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태망설 종주 소개
1. 산행코스
동천교회(주차장 30), 성터산(배방산성 240 1.2K), 배방산(361.6 1.5K), 솔치고개(도로 110 1.0K)
삼각봉(290 1.6K), 태화산(460.5 2.5K), 백련사, 넓티고개(623도로 200 2.3K), 망경산(600.8 1.5K)
광덕산 장고개(570 1.3K), 임도(445 0.4K), 설화산방향 능선갈림길(450 1.0K), 425봉(1.3K)
박골 안부(265 1.5K), 작은봉(415 1.2K), 조탁골 안부(350 0.2K), 설화산(447.5 0.2K Back)
설화타운입구 공영주차장(2.4K) -- 21.1Km
* 동천교회-성터산-배방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설화타운
* 단축: 진행방향에서 우측방향 623도로 내려서서 도로따라 날머리 이동
. 태화산(460.5), 태학산(455.5 0.35K Back) -- 왕복 0.7K 생략
. 광덕산 장고개(570), 마늘봉(605 0.8K), 장고개(550 0.5K), 장군바위기점(0.6K), 광덕산(699.3 1.2K Back)
이마당약수터(0.3K), 임도갈림길(0.7K), 설화산방향 능선갈림길(3.0K) -- 순환 7.1Km 생략
* 배지: 성터산, 배방산, 삼각봉, 태화산(태학산), 망경산, *마늘봉, *광덕산, 작은봉, 설화산 -- 7개(9개)
2. 소개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公須里)는 조선 때 관아의 경비로 쓰는 공수전이 있었으므로 공수리라 하였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 공수리 경계의 배방산성(排方山城 성터산 240)은 삼국시대 백제의 석축 산성이다. 백제 개로왕 원년(455) 성배(成排)와 성방(成芳)이란 쌍동이 남매를 거느린 공수(公須)란 칠순노파와의 전설에서 성배가 성방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여, 성배와 성방의 이름을 따라 배방산 복부성(排芳山 伏俯城)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 회룡리, 공수리 경계의 배방산(排芳山 361.6)은 백제 개로왕 때 지략을 겸비한 성배(成排)와 성방(成芳) 남매의 이름을 따서 배방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조 창업 당시 고려조에 충성을 다하던 온양 방씨들을 이곳에서 내쫓았다 하여 배방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과안산 또는 길재라는 다른 이름도 있는데 산 모양이 기러기가 지나가는 형국이므로 과안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길재는 기러기재의 축약인 것으로 보인다.
솔치고개(110)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와 배방읍 회룡리 솔치골 사이의 고개이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경계의 태화산(泰華山 460.5)은 태학산과 망경산 갈림길 표시만 있었는데 2010년 4월 ~ 2011년 3월 아산시에서 홰화산 정상석을 설치하였는데 천안시와 아산시가 태학산 정상을 관할구역으로 하려는 지역간의 의도로 보여진다. 아산시가 설치한 태화산 정상은 높이상 정상이고 천안시가 설치한 태학산 정상은 문헌상의 정상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경계의 태학산(泰鶴山 455.5)은 조선지형도, 한국지명총람에 태화산(太華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언제 태학산으로 바뀌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산기슭에 있는 태학사의 이름을 따서 흔히태학산이라 부른다. 태학사는 신라시대 진산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나중에 해선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폐사되었다.
넙치(넓티)고개(200)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와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사이의 고개로 623번도로가 지나간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경계의 망경산(望京山 600.8)은 왕조 시대에 국상이 나면 높은 곳에 올라가 서울(京)을 바라보며(望) 망곡(望哭)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망경산 아래 마을에 한씨 처녀와 조도령이 살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어느 해 조도령이 군대에 뽑혀 서울로 올라간 후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므로 한처녀가 날마다 넙티고개를 지나 이 산봉우리에 올라 서울 쪽을 바라보다가 그만 애가 타서 죽고 말았다. 그 넋이 꾀꼬리가 되어서 늘 조도령을 못 잊어 고개 고개 넙티고개, 담배 밭에 조도령하고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광덕산장고개(570)는 능선 삼거리 지점으로 장고개 방향과 설화산 갈림길 지점이다.
장고개(550)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호두마을과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수릿골 사이의 고개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경계의 광덕산(廣德山 699.3)은 예로부터 산이 크고 풍후(豊厚)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다. 명산으로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전해져 온다. 광덕산 부근에서 생산한 호두는 껍질이 얇고 알이 꽉 차서 천안시의 대표적인 명산물이다.
조탁골안부(350)는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조탁골과 아산시 배방읍 중리 사이의 고개 안부 지점이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아산시 장존동, 아산시 배방읍 중리 경계의 설화산(雪華山 447.5)은 봉우리에 눈이 쌓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여 설화산이라고 부른다. 또 산 모양이 붓끝처럼 생겼으므로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하며, 이 산 아래서 많은 문필가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또 이곳에 칠승팔장(七丞八將 일곱 정승, 여덟 장수)이 나올 명당이 있다 하여 예로부터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충남 아산시 장존동의 오봉사(五峰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다. 987년(성종 6)에 건립된 아산 오봉사 삼층석탑으로 미루어 늦어도 고려 초기에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충남 아산시 좌부동(左部洞)은 구온양군 소재지의 좌편에 있어 좌부라 하였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생명샘동천교회(生命-東泉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1961년 1월에 세워졌다. 동천교회는 구약성경(舊約聖經) 에스겔 47장 1-12절에 나오는데, 동쪽에서 샘솟는 교회라는 뜻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