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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등산야생화 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미니멈 `
커피에 대하여
커피의 분류
제품 형태 분류
원두커피는 여러 가지 형태로 제품화하여 음용하는데 혼합(blend), 향커피(flavored), 카페인 제거(decaffenated) 및 레귤라(striaght 또는 origin)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혼합커피(blend coffee)
blend란 서로 다른 2종 이상의 커피를 혼합하는 것을 말하며, 값싼 저급 커피에 약간의 고급 커피를 혼합하여 우아한 맛을 창출하는 방식, 저가의 여러 커피를 혼합하여 고가의 명품 맛의 특성을 모방하는 방식(Blue mountain style), 고급커피와 동일한 명칭을 가지지만 등급이나 품질면에서는 저급한 커피를 다른 커피에 혼합하여, 해당 고급커피 이미지를 꾀하는 방식(Kona blend)등과 같이 경제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우와, 한 종류의 커피에 다른 종류의 커피를 혼합하여 전혀 새로운 맛을 창출(Mocha-Java)하는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 향커피( flavored coffee)
인공향을 커피원두
자체에 부착시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계피, 오랜지와 같은 천연재료 또는 향시럽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후자는 커피 추출 과정에서도 날라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propylene-glycol을 매개로 하는 강력한 향물질을 커피 볶는 과정에 첨가하는 방법인데, 만들어진 커피를 향커피(flavored coffee)라고 부른다.
향커피는 헤이즐넛, 아이리쉬크림, 초코릿, 캬라멜, 바닐라 향커피 등 처럼 사용된 향물질 이름을 따서 커피 명이 만들어진다. 향커피에 부가된 향이 커피 본래의 향을 압도하기 때문에 향커피용 커피는 저급의 커피가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 카페인 제거 커피(decaffeinated coffee 또는 decaf)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카페인 제거 커피가 개발되었으며, 카페인은 제거 과정에서 카페인의 97%가 제거된다. 아울러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커피 본래의 향도 약간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카페인 제거 과정이 얼마만큼 정밀하게 시행되느냐에 달렸다. 커피 명에는 보통 decaf 표시를한다.
- 래귤라 커피(straight, origin)
혼합커피나 향커피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원두커피를 본래 그대로 음용하는 것이다. 커피 산지 마다 독특한 맛의 특성을 음미할 수 있다.
커피의 식물학상의 분류
커피는 나무의 열매종자로 식물학상의 분류는 천초과(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1733년 스웨덴의 박물학자인 린네에 의해 분류된 커피의 품종은 16개로 상업적으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커피 품종은 3가지로 3대 원종이라 한다.
- 첫번째
아라비카종 (Coffee Arabica : Arabian Coffee) :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이며 , 해발 500-1000m 정도의 고지대, 기온 15~25c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약한 반면 미각적으로 우수하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 전세계 산출량의 약 70%차지 생산국은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하와이, 인도 등이다.
- 두번째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 Wild Congo Coffee) : 콩고가 원산지이며,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저지대에서 재배한다. 병충해에 강한 빠른 성장율의 정글 식물로 자극적이고 거친 향을 낸다. 경제적인 이점으로 인스턴트 커피에 이용되며 전세계 산출량의 30%점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우간다, 콩고, 가나, 필리핀 등이 생산국이다.
-세번째
라이베리아 종 (Coffee Liberia : Liberian Coffee) :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이며, 뿌리가 깊어 저온이나 병충해에도 강하고 100~200m 저지대에서도 환경적응력 우수하다. 하지만 향기와 맛이 별로 좋지 않다. 거의 산출량 없다. 수리남과 라이베리아가 생산국이다.
산지에 따른 커피의 품종
1. 브라질(Brazil)
커피의 생산국을 라틴 아메리카 군과 아프리카군으로 분류하는데 세계 총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라틴군이다. 세계 총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이곳 브라질은 품질에 따라 산토스, 미나스, 리오, 빅토리아 등으로 구별한다.
-브라질 산토스(Brazil Santos) : 브라질 커피의 최상품으로 상파울로 주와 산토스로부터 수출되는 커피이다. 부르본 산토스는 이중 뛰어난 품질로 원두는 약간 작은 편이지만 콩에 빨간 줄무늬가 있는 특징이 있다. 순하지만 신맛이 약간 있고 향기가 높다 배합용 커피의 기본품으로 혀의 감촉이 부르럽고 풍미가 고른 우수한 품종이다.
2. 콜롬비아(Colombia)
브라질 다음가는 커피 생산국으로 원두가 크고 고라서 브라질 커피와 비교하면 25%정도 양이 더 나온다. 대부분 아라비아 품종으로 명칭은 산지에 따라 메델린, 보고타, 아르메니아 등으로 구분하다.
