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檀弓下第四(단궁하제사)>
<1>
君之適長殤(군지적장상) : 임금의 적자의 장상에는
車三乘(차삼승) : 견거가 3승이고
公之庶長殤(공지서장상) : 공의 서자의 장상에는
車一乘(차일승) : 전거가 1승이며
大夫之適長殤(대부지적장상) : 대부의 적자의 장상에는
車一乘(차일승) : 전거가 1승이다
<2>
公之喪(공지상) : 공의 상에
諸達官之長杖(제달관지장장) : 모든 달관의 장은 최장의 복을 입는다
<3>
君於大夫(군어대부) : 임금이 대부의 상에 있어서
將葬(장장) : 장차 장송하려고 할 때가 되면
弔於宮(조어궁) : 빈궁에 가서 조상한다
及出(급출) : 영구가 나가게 된 때에
命引之(명인지) : 임금이 영구차를 끌어나가게 하라고 명령한다
三步則止(삼보칙지) : 3보를 앞으로 끌어내고는 그친다
如是者三(여시자삼) : 이렇게 하기를 세 번 하고
君退(군퇴) : 임금은 물러간다
朝亦如之(조역여지) : 조묘 때에 조상할 때에도 또한 이와 같이하며
哀次亦如之(애차역여지) : 애차에서 조상할 때에도 또한 이와 같이 한다
<4>
五十無車者(오십무차자) : 50세 된 자로서 수레가 없으면
不越疆而弔人(불월강이조인) : 국경을 넘어서 남을 조상하지 않는다
<5>
季武子寢疾(계무자침질) : 계무자가 병들어 누웠다
蟜固不說齊衰而入見曰(교고불설제쇠이입견왈) : 교고가 자기의 제최복을 벗지 않은 채 들어가 보고 말하였다
斯道也將亡矣(사도야장망의) : “이 예도가 장차 없어지려고 합니다
士唯公門說齊衰(사유공문탈제쇠) : 사는 오직 공문에서만 재최복을 벗고 들어가는 것입니다.”고 하였다
武子曰(무자왈) : 무자가 거짓으로 말하였다
不亦善乎(불역선호) : “또한 좋지 않은가
君子表微(군자표미) : 군자는 미세한 잘못을 드러내 밝히는 것입니다.”고 했다
及其喪也(급기상야) : 그의 상을 당하였을 때에
會點倚其門而歌(회점의기문이가) : 증점은 그의 정문에 기대서서 노래를 불렀다.
<6>
大夫弔(대부조) : 대부가 사를 조상하는데
當事而至(당사이지) : 주인이 일이 있을 때에 오면
則辭焉(칙사언) : 지금 일이 있다는 것을 고한다
弔於人(조어인) : 남을 조상하고
是日不樂(시일불락) : 그날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
婦人不越疆而弔人(부인불월강이조인) : 부인은 월강하여 남을 조문하지 않는다
行弔之日(행조지일) : 조문을 행한 그날에는
不飮酒食肉焉(불음주식육언) : 술을 마시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
弔於葬者必執引(조어장자필집인) : 장사 때에 조문하는 자는 반드시 영구차의 새끼를 잡으며
若從柩及壙(약종구급광) : 만약 널 뒤에 따라가서 광에 이르면
皆執紼(개집불) : 다 집불한다
喪公弔之(상공조지) : 상에 국군이 와서 조상하면
必有拜者(필유배자) : 상가에서는 반드시 절하고 사례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雖朋友州里舍人可也(수붕우주리사인가야) : 비록 붕우·주리·사인이 배사하여도 좋다
弔曰寡君承事(조왈과군승사) : 국군은 조문하여 말하기를 “과군이 와서 받들어 상사를 돕습니다.”라고 하면
主人曰臨(주인왈임) : 주인은 임금이 친림한 것을 감사한다
君遇柩於路(군우구어로) : 임금이 길에서 영구를 만나면
必使人弔之(필사인조지) : 반드시 사람을 시켜서 조문하게 한다
大夫之喪(대부지상) : 대부의 상에
庶子不受弔(서자불수조) : 서자가 남의 조상을 받지 않는다
<7>
妻之昆弟爲父後者死(처지곤제위부후자사) : 처의 형제로서 그 아버지의 후사자가 죽었다는 부고를 받으면
哭之適室(곡지적실) : 정침에서 곡한다
子爲主(자위주) : 아들을 시켜서 주가 되어
祖免哭踊(조면곡용) : 단문곡용하게 한다
夫入門右(부입문우) : 남편 즉 처의 형제의 상을 들은 자가 문에 들어가 문의 오른쪽에 있다
使人入於門外(사인입어문외) : 사람을 시켜 문 밖에 세워 두었다가
告來者(고래자) : 조객이 오면 조객이 왔다고 고하게 한다
狎則入哭(압칙입곡) : 조문하려 온 사람이 평소에 죽은 자와 서로 친숙하게 아는 자이면 들어와서 곡하게 한다
父在(부재) : 아버지 즉 처의 형제의 상을 들은 자의 아버지가 있으면
哭於妻之室(곡어처지실) : 처의 방문 밖에서 곡한다
