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공지한대로 심리산과 매조산을 가려고 구파발 역에 내려 버스로 환슬하려는데
비가 얘상보다 많이 내리고 하늘에서 천둥소리까지 들린다.
할수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동대문으로 갔다.
처음에는 박사장님 쇼핑할 것이 있을까 싶어서 갔는데 가다가 갑자기 전에 내 사촌이
밴드에 올렸던 낙산공원이 생각났다.
비가 다행히 그쳐서 여유있게 낙산공원을 즐기고 혜화역으로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귀가.
구파발역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 때문에 심리산을 취소하고 동대문으로 향함.
동대문에 도착하니 비가 막 그친듯. 1번출구에서 낙산공원으로 간다.
좌측으로 가보니 그냥 집들만 있는 마을길. 다시 성곽길을 따라간다.
불법주차인지 합법주차인지 모르지만 성곽길에 차를 엄청나게 주차햤더라, 버스 회차지점이고 진입금지라는 글자가 무색하다.
안산방향과 남산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낙산 정상으로 간다.
이왕 가져온 냉막걸리를 마시고 간다.
절묘한 순간에 잠자리포착.
돼지불백과 고등어구이 나중에 김치찌개까지 추가하여 소주 각 1병씩 섭취.
비오는 날이지만 우리는 어느정도 즐겁게 시간 보내고 왔음.
첫댓글 예전에 (10여년전)
다녀왔던 기억이 새롭네요
장마철이라 등산이 좀 그래요
잘하셨어용^^
물망초님은 당연히 다녀오셨으리라 생각했어요.
장마철이고 일기예보가 너무 안맞아서 계획세우기가 정말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도 있는데 쉬는날이 참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