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산다!
웰빙,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맛집 탐방대장입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추위가 엄습하는 한겨울입니다
추위를 따뜻하게 이겨낼 음식 ㅡ 한우곱창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ㅡ
두달 전 비를 맞으며 제법 운치 있게 먹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소개를 ㅠㅠ
丙申年 새해에는 포스팅을 제때에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봉천동 주민들에겐 널리 알려진 곱창맛집이라 하는군요 ~
국내산 육우 한우 곱창만 사용한다는 소개 !! But, 메뉴판이 가려졌어요 ㅡ.ㅡ
오른쪽 벽면의 메뉴판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ㅎㅎ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모둠곱창(500g, 18000원입니다) 소주도 3,000원 !!
기본 테이블 세팅은 여타의 곱창집과 다르지 않네요.. 양념된 부추는 정말 조아용 ~~~
신선도가 좋은 간과 천엽
서비스 미역국 - 타 곱창집과는 차별화된 고흥산 염장 미역국 !!
미역국을 조아하지 않는 저 개인적으론 SO SO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선 얼큰한 김치찌개나 구수한 된장찌개가 더 잘 어울리겠죠
더운 여름철에 새콤한 미역냉국은 의외로 괜찮을수도..
모둠한판 !!
곱창과 대창, 염통, 양깃머리가 나오네요 ~~ 곱창은 역시 잘 익어야 비주얼이 좋지요 ㅎㅎ
지금 이 순간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ㅎ
입이 짧은 남정네 셋이서 조신하게(?) 먹다보니 어느덧 추가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죠 ~
알곱창재료가 떨어졌다하여 추가 특대창과 곱창반을 주문함(가격은 20,000원에 맞추어주심)
소주 안주로 딱이다 보니 게눈 감추듯 없어지는군요
아쉽지만 곱창집 식사의 마무리는 볶음밥(2,000원) 이죠 ~
계란과 김은 고소한 볶음밥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언제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곱이 가득 차 있는 넉넉함에,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곱창은 한 번 그 맛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곱창 특유의 잡내가 없는 깔끔함 또한 괜찮은 곳으로 인정합니다.
잘 구워진 육즙과 곱의 고소함, 쫄깃함을 만끽하며 남자 3명이 주류포함 52,000원에 먹었네요
단언컨대, 이곳 가성비는 정말 훌륭합니다 ^^;
◈ 신기루 황소곱창 (Tel. 02-887-5000)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73 (관악구 봉천동 1565-3)
평일 17:00 ~ 02:00, 토요일 16:00 ~ 02:00 일요일 16:00 ~ 24:00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