非爲父後者(비위부후자) : 죽은 자가 그의 부를 숭중하는 자가 아니면
哭諸異室(곡제이실) : 이실에서 곡한다
<8>
有殯(유빈) : 빈소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
聞遠兄弟之喪(문원형제지상) : 먼 촌수인 형제의 상을 받들면
哭於側室(곡어측실) : 측실에서 곡한다
無側室(무측실) : 측실이 없으면
哭于門內之右(곡우문내지우) : 대문 안의 오른쪽에서 곡한다
同國(동국) : 같은 나라 안이면
則往哭之(칙왕곡지) : 가서 곡한다
<9>
子張死(자장사) : 장장이 죽으니
曾子有母之喪(증자유모지상) : 그때 중자는 어머니의 상중에 있었는데
齊衰而往哭之(제최이왕곡지) : 재최를 입은 채 가서 곡하였다
或曰(혹왈) : 어떤 이는 말하기를
齊衰不以弔(제최불이조) : “제최로는 남의 조상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曾子曰(증자왈) : 증자가 말하기를
我弔也與哉(아조야여재) : “내가 조상한 것인가
有若之喪(유약지상) : 하였을 뿐이고 조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10>
悼公弔焉(도공조언) : 유약의 상에 도공이 조상을 가니
子游擯由左(자유빈유좌) : 자유가 그의 왼쪽에 서서 인빈하였다
<11>
齊ꜘ王姬之喪(제곡왕희지상) : 제나라에서 왕의 상을 노나라에 부고하니
魯莊公爲之大功(노장공위지대공) : 노장공이 그를 위하여 태공복을 입었다
或曰(혹왈) : 어떤 이는 말하기를
由魯嫁(유노가) : “왕의는 주실의 왕녀이지만 노나라의 주례로 제나라에 시집갔으므로
故爲之服姉妹之服(고위지복자매지복) : 노군이 그를 위하여 출가재매의 복인 대공복을 입는 것이다.”라고 하고
或曰(혹왈) : 어떤 이는 말하기를
外祖母也(외조모야) : “왕의 노군의 외조모이므로
故爲之服(고위지복) : 대공복을 입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12>
晉獻公之喪(진헌공지상) : 진헌공의 상에
秦穆公使人弔公子重耳(진목공사인조공자중이) : 진목공이 사람을 보내어 공자 중이를 조문하게 하고
且曰(차왈) : 또 말하기를
寡人聞之(과인문지) : “과인이 들으니
亡國恒於斯(망국항어사) : 나라를 잃는 일이 항상 이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서로 교대하는 즈음에 있으며
得國恒於斯(득국항어사) : 나라를 얻는 일도 항상 이즈음에 있다고 합니다
雖吾子儼然在憂服之中(수오자엄연재우복지중) : 비록 그대가 엄숙히 복상 중에 있어도
喪亦不可久也(상역불가구야) : 상을 또한 오래토록 계속할 수 없고
時亦不可失也(시역불가실야) : 때를 놓쳐서도 안 되는 것이니
孺子其圖之(유자기도지) : 그대는 그것을 도모하시오.”라고 하였다
以告舅犯(이고구범) : 중이가 그 이야기를 듣고 구별에게 고하니
舅犯曰(구범왈) : 구범이 말하였다
孺子其辭焉(유자기사언) : “그대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사양하시오
喪人無寶(상인무보) : 지위를 잃고 나라를 떠난 사람은 보배로 삼을 것이 없고
仁親以爲寶(인친이위보) : 오직 인애와 어버이를 생각하는 일을 보배로 삼아야 합니다
父死之謂何(부사지위하) : 아버지가 죽은 것을 어떤 일로 생각하십니까
又因以爲利(우인이위리) : 또 아버지의 죽음을 인유하여 나라에 돌아가 이를 도모한다면
而天下其孰能說之(이천하기숙능설지) : 천하에 그 누가 능히 변해할 수 있겠습니까
孺子其辭焉(유자기사언) : 그대는 받아들이지 마시오.”라고 하였다
公子重耳對客曰(공자중이대객왈) : 공자 중이가 진나라 옥공의 사자인 손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君惠弔亡臣重耳(군혜조망신중이) : “진군께서 국외에 도망하여 있는 신 <중이>를 은혜롭게 조상하여 주셨습니다
身喪父死(신상부사) : 신은 몸이 지위를 상실하여 아버지의 죽음에 상차에 있어서
不得與於哭泣之哀(불득여어곡읍지애) : 슬프게 곡을 하는 일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以爲君憂(이위군우) : 그리하여 진군께서 나를 근심하시게 하였습니다
父死之謂何(부사지위하) : 아버지의 죽음이란 어떻게 일러야 하겠습니까
