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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길동무와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다섯 번째 날,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 코스의 첫 번째 구간, 관악산(629m)은 명실상부 서울·경기권을 대표하는 바위산 중 하나다.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사당능선은 관악산 코스 중 가장 긴 능선 코스지만 암릉의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사랑받는 코스중에 하나다.
서울둘레길 5코스 첫 번째 스탬프거치대에서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길이 마중나온다.
관음사 일주문이다.
관악산 관음사다, 관음사는 관악구 남현동 관악산 북동 기슭, 남태령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서울 근교 사찰 가운데 영험있는 관음 기도도량 중의 하나였다. 관음사는 1943년 이후에 쓰여진 '봉은사본말사지'에 의하면 신라 진성여왕 9년(895) 도선대사가 세운 비보사찰 중의 하나라고 전한다. 조선 초기에 쓰여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변계량이 관음사의 절경을 읊은 시가 수록되어 있어, 이 무렵까지 관음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영조 때 쓰여진 '여지도서'에도 관음사가 보인다. 예로부터 관음사 아래에 있는 승방벌이라는 마을과 그 앞에 승방교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관음사는 작은 규모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철종 14년(1863) 8월에 행념이 당시 철종의 장인인 영은부원군 김문근의 시주를 받아 다시 고쳐 지었다. 1975년에 중창을 발원하여 7년여 동안 여러 건물을 차례로 중수하였다.
무당골이다. 무당골은 무당들의 기도터였다. 무속신앙에서는 우주만물과 그 운행에는 각각 그 존재와 운행질서에 상응하는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무속신앙은 범우주적이고 자연적인 신관과 신앙체계를 갖추고 있다. 무당골은 우리나라 무속신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의 조망대다.
낙성대공원이다. 관악산 북쪽 기슭 관악구 낙성대동에 위치한 낙성대는 고려시대 명재상이었던 강감찬이 태어난 곳으로, 성역화하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런데 강감찬의 본래 출생지는 지금 공원터의 동북쪽 약 100m 정도에 위치한 봉천동 19호 지역이다. 그가 출생할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이 생가터를 낙성대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1973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강감찬 생가 일대를 성역화하여 길이 보전하라는 지시에 따라, 서울시에서 이곳 일대 약 1만평을 물색하여 이듬해 6월 10일에 준공하여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강감찬장군 동상이다.
새실쉼터를 통과한다.
서울대학교다. 서울대학교는 1946년 10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종합대학으로 개교, 1975년 이곳 관악캠퍼스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문 구조물은 국립 서울 대학교에서 각각 ㄱ ㅅ ㄷ 을 따서 조립한 형상이다. 국립서울대학교의 약자, 거대한 세모골의 정문은 국립서울대학교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조형물이다. 지난 1975년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가 신림동 현 위치에 건설되면서 서울대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 정문은 당시 미술대학 학생의 도안에 기초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국립서울대학교의 머릿글자인 'ㄱ' 'ㅅ' 'ㄷ' 의 형상을 본떠 디자인한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열쇠를 상징한다. 지난 2006년 개교 60년주년을 맞아 정문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기존의 개나리색에서 밝은 은회색으로 색을 바꾸고 정문 주변에 밤새 점등되는 조명을 설치하여 공적인 교육공간의 느낌을 표현함과 동시에 24시간 깨어 있는 학문의 전당이라는 서울대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관악산 공원으로 들어선다. 관악산은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본래 화산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연주암·용마암·자왕암·자운암·불성사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 잡고있다.
서울둘레길 5코스 두 번째 스탬프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 관악산 입구다. 이제 길동무와 함께 다음 구간인 삼성산 구간으로 이어간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