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湖南正脈)
* 위 치 : 전북 임실
* 산행일시 : 2024년 09월 22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개운치-고당산(산패 인증)-굴재-노적봉-사자산-사적골재- 소장봉(산패 인증)-개재-구절재-태경산- 왕자산(산패 인증)- 방성골-성주봉-소리개재(약20km/10시간)
소리개재 - 왕자산(王子山 442 3.6km) - 구절재(230 5.1km) - 개재(2.0km) - 미리재(0.6km) - 사적골재(2.2km) - 굴재(5.3km)고당산(高堂山 641 1.7km) - 개운치(1.9km) : 역방향 진행
- 들머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부전동 18-1 개운리버스정류장
- 날머리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 1434-3, 715번도로, 두월상두길 삼거리
* 산행시간 : 02:59-11:39 (산행 8:39분/휴식시간:0시간 41분)
* 산행속도 : 2.92km/h
* 산행거리 : 23.32km
* 날씨 : 맑음
* 기온 : 26℃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중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우리나라 남부 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으로 약 400km에 달하는 긴 산줄기다.
넘어야 할 산도 60여 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등 여러 개의 강이 감 싸돌고 있지만 크게 원류를 찾아보면 섬진강에 밑바탕을 두고 경천, 옥과천, 오수천, 화강천, 보성강등이 합수하면서 그 남쪽과 서쪽이 연이어 형성돼 있으므로 섬진강과 그 원줄기를 기준으로 분류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주줄산이 바로 호남정맥의 분기점이자 합치점이 되는데 주줄산은 산경표 87쪽에 '주화산(珠華山)'이라 적고 다음 88쪽에서는 주줄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에서도 주줄산으로 쓰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화(華) 자가 줄(茁) 자의 오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산경표에 나타난 호남정맥은 주줄산에서 갈래 친 후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안고 백운산에서 끝나는 걸로 되어있다.
그 끝점을 백운산으로만 기재하고 그 기맥으로 여수현의 순천 동부로만 적어 백운산 이후의 정맥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여수현의 동쪽 현재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섬진강이 끝나면서 섬진강 하구를 이루고 있으므로 마땅히 여기까지로 잡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호남정맥의 시작을 백운산을 기점으로 하지 않고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서 시작하면 망덕산(197.2m)을 시작으로 천왕산(225.6m), 국사봉(447.3m), 불암산(431.3m), 쫓비산(536.5m), 갈미봉(519.8m), 천황재(450m), 매봉(867.4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는 기맥을 쫓아 오르면 약 37km가 늘어나게 된다.
산행하는 호남정맥은 남진인데 개운치가 도로 주변으로 아무것도 없어서 물과 식사공간이 있는 소리개재로 역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소식이 없었는데..
고속도로에서 내려왔더니 부슬부슬 비가 오기 시작했다.
거기에 안개도 자욱하게 끼었다. 아마도 옥정호 때문이 아닐까 한다.
개운치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와 정읍시 부전동 사이의 고개이다. 능선 아래로 2121번 도로가 지나가는 개운치터널이 있다.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작은 마을 인가가 있는 그곳 대나무 숲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버스가 내장산 IC에서 개운치 터널을 지나 49번 순창로로 다시 올라오면 시간도 단축되고 구불길을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50M쯤 왔을까 빨강지붕 인가 바로 앞에서 우측 대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고당산까지 약 1.8KM라 되어 있는데 그래도 제법 경사가 있는 곳이다.
그래도 등산로 상황은 제법 좋은 상태이다.
고당산 전에 있는 이정표이다.
다음 봉우리가 노적봉인데 노적봉 까지도 약 4KM 정도 남았다 쓰여 있다.
고당산까지 가파르게 올랐다가 다시 굴재까지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육산이고 비가 와서 등산로는 미끄럽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미끄러지곤 했다.
고당산(642.2m)이다.
정읍시 부전동,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경계의
고당산(高堂山 641)은 1866년(고종 3) 천주교인들이 흥선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쌍치의 오룡마을 굴재 아래쪽 반룡촌에 정착했다.
고당산 산패이다.
블랙야크 호남정맥 05-02 인증지
거리 약 1.9km/45분 소요됨.
이곳 산패를 인증하면 된다.
보슬보슬 비가 오고 또 나무에 빗방울이 맺혔다가 떨어져서 옷도 다 젖는다.
커피농장이라 되어 있는데 어디가 있는지 모르겠다.
굴재 바로 전인데 고당산까지 약 1.45km라 되어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굴재에 있는 호남정맥 안내판이다.