或敢有他志以辱君義(혹감유타지이욕군의) : 혹 조금이라도 감히 딴 뜻을 가져서 전군에서 조상하여 주신 외로움을 욕되게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稽顙而不拜(계상이불배) : 그리고는 머리를 조아린 채 절하지 않았으며
哭而起(곡이기) : 곡하며 일어났으나
起而不私(기이불사) : 일어나서는 다시 사자와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았다
子顯以致命於穆公(자현이치명어목공) : 자현이 그대로 목공에게 복명하니
穆公曰(목공왈) : 목공이 말하였다
仁夫(인부) : “어질구나
公子重耳(공자중이) : 공자 중이여
夫稽顙而不拜(부계상이불배) : 대체로 이마를 조아리고 절하지 않았으니
則未爲後也(칙미위후야) : 뒷일을 위하지 않는 것이다
故不成拜(고불성배) : 그러므로 절을 이루지 않은 것이다
哭而起(곡이기) : 곡하며 일어난 것은
則愛父也(칙애부야) : 아버지를 사랑하여
起而不私(기이불사) : 애통함이고 일어나서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는 것은
則遠利也(칙원리야) : 이를 멀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13>
帷殯(유빈) : 빈소에 휘장을 드리운 채 곡하는 것은
非古也(비고야) : 옛 제도가 아니다
自敬姜之哭穆伯始也(자경강지곡목백시야) : 경강이 그의 남편 목배를 곡할 때에 휘장을 드리운 채 곡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14>
喪禮(상례) : 상례는
哀戚之至也(애척지지야) : 애척이 지극한 것이다
節哀(절애) : 그 애칙함을 절제하는 것은
順變也(순변야) : 효자의 슬퍼하는 심정을 따르는 것이다
君子念始之者也(군자념시지자야) : 군자는 시작을 생각하는 자이다
<15>
復盡愛之道也(복진애지도야) : 복을 부르는 것은 어버이를 사랑하는 도를 극진하게 하는 것이다
有禱祠之心焉(유도사지심언) : 그래서 도사에 기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望反諸幽(망반제유) : 그 욕하고 어두운 곳에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은
求諸鬼神之道也(구제귀신지도야) : 그윽한 귀신에게 구원하는 도이다
北而求諸幽之義也(북이구제유지의야) : 그러므로 북면하여 초혼하는 것은 그윽한 곳에 향하여 구원하는 뜻이다
<16>
拜稽顙(배계상) :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哀戚之至隱也(애척지지은야) : 애척의 지극한 아픔의 표현이다
稽顙(계상) :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隱之甚也(은지심야) : 아파함의 더욱 심한 것이다
<17>
飯用米具(반용미구) : 반함에 쌀과 보패를 사용하는 것은
弗忍虛也(불인허야) : 차마 일을 비게 해두지 못하기 때문f이고
不以食道(불이식도) : 음식을 먹이는 도리로 하는 것은 아니다
用美焉爾(용미언이) : 그러므로 다만 이 아름다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18>
銘明旌也(명명정야) : 명정이란 것은 밝혀 드러내는 것이다
以死者爲不可別已(이사자위불가별이) : 죽은 자는 얼굴과 형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구별할 수 없다
故以其旗識之(고이기기지지) : 그러므로 그 기로써 표지하는 것이다
愛之斯錄之矣(애지사록지의) :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적게 되고
敬之斯盡其道焉耳(경지사진기도언이) : 공경하기 때문에 죽은 이를 섬기는 그 도리를 극진하게 할 뿐인 것이다
<19>
重主道也(중주도야) : 중은 신주와 같은 도이다
殷主(은주) : 은나라에서는 신주를 만들고 나면
綴重焉(철중언) : 중은 묶어서 사자의 변묘의 묘정에 달아 두고
周主(주주) : 주나라에서는 신주를 만들고 나면
重徹焉(중철언) : 중은 철거한다
<20>
奠以素器(전이소기) : 전에는 소기를 사용한다
以生者有哀素之心也(이생자유애소지심야) : 산 사람에게 애소지심이 있기 때문이다
