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을 둘이서』(김정호 작사/작곡)는 1975년 남성 듀오
「금과 은」이 발표한 곡으로 음반이 발매되자 마자, 각종 방송사
LP음반 판매 순위 1위~5위를 약 5개월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금과 은」(오승근, 임용재)은 지금까지 한국 남성 듀오 중 가장
크게 성공한 그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75년 발표한 「금과 은」이 부른 곡은 '오승근'의 절제 된 미성
(美聲)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장 익숙하며, '오승근'의 목소리에서
'트로트' 느낌도 느낄 수 있어, 이를 살려 "처녀 뱃사공"을 히트
시키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블루 진"출신의 '임용재'는
「금과 은」에서 화음을 맡아 뒷 받침을 든든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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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 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 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 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 담 끝까지
다정 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 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 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 담 끝까지
다정 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