거리 3.6km/1시간 14분 소요
굴재(屈)는 굴치(屈峙), 굴령(屈嶺)이라고도 하며 전북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와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의 오룡마을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모양새가 굴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굴재에서의 등산로 진행 방법 : 굴재로 내려오면 밭 좌측길로 올라가도 되고 우측 임도로 올라가도 되는데 밭을 돌아서 바로 산으로 진행해야 함.
+ 길이 잘 나와 있지 않아서 들머리를 잘 잡지 않으면 여러 방향으로 등산로로 진행되어 위에 무덤에서 만남
- 굴재에서 노적봉까지의 거리는 약 1.4km 급경사 오르막.(350m ->580m : 230m)
+ 경치는 밤이라서 보이지 않으나 우측 방향은 잡목 또는 벌목지임.
- 노적봉에서 사적골재로 내려가는 길의 우측은 벌목지 임도까지 약 3.4km 내려가서 600m 사적골재까지 임도를 따라 내려감.
노적봉은 이정표가 없다.
굴재에서 노적봉까지도 가파르게 올라야만 한다.
노적봉을 넘어서 있는 이정표이다.
다음 봉우리는 소장봉이다.
그곳 소장봉까지 약 2.7km 정도 된다고 되어 있다.
소장봉을 가기 전에 사자산이 있다.
사자산을 지나고부터 산죽길이 이어지는데.
길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산죽길이다.
이곳에서 길을 찾지 못하여 알바를 하는 사람도 있다.
사적골재로 하산하는 임도이다.
8.3km 지점에서 이렇게 임도를 만난다.
사적골재이다.
거리 약 9km/3시간 10분 소요
이곳에서 소장봉까지 약 500m 정도 되는데 왕복하여 탈출 후 왕자산 아래 임도에서 왕자산 왕복 후 도로를 따라서 소리개재로 탈출하여도 된다.
사적골재에서 소장봉까지 약 500M를 왕복하여 허궁실 2길로 사적골제(저수지) 쪽으로 해서 태산로 큰 도로까지 약 3.3KM를 도로를 따라가서 태산로에서 산내면 쪽으로 해서 예덕마을까지 약 4.6KM를 이동하여 왕자산으로 오르면 됩니다.
사적골재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와 칠보면 반곡리 사이의 고개이다.
+ 사적골재까지 내려가는 길에 임도를 따라서 가도 되고 산으로 내려가도 됨..! 거리 약 600m
+ 사적골재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우측 전봇대 우측 묘지 방향으로 진행해야 함.
- 사적골재(8.7km)에서 소장봉 428m (9.2km)까지 약 500m 오르막 밭길 및 숲길 진행.
- 소장봉에서 우측 마을길을 평행하게 350m 산능선 길을 걸음. 구절재까지 5번의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음.
- 구절재(13.5km)/250m 소장봉에서 4.3km 산행 후 구절재 도로를 만남.
사적골재에서 개간지 옆으로 해서 등산로를 접어든다.
묘지가 하나 있고 묘지를 지나서 소장봉으로 향하면 된다.
이렇게 등산로는 제법 좋은 편이다.
소장봉에서 구절재까지는 그래도 제법 등산로가 좋은 편이다.
이곳이 구절재이다.
구절재(九節 230m)는 구절치(九節峙, 九折峙), 구들재라고도 하며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와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사이의 고개로 3030번 도로가 지나는 고개이다. 지명은 99개의 굽이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 고갯길을 닦았다고 하는 박인걸(朴仁傑, 1676~?)의 치도불망비(治道不忘碑)가 고갯마루에 세워져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칠보면 백암리에서 출생한 박잉걸은 말년에 심해진 신병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묘약을 구하던 중 도승으로부터 적선을 베풀라는 계시를 받고 그 일환으로 이 길을 닦았다고 한다.
개재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와 칠보면 시산리 사이의 고개이다.
미리재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와 칠보면 반곡리 사이의 고개이다.
+ 구절재에서 도로를 따라서 북서쪽으로 약 100m 칠보면 표지판이 있고 그 뒤로 위험 표지판이 있는 우측 산으로 진행
+ 트랙을 보면 구절재에서 내려와 우측 임도를 따라서 밭길을 따라서 좌측으로 올라가서 묘지 좌측으로 해서 등산로로 올라갈 수 있음.
구절재이다.
거리 약 13.7km/4:37분 소요됨.
저기 앞쪽 위험 표지판까지 약 30m를 진행하여 우측으로 등산로로 진입하면 된다.
산내면은 대장금의 마을이라 한다.
이곳이 아마도 광산김 씨 묘가 아닌가 한다.
묘를 뒤로 해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된다.
광산김 씨 묘를 지나니 바로 벌목지가 나온다.