唯祭祀之禮主人自盡焉爾(유제사지례주인자진언이) : 다만 제사의 예는 주인이 스스로 극진하게 한다
豈知神之所饗(기지신지소향) : 그러나 어찌 신이 와서 흠향하는 바를 알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겠는가
亦以主人有齊敬之心也(역이주인유제경지심야) : 또한 주인에게 재계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21>
辟踊(벽용) : 가슴을 치고 뛰는 것은
哀之至也(애지지야) : 애통함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有算(유산) : 가슴 치고 뛰는 것을 그 회수를 계산하는 것은
爲之節文也(위지절문야) : 애통을 절제하기 위한 절문이다
<22>
袒括髮(단괄발) : 윗옷을 벗어 어깨를 드러내고 갓을 벗고 미리 털을 삼으로 묶는 것은
變也(변야) : 형모를 변하는 것이고
慍哀之變也(온애지변야) : 성내어 원망하는 것은 슬픈 마음의 변한 형태이다
去飾(거식) : 꾸밈을 버리는 것은
去美也(거미야) : 아름다운 것을 버리는 것이니
袒括髮(단괄발) : 어깨를 드러내고 머리털을 묶는 것은
去飾之甚也(거식지심야) : 미식을 버리는 일 중에서도 가장 심한 것이다
有所袒(유소단) : 어깨를 드러내는 때도 있고
有所襲(유소습) : 옷을 입는 때도 있는 것은
哀之節也(애지절야) : 슬픔을 절제하는 것이다
<23>
弁絰葛而葬(변질갈이장) : 견소의 빈과 칡의 수절의 차림으로 장례를 거행하는 것은
與神交之道也(여신교지도야) : 토지의 신과 사기는 도이다
有敬心焉(유경심언) : 그러므로 그것에는 공정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周人弁而葬(주인변이장) : 주나라의 사람들은 변을 쓴 차림으로 장례를 거행하고
殷人哻而葬(은인한이장) : 은나라 사람들은 후의 차림으로 장례를 거행한다
<24>
歠主人主婦室老爲其病也(철주인주부실노위기병야) : “친상을 당하여 죽을 마시고 있을 때에, 주인과 주부와 실로에 대하여는 그들이 죽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병을 우려가 있으므로
君命食之也(군명식지야) : 임금이 밥을 먹으라고 명령한다
<25>
反哭升堂(반곡승당) : 장사에서 돌아와서 조묘의 마루에 올라가 곡하는 것은
反諸其所作也(반제기소작야) : 평소에 제사와 관혼의 예를 행하던 곳에 돌아오는 것이고
主婦入于室(주부입우실) : 주부가 조묘의 실에 들어가는 것은
反諸其所養也(반제기소양야) : 평소에 어버이에게 음식을 공궤하여 봉양하던 곳에 돌아오는 것이다
<26>
反哭之弔也(반곡지조야) : 반곡에 조상하는 것은
哀之至也(애지지야) : 상주의 애통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反而亡焉失之矣(반이망언실지의) : 매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어버이는 없구나,어버이를 정말 잃었구나 이
於是爲甚(어시위심) : 때에 슬픔이 가장 심한 것이다
<27>
殷旣封而弔(은기봉이조) : 은나라의 예에는 이미 하관을 마치면 조상하고
周反哭而弔(주반곡이조) : 주나라에서는 반곡 때에 조상한다
孔子曰(공자왈) : 공자가 말씀하셨다
殷已慤(은이각) : “은나라의 예는 이미 절박하다
吾從周(오종주) : 나는 주나라의 도에 따르겠다.”고 하셨다
<28>
葬於北方(장어북방) : 북방에 장사하고
北首(북수) : 북쪽으로 머리를 두게 하는 것은
三代之達禮也(삼대 지달례야) : 하·은 ·주 삼대에서 통용한 예다
之幽之故也(지유지고야) : 그윽하고도 어두운 곳으로 가는 까닭인 것이다
<29>
旣封(기봉) : 이미 하관을 마치고
主人贈(주인증) : 주인이 묘역에서 폐백을 사자에게 드린다
而祝宿虞尸(이축숙우시) : 이때에 축이 먼저 돌아와서 우제의 시동씨를 모신다
<30>
旣反哭(기반곡) : 이미 반곡하고
主人與有司視虞牲(주인여유사시우생) : 주인은 유사와 함께 우제에 쓸 희생을 살펴본다
有司以几筵舍奠於墓左(유사이궤연사전어묘좌) : 한편 딴 유사는 묘소에 남아서 궤연을 무덤의 왼쪽에 벌이고 지신에 제사드리고 그 제찬을 거기에 두어둔다
反日中而虞(반일중이우) : 그리고 돌아오면 정오에 우제를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