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과학체험관으로 놀러오세요!
여러분은 비행기조정, 무중력체험을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과학관이라고 하면 대전, 서울에 가야만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셨을 텐데 우리지역 창원에 경남 유일의 과학체험관이 있습니다. 과학은 어렵다,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깨트려 과학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창원과학관은 기초과학, 생명과학, 환경에너지, 항공우주, 플라네타리움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크게 2층 사이언스 스테이션과 3층 사이언스 테마파크로 나뉘어 져있는데 지금부터 층별로 과학관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SCIENCE STATION[기초과학존, 생명과학존, 환경에너지존, 기계소재존]
2층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기초과학존, 생명과학존, 환경에너지존, 기계소재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초과학존에서는 자연속에서 발생하는 기초과학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체험을 할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톱니바퀴의 원리나 빛의 성질, 착시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아치다리의 원리’가 인기가 있습니다. 아치모양은 사람의 발다박뼈, 갈비뼈등에서 찾아 볼수 있는데 많은 하중을 경감시켜주는 모양으로 힘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를 아치다리만들기 체험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생명과학존에서는 몸 속을 나노 로봇과 함께 탐험하며, 불치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복제에 대해 이해하며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체지방 측정하는 공간과 과학수사를 통해 범인을 찾는 체험이 인기가 있습니다.
환경에너지존에서는 자연을 보존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대표적인 것으로는 ‘하이드레이트*’라는 자원이 있는데 연소시에 손에 올려놓아도 전혀 뜨겁지 않다고 합니다. 이 자원은 미래의 청정자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기계소재존에서는 기계에 쓰이는 소재의 종류와 성질, 신소재의 개발과 활용, 로봇의 발달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기계소재 존에서는 직접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발광소자**나 온도감응섬유***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스마트 유리’ 였는데 화장실안에 사람이 없을때는 투명했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자동으로 유리가 불투명해지는 똑똑한 유리로 신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SCIENCE THEME PARK[항공우주존, 정보통신존, 특별존]
3층 사이언스 테마파크는 항공우주와 정보통신에 관련한 체험들이 많이 있습니다.
항공우주존에서는 항공기의 역사와 비행기의 원리. 우주 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무중력체험, 비행기 조정이 있으며, 실제 운석까지 만져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월면차****를 그대로 재현해 놓아 최초로 달에 상륙했을 때 탔던 차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습니다.
정보통신존에서는 컴퓨터로 인한 생활의 변화, 신공간의 출현, 새로운 인식시스템의 도입, 웨어러블 컴퓨터등 다양한 정보세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현재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지문인식에 대한 체험도 해볼 수 있으며 조금은 생소한 홍채인식과 정맥인식에 대해서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보통신존에서 인기 있는 부분은 ‘웨어러블 컴퓨터’인데 이것은 옷이나 시계 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수 있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미래에는 말하는 신발, 입는 컴퓨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 할 수 있습니다.
PLANETARIUM
플라네타리움은 천정에 별자리나 행성들을 투영해서 보는 장치로 행성의 움직임이나 다른 지방, 다른 시기의 천공을 투영해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창원 과학체험관의 플라네타리움은 천체돔안에서 천정을 중심으로 360도로 모두 스크린으로 덮여있는 특이한 구조로 생동감 있게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매주 주말 생활과학교실이 열려 무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과학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이 얼마만큼 대중화가 되었는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현재 과학이 어디까지 성장해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체험관을 다녀와서 느낄 수 있었던 좋은점으로는 최근 대구지하철을 탓었는데 지하철 유리가 불투명하게 바뀌었다가 투명해지는 ‘스마트 유리'가 설치 되어있는것을 보고 과학체험관에서 스마트유리가 있다는 것을 체험했는데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던점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또한 고등학생때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웨어러블 컴퓨터를 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벌써 스마트워치는 대중화 되어있는것을 보고 새삼 과학기술의 발전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과학관을 방문해서 이런 저런 과학기술들을 직접 느껴보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술들과 비교해보고, 적용시켜보면 더욱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드레이트* : 화석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가스가 낮은 온도와 높은 압력에서 물부자와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으로 주성분은 메탄으로 천연가스가 얼음처럼 굳어 있는 형태이다.
발광소자** :전기를 빛으로 변환하는 소자. 대표적인 통신용 발광 소자로는 발광 다이오드(LED), 반도체 레이저 등이 있다.
온도감응섬유*** : 체온을 유지하는 신소재 섬유
월면차**** : 달 표면의 탐험에 사용되는 자동차로 달 관측장치와 암석표본 등을 운반할 때 사용한다.
첫댓글 과학체험관을 소개하면서 층별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잘 정리가 되어있어 좋았고, 이 글을 읽고나서 체험관을 가서 여러 체험들을 해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