 13:02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변연하를 보면서 나이가 30이 되어가는데도 기량이 늘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언니들 하고 같이 하는 국대와 어린 선수들 하고 국대 때의 그 어마어마한 경기력 차이 때문에 정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팀을 이기게 만들겠다는 표정이 얼굴에 확연히 들어 납니다. 스탯상으로는 삼성시절보다 못할지 몰라도 경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할을 해 본적이 없어 뛰어난 센스에도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 작성자 09.08.14 13:02

    대표팀이던 구단에서던 어린 스코어러는 충분히 키워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스코어러가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변연하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진정한 리더이고 에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09.08.14 14:47

    변연하와 김영옥은 플레이자체가 서로를 갉아먹는 선수들이지 절대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선수들이 아니거든요. 두 선수모두 볼 소유기간도 길고 공격도 하고싶어하고 지난시즌역시 문제점이 드러났었잖아요. 김영옥역시 슛터일뿐이지 포인트가드라고 하기엔 조금 아닐한 면이 있긴하지않나요?

  • 작성자 09.08.14 15:39

    정말 오랜만에 예전 모임들이 생각나네요. 변연하 선수가 박정은 선수의 좋은 점을 흡수한다면 충분히 김영옥 선수와의 공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시드니 시절 외곽 피니셔 역할을 하던 박정은선수나 미들 피니셔 역할을 하던 정선민 선수가 그렇게 된 것 처럼 변연하 선수의 재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김영옥 선수가 스타일을 변하시키기에는 재능이나 나이에서 변연하선수 전혀 미치지 못하죠.

  • 09.08.14 15:40

    남녀농구를 크로스 오버한 은둔자님의 장문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주관적인 글이다 보니 어떤 면은 이해가 되고 어떤 쪽은 안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네요. 저의 개인적은 견해로는 박정은, 변연하 두 선수를 놓고 봤을 때는 간단하게 스타일이 너무나 다른 선수들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박정은 선수의 플레이가 정석이라 변연하 선수가 그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박정은 선수는 분명 참으로 오랫동안 패싱능력을 겸비한 장신 슈터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고 변연하 선수는 현재 한국 대표팀과 소속팀 득점 기계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낫거나 모자라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

  • 작성자 09.08.14 15:44

    여농의 인재풀은 그렇게 넓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가 아니라 변연하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스타일에 맞추어서 선수를 선발 해 줄수는 없습니다. 어떤 선수와 조합이 되더라도 자신의 경기력 차이를 줄여 줄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제 마음입니다. 그런 선수로 성장해 준다면 분명 차후 대표 선발시에도 정선민, 박정은 선수가 없더라도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을 뽑는데 문제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09.08.14 15:56

    테클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은둔자 님이 바라는 변연하 선수의 플레이는 현재의 플레이 + 박정은의 노련함 패싱 게임을 원하시는 것인지...? 동시에 그 능력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박정은 선수의 페이스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득점면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만..

  • 작성자 09.08.14 16:02

    시드니 시절 주전 5명의 평균 득점 거의 비슷합니다. 정선민 선수가 15점 가까이 되고 나머지 4선수가 그 밑으로 비슷한 평득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그 후로 대표팀의 득점은 한 쪽으로 편향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바는 이런 부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변연하선수의 평득이 떨어질지라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올려 줄 수 있다면 충분히 강팀으로 성장 할 수 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제가 본 변연하 선수라면 충분히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9.08.14 16:20

    제가 생각해도 은둔자님의 말씀이 옳다고 보여집니다...지금 변연하는 성장중인데 그것이 자신이 아닌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죠...지금 변연하는 예전의 득점력과 더블어 리바운드, 스틸, 어시스트 등 모든면에서 성장을 하고 있죠...예전 변연하는 자신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원했다면 지금은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한다는 거죠...2000년 시드니 팀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어느 한명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는다는 것이죠...이것이 최경희가 뛰던 대표팀보다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죠...서로가 서로를 살려주는 패스웍은 정말 어느 팀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죠...

