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이런 사진이 있었군요.......
.새싹 같이 파릇파릇한 명서의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명서씨가 사랑나무에 참석하면 꽉 찬 느낌이 듭니다.
14년전 사랑나무가 처음 시작했을 때
명서의 모습입니다
어제 명서를 주차장에서 내려서
휠체어에 옮겨탈 때 명서의 가느다란 다리에
검은 털이난 모습을 보니
지난 여러 모습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 동안 어머니와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때 담임이셨던 박서경 권사님도
이제는 많이 늙으셨더라고요
그나마 주차장에서 뵙던 사랑나무 식구들도
내년에는 헤어질 줄도 모르겠어요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모두들
명서씨의 표정에서 예배의 감격과 기쁨이
넘치는 것을 보면서 콧등이 시큰해지면서
사랑나무에 오길 잘했다 스스로 칭찬하게 됩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성원씨를 보면
장애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명서씨를 보면 오히려 성원씨의 장애가
가볍게 보인다는 말을 하시던데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 사랑나무의 귀염둥이 막내 도현이가
사랑나무 에배에 잘 적응하고
또 가끔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감개무량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자폐증세가 좋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사랑나무 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심히 사랑스럽습니다.
이제는 명서가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여러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사진을 제가 꼭 보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