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서울시 경전철1호(우이신설) 공사중단 위기

[오승의]

서울의 1호 경전철 사업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민간사업자는 사업 적자분 일부를 서울시가 보전해 주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자인 우이트랜스는 지난 3일 사업자금 조달과 사업성 개선을

위해 시에 채무보증과 사업방식 변경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주단이 대출거부로 자금난을겪고 있는

우이트랜스는 시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5일부터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은 약88% 정도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4Km 길이의 경전철 사업이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등이 참여한 민간 컨소시엄인 우이트랜스가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6465억원이다

서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손해를 보고 공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우이트랜스는 공사를 무기한 중단할 계획이다

시는 내부적으로 대책을 논의한 후 업체와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올 11월 준공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