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RZvYVOl5Vo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김범준
Hey지니 ・ 2024. 8. 23.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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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저자김범준출판웅진지식하우스발매2022.11.10.
원자, 입자, 파동, 슈뢰딩거고양이, 양자역학, 열역학, 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이론, 다중우주론, 칼세이건, 리차드파인만, 아인슈타인
난 수포자, 물리잼병이기에 위의 이론과 물리학법칙에 관심은 있지만 단지 그 뿐 더이상 깊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님이 도와주셨다.
교수님의 물리학적 이성과 문학적 감수성으로 세상과 삶과 나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일깨워 주게한다.
내가 세계이고 세계가 나. 나와 우주의 연결고리를 이론적으로 쉽게 풀이하고 철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주셔서
수포자, 물리잼병인 나도 굉장한 깊은 동감과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https://youtu.be/kRZvYVOl5Vo
세상사에 한숨 쉬며 주저앉고 싶을 때 어쩐지 마음을 가라 앉혀주고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여 더 나은 나로써 앞을 나아가게하는 힘을 준다.
그래서 더 애착가는 책이다.
1부 - 인간이라는 존재로 산다는 것 중 일부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물질 속 원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 사이의 허공이 모여 존재하게 된다.
모든 물질은 허공이 모여 존재한다.
원자는 허공과 다름없다. 원자와 전자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원자 전자 사이의 거리를 태양계에 비교하면
그 거리는 원자 핵을 중심으로 태양에서 명왕성까지 거리보다 10배 이상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전자는 크기가 없다. 오직 대략적 위치만 존재한다.
즉, 원자는 크기가 없는 것들이 모여서 허공으로 가득 찬 것이다.
우주 또한 그러하다
은하 하나에 들어 있는 별의 수가 1000억 개정도고 우주에는 이런 은하가 수천억 개나 된다.
밤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은 다닥다닥 붙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태양 다음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4년 넘게 걸리고
보이저 1호가 비행하려면 수만년이 걸리는 거리다.
각각의 별들과 은하는 우주의 엄청난 허공이란 간격 속에 존재한다.
1990년 보이저1호가 명왕성 정도의 거리를 지날 때, 찍은 사진은 유명하다.
우리가 복작복작 살아가는 지구는 단지 저 작은 푸른 점위에 존재할 뿐이다.
인간은 엄청난 크기의 우주의 허공 속에 놓인 보잘것없는 존재다.
크기가 없는 기본입자와 그 사이의 허공이 모여 구성된 존재일 뿐.
백사장 모래알갱이처럼 보잘것없는 존재.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현생의 그저 덧없음을 절감하게 된다.
하지만 긴 진화의 과정을 거쳐 이성적인 존재로 거듭난 유일한 존재 또한 인간이다.
또 이렇게 보면 인간은 정말 엄청난 존재이다.
허공으로 가득한 우주에서 이성의 힘으로 우주를 이해하고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또 우리 인간이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이미 대단하고 엄청난 존재인 것이다.
[출처]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김범준|작성자 Hey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