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교가 늦어서 미안합니다…근로 개강총회 이슈가 있어서 끝나자마자 뒷풀이도 안 가고 로욜라에서부터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왔습니다…그분들 옹고집에서 만나버려서 머쓱하긴 했지만^^ 오늘 많이 배워서 + 이번주 금요일이 빨간날이라…! 다음 주 화요일까지 잘 기억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다 까먹어서 오면 조교들은 웁니다… 풍류굿 느린풍류를 배웠는데요. 풍류굿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계수민 씨가 써주신 글에 잘 나와 있으니까 링크로 대체할게요. 톡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꼭 읽어주세요…! https://m.cafe.daum.net/spy2022/ZTDl/19?svc=cafeapp
읽어보면 어떻게 시작하는 지, 오금은 언제 넣어야하는지 잘 나와있어요. 읽어봅시다. 꼭!!! 처음에 내는굿은 난장이라고 해서 악기별로 섞여서 섭니다. 악기가 고르게 섞여있으면 좋아요! 다른 악기 치배 중에 내가 이 사람 옆에 있고싶다 하는 사람 옆에 가서 서면 됩니다. 저 1학년 때는 장구를 쳤었는데 북 치는 권진용 옆에 섰던 것 같기도…그러다가 풍류굿을 치면서 원진을 말게 되는데 원진은 말 그대로 원으로 서는 겁니다. 이 때는 쇠-징-장구-북-소고-채상 순서로 섭니다. 북 친구들은 아직 누가 될 지 모르겠지만 수북 뒤를 따라가시면 되고, 수북은 말장구 뒤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원진에서는 무조건 앞사람이 걸어간 발자국을 그대로 밟아주는 게 중요해요. 무 조 건. 안그러면 원진이 작아지거나 커지는데 90%의 경우 작아집니다…기껏 예쁘게 만들어놓은 원이 작아지면 상쇠는 슬프답니다…앞사람이 간 길을 꼭 따라가주세요. 원진에서 또 중요한 점은 내 바로 앞사람과의 간격과 내 바로 뒷사람과의 간격이 같아야 한다는 점인데요. 다양한 발걸음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발걸음은 다음 시간에 가르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풍류굿에서 빠른갠지갱은 쇠치배들이 좋아하는 가락입니다. 흥이 나기도 하고, 변주를 쳐도 되고, 전립질을 하기에도 적절해서인데요…! 북은 둥둥둥 치면 되니까 신나서 상쇠 오금도 안보고 막 둥둥둥 치게되면 박자가 빨라져서 장구과 소고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집니다…오금의 중요성은 진짜 1029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채굿 채굿은 풍류굿에서 만 원진을 유지하면서 신나게 놀아주면 됩니다. 힘들겠지만,,,힘들 때 웃는 자가 ‘1류’랍니다~^^ https://m.cafe.daum.net/spy2022/ZTDl/22?svc=cafeapp
이 자리를 빌어 앵매기 18 계수민 선배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채굿은 앞사람 밟은 길만 따라가면서 신나게 치시면 그걸로 OK입니다. 두마치 때 걸어다니는 방법은 좀 다른데 위 글만 읽어서는 잘 이해가 안 되실 것 같아서 이것도 다음 시간에 가르쳐드릴게요. 오금 다들 처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지금보다는 조금만 더 내려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간혹 앞발이 이미 땅에 떨어져 있다가 하나하면 내려가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되고 하나와 동시에 앞발이 땅에 닿으면서 팍 내려가는 거에요. 그리고 둘에는 뒷발이 땅에서 떨어져야 합니다. 저번 글에도 썼지만 둘 셋에도 뒷발이 땅에 붙어있으면 그건 런지입니다…제가 오금하는 영상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의자가 하체를 다 가리고 있어서 아쉽게 됐습니다^_^ 요청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거라도 올려드릴게요 아무도 안계시겠지만… 전체적인 흐름 오늘 아마 처음으로 풍류굿이랑 채굿을 판 뛰듯이 연습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참 힘들죠? 하지만 견뎌야 합니다. 엄살ㄴ.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백 줄 글을 읽는 것보다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그 느낌을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ZvfQ_SK6LDI
저는 1학년때 이 영상을 보면서 컸는데 보존회 영상이 이것보다 좋지만 당장 생각나는 보존회 영상이 없어 이 영상을 올려드립니다. 판의 느낌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서부터 사담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소고판, 쇠판이랑 옹고집에 갔답니다. 뒤풀이에서 같은 테이블이었던 분들 소고판 소요 22 안동원 쇠판 연 21 유수정 소고판 소요 21 황주연 소고판 소요 21 최유나 쇠판 연 21 권도은 소고판 바람소리 21 이소미 소고판 바람소리 21 안서영 소고판 바람소리 18 오성진 선배님^^ 소고판 연 22 박민혁 정산 하려고 이악물고 외웠습니다^^ 날이 밝으면 하도록 할게요. 집 가면서 얼큰하게 뻘개진 계수민을 데려가려 했으나 본인이 계속 거부하길래 혼자 가는 중입니다. 집이 멀다는 건 안좋으면서도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의 주량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소주 뚜껑에 1/3 잔 마시면 집에 못간답니다…
첫댓글 3분의 1? 3분의 1?????
반박 안 받을게요
@조교 배성재 양심없어
@소고 조교 오성진 후배 강권하는 선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