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숏헤어 (American Shorthair)
► 이 명 :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American Shorthair Cat), 아메리칸 숏(American Short), 아메숏
► 외 관 : 수컷은 체중 4~6kg, 암컷은 2~4kg 정도로 소형~중형 고양이다. 넓은 어깨와 가슴, 다부진 다리를 갖고 있으며, 몸통은 짧고 빳빳한 털로 덮여있는데 털의 색과 무늬는 무척 다양하다. 털은 길이가 짧고 윤기가 흐르며 매우 촘촘하게 나 있다. 색이 매우 다양하여 은색, 갈색, 붉은색, 크림색 등 8가지 이상이며 물결 모양의 줄무늬가 있다. 털이 두텁게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추위나 비, 바람, 경미한 부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어떤 날씨에도 적응을 잘한다. 코리안 숏헤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메리칸 숏헤어의 무늬가 좀 더 굵고 둥근 얼굴을 갖고 있다.
► 설 명 : 타고난 쥐 사냥꾼으로 “워킹 캣(Working cat, 일하는 고양이)”이라고 표현하며, 표정이 상냥하며 매우 기르기 쉬운 고양이다. 천성적으로 애교가 많고 친화력이 좋으며 영리하다. 원체 건강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준다면 오래 사는 편이다. 너그럽고 태평한 성격을 갖고 있다. 사람과의 친화력이 뛰어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미국 가정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일명 ‘무릎냥(애교가 많고 사람을 잘 따라 사람의 무릎에 잘 올라와 쉬는 고양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 기질을 보인다. 조용한 편이지만 나이가 들어도 장난기가 많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주변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이 많은 똘똘한 품종이다. 집에서 벌레나 곤충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사냥본능이 남아있는 부분이다. 또한, 창가에서 새 등 움직이는 무언가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털이 짧아 관리가 쉽지만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는 털이 많이 빠지므로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 줄 필요가 있다. 건강한 체질로 오래 사는 편인 이 품종의 평균 수명은 15~18년 정도이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아주 활발하고 똑똑한 하며,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애정이 많은 성격으로 가족들과 놀기를 좋아한다. 매우 사교적이어서 가족과 상호작용하고 함께하는 놀이를 즐긴다. 지적인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즐기고, 사냥 본능이 있다.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성격으로 인해 경직되지 않은 자유로운 움직임과 높은 수준의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시키기 쉬우며, 모든 것을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신의 지능을 증명하기 위해 게임을 좋아한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대부분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나치게 시끄러운 환경을 선호하지 않으며, 대개는 깔끔하고 조용한 환경을 선호한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어서 새로운 사물에 대한 탐구심이 높으며,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장난감이나 게임을 좋아한다.
► 주 의 : 운동량이 많으므로 자주 놀아주지 않거나 가두어 두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놓아서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번식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생후 6개월 안팎에서 피임 또는 거세를 하면 성격도 좋아지고 스프레이(영역 표시)도 하지 않기 때문에 키우기가 매우 쉽다. 평소에 브러쉬로 브러싱을 하고 있다면 특별한 손질은 필요 없지만 어릴 때부터 씻겨주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눈에 띄게 털이 빠질 때에는 양손을 적셔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비교적 건강한 품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예방책과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운동량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이들은 먹이를 많이 먹는 경향이 있으므로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아메리칸 숏헤어는 유전적인 용인으로 인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비만,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노화에 따라 신장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이는 식사 및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신경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질환에는 쇼오링-게츠 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포함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식욕과 에너지 수준을 증가시키는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생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질환은 약물 치료로 다스릴 수 있다.
► 기 원 : 아메리카에서 발달한 북아메리카의 품종 중 하나다. 1620년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영국청교도들이 쥐를 잡는 고양이로 태웠는데 이 고양이들이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기원이다. 1800년대 후반 미국에서 순종혈통의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고양이 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고양이를 데려왔는데 그 고양이들이 미국의 토착고양이인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기원종과 교배를 하게 되었다. 그러자 일부 사람들이 토착고양이의 보존을 위해 순종교배를 시작하였고 이러한 고양이를 쇼트헤어라고 불렀다. 1966년에 미국고양이를 대표하는 아메리칸 쇼트헤어(American short-circuiting hair)란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1620년 102명의 청교도들은 배의 식량을 축내고 사람들에게 질병을 옮기는 쥐들을 잡는 용도로 고양이 몇 마리와 함께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개척활동을 펼쳐 나갔다. 그들은 북미 광야에서 고독과 투쟁 그리고 인디언과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며 개척활동을 해 나갔다. 하지만 그 해 추위와 질병 그리고 궁핍으로 반수이상 죽게 되었다. 고양이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죽었지만 오직 아메리칸숏헤어 고양이만이 살아남았다. 건강과 장수의 특징을 지닌 아메리칸숏헤어는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도 유일하게 강한 생존 본능을 발휘하였다. 수 세기 동안 이런 사역 고양이들은 개척자들을 따라서 퍼져 나갔다.
1600년대 영국인들이 미국으로 넘어갈 때 선박 안에 있던 쥐를 잡을 용도로 고양이를 데려갔다. 당시 낯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은 아메리칸 숏헤어는 지금까지도 건강한 고양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미대륙 내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며 번식하였고, 1900년대 CFA에서 정식 단일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공인된 5종의 순종 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미개척지인 아메리카 대륙에는 야생고양이인 링크스(Linx)와 밥 캣(Bobcat)이 서식하고 있었지만 보통의 가정 고양이는 없었던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신천지를 찾아 유럽에서 온 청교도(Puritan)인들은 다양한 가축과 개, 고양이 등을 데리고 왔다. 동해안에 상륙해서 서쪽으로 개척지를 확장할 때 고양이들은 황야의 쥐나 뱀의 퇴치에 큰 활약을 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의 일원으로서 소중하게 여겨졌으며, 단란한 가정에 웃음과 편안함을 선사했다. 이렇게 미국에 정착한 가정 고양이 중에서 늠름하고 성격이 좋으면서 아름다운 고양이들이 점차 선발되어 아메리칸 숏 헤어의 기초가 되었다. 그리고는 1906년에 설립된 미국의 고양이 클럽에 “도메스틱 숏 헤어(Domestic shorthair)”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으며, 1960년대에 이르러 “아메리칸 숏 헤어(American shoryhair)”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었다.
► 비 고 :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TICA(국제 고양이 협회)와 CFA(미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를 비롯하여 북미의 모든 고양이 등록부에서 인정받고 있다. 원래 Domestic Shorthair로 알려졌던 이 품종은 1966년에 다른 숏헤어 고양이 품종과 구별하기 위해 아메리칸 숏헤어(American Shorthair)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아메리칸 숏헤어(당시에는 Domestic Shorthair라고도 불림)는 1906년 CFA에 등록된 최초의 다섯 가지 품종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