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 하루는 우뢰와 번개를 크게 일으키시며 가라사대 "뒷날 출세할 때에는 어찌 이러할 뿐이리요. 천지진동하고 뇌성벽력이 크게 일어나리니, 잘못 닦은 자는 앉을 자리로 갈 때에 따라오지 못하고 엎어지리라.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나의 생각을 많이 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315-316)
@ 부귀(富貴)한 자는 자만자족(自滿自足)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아니하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요. 오직 빈궁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내사람이니라. (대순전경 p321)
@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 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박도하였는 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요. (대순전경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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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마음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합니다. 열의가 생각을 열기도 하고 닫기고 합니다. 이끗에 마음이 가 있는 사람은, 이끗이 아니면 천지부모님 말씀에 마음과 생각을 열지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하나만 살짝 암시해도 열을 아는 사람이 있고, 열을 힘주어 들려줘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심을 아무리 알려줘도 자꾸 주변으로만 향하는 사람이 있고, 주변에 잠시 머물다가도 핵심소식을 듣고 곧장 중심으로 달려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를 듣고 열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하고 생각이 깊어야 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주변에서 중심으로 달려오기 위해서는, 마음이 트여야 하고 판단력이 정확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누구는 천지부모님 마음을 올바로 접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지만, 누구는 천지부모님 마음을 짐작도 못한 채 세속일에 빠져 자기욕심만 차리고 맙니다. 이끗에 몰두하면 천지부모님 생각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첫댓글 @작심불휴하여 목 넘기기를 잘하라.
항상 마음을 잘 점검하여 올바른 길을 가는지, 중심을 잘 잡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수정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