  • 작성자 09.08.14 16:52

    말씀대로 이번 국민에서 모습과 대표팀에서의 변연하 선수의 모습은 남을 살려 주는 플레였습니다. 확실히 재능이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더 바람이 있다면 시드니 때 처럼 외곽의 한축으로 확실하게 성장해 주면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 09.08.14 21:11

    은둔자님께선 국민의 곽주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이번 국민의 상승세는 결국 곽주영이 쥐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곽주영은 공격력에 비해 패싱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특히 곽주영이 뛸때는 상대의 지역방어를 잘 깨지 못하던데...찬스를 잘 살려주는 정선화에 비해 곽주영의 그런점이 모자라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그런점은 우리의 홍현희도 비슷하지만 특히나 두팀이 지역수비에 약점이 보이는터라 더욱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님 생각이 궁금하네요...

  • 작성자 09.08.14 22:24

    곽주영선수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객관적이지 못해 왠만하면 말하기를 꺼려 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블로그도 아니라서 더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쪽지 한번 주세요.. 개인적인 의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09.08.14 23:42

    전 변연하 열혈 광팬입니다ㅋ 은둔자님이 한번씩 글을 올려주는거 읽어보면 제 사랑, 변연하 선수에게 채찍질이 항상 있더라구요.ㅋ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향한 쓴소리라, 읽는것이 항상 힘들긴 하지만 공감하는 내용이긴 합니다.ㅋ 변연하 선수는 자신이 풀리지 않으면 말씀하시는 재능탓인지 삼성 시절, 심지어 이미선 선수가 부상당하기 이전에도 타팀 가드들을 제치고(이미선 선수 조차도 제친적도 있구요.) 어시스트 5위권내에는 들던 선수였죠. 물론 스탯이 모든걸 설명할수는 없지만 그 정도의 센스와 상황판단력이 있는 선수라는것을 어느정도 가늠할수있는 자료라 생각합니다.

  • 09.08.14 23:47

    그리고 지금 국민은행에서의 모습은 정말 공격수 변연하만 알았던 제게 충격을 줬어요. 확 달라졌으니까요. (근데 전 사실 변화, 발전해서 팀을 끌어올릴수 있는 팀의 심장인 변연하도 좋지만 삼성시절 거침없이 던져대는 변연하가 더 좋아요;;; ㅋㅋㅋ)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자신이 팀을 끌어올리고 동료를 살려야 하는 위치란걸 너무나 잘 알고 실천하는 마인드가 되었으니까요. 변연하 선수 팬들이 하는 말처럼 저역시 변연하 선수의 광팬으로서 박정은은 박정은 이고 변연하는 변연하다. 변연하 스타일이 있는데 박정은의 길을 왜 굳이 가라고 하는가. 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 작성자 09.08.14 23:49

    변연하 선수의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저도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변연하 선수의 성장 과정만 봐도 정말 역대 여농 선수 2번 선수 중 최고의 재능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너무 그 재능을 많이 사용 못하는 느낌입니다...그래서 변연하 선수만 보면 계속 이렇게 이야기 하게 되네요..많은 양해 바랍니다.. ㅡㅡ;;

  • 09.08.14 23:53

    사실. 이제 박정은을 비롯해서 정선민 등의 선수들이 하나 둘 차례로 대표팀을 떠나게 되면 머지않아 변연하가 대표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의 슛터인 자신을 지원해주던 박정은,정선민 등의 역할을 해야만 할 시기가 올테죠. 변연하 만큼의 폭발력을 가진 슛터가 크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박정은과 같이 후배를 밀어주고 살려줄 만한 기대주는 더 찾아봐도 이 선수를 꼽을수 밖에 없단 말씀이겠죠. 아닌가요? ㅋㅋㅋ 간단하잖아요; 어린선수들이 변연하를 살리는건 더더욱 어려운거 아닐까요. 변연하가 그들을 살리는 역할을 하면 했지.ㅋㅋ ////

  • 09.08.14 23:55

    아 그리고 세번 만에 완성했다는 하은주에게의 패스. 그거 혹시. 삼성시절의 핀스트라에게로의 패싱경험이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까요? 엠비씨 다시보기였던가요? 정미라 해설 위원이 변연하의 핀스에게로의 높이 뛰워주는 패스를 칭찬하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ㅋㅋ

  • 작성자 09.08.14 23:56

    말씀대로 변연하선수가 그냥 단순한 폭발적인 스코어러 역할 밖에 할 수 없다면 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정선민,박정은 선수 이후의 대표팀의 축은 변연하 선수입니다. 아직은 최윤아- 김정은-하은주에게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이렇게 이야기 하게 되네요..정말 많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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