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은 앉아서도
천리를 내다보셨는데
요양원 벽에 막혀
한 치 앞이 어둠이네
기억도
녹이 슨 걸까
구멍난 기억 창고
한평생 지고 온 짐
어디다 부려놓을까
공연한 욕심 보따리
이 짐을 받아다오
맏사우!
부르는 소리에
달려가는 사위질빵
첫댓글 어버이 그대는 삶 위에 작은 기도였네요좋은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첫댓글 어버이 그대는 삶 위에
작은 기도였네요
좋은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