- 태경산에서 이옥굴로 가는 길 약 16.5km 지점 400m 임도를 진행 후 임도 3거리가 나오면 직진 방향 묘지 쪽으로 진행해야 함.
+ 드랙을 보면 우측 임도를 따라서 500m를 더 진행하여 직진방향으로 벌목지 지점의 등산로와 만남.
+ 묘지는 지도에 광산김 씨 묘로 되어 있고 임도 삼거리라 표시되어 있음.
+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음.
- 다시 17.7km 지점에서 임도를 만나 그 앞쪽 산으로 진행을 한다.
+ 임도/17.7km 고도 360m 에서 왕자산 443.6m 거리19km 지점
- 왕자산443.6m 블랙야크 호남정맥 산패 인증.
- 왕자산에서 방성골 두월리 마을로 하산함.
+ 약 21.2km 지점에서 도로로 하산함 방성골 두월리에 도착을 함.
+ 100m 작은 오르막이 1개소 있는 잡목 숲임.
밭길로 조금 진행하다가 저 앞쪽에서 등산로로 접어들면 된다.
왕자산 오르는 길인데 이곳에 등산로 표시도 없고 길도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곳에서 등산로 들머리는 트랙을 따라서 찾아야만 한다.
50m쯤 풀숲을 헤치고 올라가면 등산로가 뚜렷하다.
드디어 왕자산에 도착을 했다.
등산로로 접어들면 길이 또 좋은 편이다.
왕자산(443.8m)
거리 약 19.2km/6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전북 정읍시 산내면, 산외면 경계의
왕자산(王子山 442m)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04-03 왕자산 산패
두월리에 하산을 하면 도로를 따라서 아랫마을 두월리로 가도 되고 두월리 뒤쪽으로 해서 정코스 호남정맥길을 걸어도 된다.
이 길이 호남정맥 정코스 길이다.
- 방성골 두월리에서 트랙과 같이 좌측 산으로 진행해도 되고 힘든 사람은 그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마을로 하산함.
+ 두월리 마을에서 두월리 정자가 있는 곳까지 도로길로 약 1.3km 임.
마지막 봉우리 성주봉에서 두월리 도로로 하산하는 길이다.
저곳 야산을 지나서 소리개재로 하산하면 된다.
이곳이 소리개재이다.
소리개재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두월리와 목욕리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으며 산행지도에 소리개재로 표기되어 있는데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의 소리개재는 그 뒷산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 하며, 솔개가 닭을 채가려는 형국이라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두월리는 지형이 말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소리개재 3거리이다.
저 등산객은 마을에서 도로를 따라서 하산하는 것이다.
두월리로 하산하는 임도길이다.
두월리에는 수돗가가 2개소 있고 정자도 2개소 있다.
화장실도 있어서 씻고 옷 갈아입는데 좋지만 마을에 5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였다.
GPS 트랙
* 설명이 포함된 트랙
첫댓글 벌써 4회차 다녀오셨네요
지난주 비소식으로 낙동정맥 팀 취소하고 청광 종주한다고 별대장 문자왔더라구요
꽃무릇도 보이고
자세한 지도 설명 새롭네요
요즘 리딩하시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기분 짱님도 리딩하시지요?
지리 대종주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감히 도전을 몬합니다~~ㅎ
저도 비소식이 없었는데 값자기 부슬부슬 비가와서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일 수 이더라구요..
그래도 많은 비가 아니어서 산행에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날이 조금 서늘해져서 산행하기도 좋더라구요.
지도 설명은 당일에 산행지 설명을 하기전에 미리 공부하여 알려주려고 작성한것을 활용했습니다.
기분짱님도 요즘 명산 산행 리딩도 하고..
다음달인가 11월인가 백두대간 리딩하신다 하네요.!
이전 대장이 짤렸다하나 아님 말이 많아서 대장을 바꾼것 같아요..!
저도 토요일날 청광종주 다시 하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산행을 하지 않고 집에서 방콕 했네요..!
지리산 태극종주 90km 잘 하여야 하는데..!
하여간 준비할 것 도 많고..
몸이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안산 하세요.!
고향 땅 밟고 오셨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고향이긴 하지만 전혀 가보지 못한곳이 더라구요..
고향이기 때문에..!
그래서 호남정맥을 시작했는데..!
난이도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매먼 산죽과. 넝굴 그리고 수도없는 작은 오르막
쉽지 않은 산행인것 같아요.!
여름도 다 가는것 같아요..
항상 안산 하시고요...
@누리사랑 에고 원래 그런줄 알고 시작 했잖아요!
다음엔 예초기라도 갖고 산행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