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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창조론> |
종교를 불문하고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 창조론 이슈에 관한 교계 전문가들의 논문을 엄선한 창조론종합연구서가 국내 최초로 출간돼 눈길을 끈다.
창조론오픈포럼(Open Forum for Creationists)은 창조론 이슈에 관한 120여 편의 논문들 중 20여 편을 엄선, 국내 최초의 창조론종합연구집 <기독교와 창조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창조론오픈포럼은 ‘창조론 이슈는 자연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요 신학과 과학철학, 인문사회과학 등을 포함한 종합 연구 분야’라는 인식 아래 박찬호(백석대 신대원 교수), 양승훈(캐나다 벤쿠버세계관대학원 원장), 이선일(울산소망정형외과 원장),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최태연(백석대 과학철학 교수) 등의 주도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포럼 측은 “국내에 출간된 창조론 서적들은 대부분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어서 기원 논쟁과 창조론 논쟁에 있어 진지한 논의를 원하는 전문인들이나 대중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물론 창조론 논의와 유관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과학도들, 이 분야의 흐름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가장 균형 잡힌 기독교적 입장을 대변하는 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창조론 연구의 3대 축인 △성경/신학적 연구, △과학적 연구, △교회사적 연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창조론의 중요성, 과학 철학적 의미, 창조연대문제 논쟁, UFO 신드롬을 포함한 외계생명체 논쟁, 성경과 우리 민족 기원 등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기독교 기원 논쟁의 주요 이슈들인 창조과학과 지적설계 문제 그리고 최근 우주기원 해석의 중요한 발견으로 언급되고 있는 힉스 이슈까지 여러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다.
포럼 측은 “그동안 기원 논쟁에 있어 국내 복음적 기독교 학자들의 표준적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던 독자들이나 창조론 학술서적에 목말라하던 이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국내 전문가들이 쓴 최초의 책”이라고 말했다.
창조론오픈포럼은 오는 2월 7일 오후 서울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책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제16회 창조론오픈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조덕영 박사 010-8963-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