-콜롬비아 메델린(Colombia Medellin) : 마일드 커피의 대표적 품종으로 달콤한 향기와 신맛이 특징 남성적인 품격의 커피이다. '귀부인'이라는 모카와 대조적으로 메델린을 '왕' 이라고 부른다.
3. 베네수엘라(Venezuela)
마일드 커피의 우수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커피 생산 장려 카라카스, 다치라, 마라가이브 등이 있다.
4. 멕시코(Mexico)
베라크루쯔, 오리자바, 코르도바 등의 커피가 유명하며, 격조 높은 상쾌한 산미가 특징이다.
5. 엘살바도르(ElSalvador)
중앙 아메리카에서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보통 살바도르 커피라 명칭되며 원두가 고르고 아름다운 녹색을 띤다.
6. 과테말라(Guatemala)
중앙아메리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고산지대 아라비카 종, 저지대의 부르본종이 생산된다. 부드럽고 순한 향기와 격조 높은 풍미, 강한 신맛과 떫은 맛을 가지고 있다. 배합시 개성을 갖게 하는데 좋다.
7. 코스타리카(Costarica)
대서양과 태평양의 양측에 걸쳐진 중앙고원지대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영국으로 많이 수출한다
8. 자메이카(Jamaica)
카리브해의 중간쯤 쿠바 남쪽에 있는 이 섬은 커피 애호가들에겐 꿈의 섬이다. 섬 전체가 1,000~2,500m의 고지대로 커피 품질이 우수하다. 보통 블루 마운틴 커피라고도 불리며 원두 색상은 담청색이며, 단맛과 신맛, 쓴맛이 조화를 이룬다.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 세계를 통틀어 가장 품질이 좋고 맛이 있는 커피이다. 자메이카섬 동부의 2500m 고지대에서 생산된다. 태양 빛이 자메이카 섬 전체에 바다의 푸른 빛깔을 반사시켜 산 전체가 프른 바다로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국의 왕실 커피로 선전되어 더욱 유명해졌지만 워낙 산출량이 작아 우리나라에서 진품을 구하긴 어렵다.
9. 인도네시아(Indonesia)
과거의 유명한 아라비카 종은 사라지고 아프리카로부터 이식해 온 로부스타 종이 재배된 것이다. 수마트라섬에서는 아직도 우수한 아라비카종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를 만데링이라한다.
-만데링(Mandheling) : 인도네시아가 원산지 원두는 보통 큰편이고 갈색을 띤다. 신맛, 쓴맛이 고르게 조화-동양의 대표적 커피
-아라비아(Arabia) : 유럽인의기호에 맞는 커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아라비아의 모카 커피는 남아라비아나 산악지대에서 재배된다.
10. 에티오피아(Ethiopia)
아라비카종 커피나무의 원산지로 아라타 지방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아라타 모카라 불린다. 맛이 순수한 모카에 가깝고 신맛이 강한 편이다.
-에티오피아 모카(Ethiopia Mocha) : 세계 일류급의 커피로 단맛, 신맛, 짙은 맛을 내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달콤한 모카 특유의 맛은 커피의 귀부인으로 다른 종류의 커피와 배합을 해도 모카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
11. 탄자니아(Tanzania)
20세기에 들어와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킬리만자로로 유명하다
노스팅의분류
커피의 로스팅(Roasting)
커피의 맛은 원두뿐 아니라 가공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커피 원두는 커피 열매를 잘 말려서 껍질을 벗겨낸 것으로 이것을 로스터(roaster)에 넣어 220~230℃ 온도로 가열하여 볶은 다음 (열을 가함으로써 원두의 조직에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커피의 맛과 향을 만들어 냄) 빨리 냉각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로스팅을 배전(焙畑)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원두의 로스팅은 커피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신맛과 쓴맛의 정도를 결정짓는다.
즉 약하게 로스팅 할수록 신맛이 강하고 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쓴맛이 나게 된다. 때문에 로스팅은 커피 원두 가공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심지어 로스팅에 따라 커피의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즉 사람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거나 약하고 신맛의 커피를 즐겨 마시는 등 취향이 다르게 마련인데 그 같은 맛의 결정이 바로 이 단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취향에 맞추기 위해 원두를 알맞게 조화시키는 것이 배합(Blending)이다. 기본적으로 배합은 각 커피 고유의 특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킴으로써 커피의 맛과 향을 향상시키는 것. 한마디로 쓴맛이 강한 원두에는 신맛의 원두를 가미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쓴맛이 나는 원두를 섞어 보다 나은 커피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로스팅 방법
로스팅 방법은 커피 원두가 들어 있는 금속 실린더 안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거나 가스, 전기를 이용한 열원 위에서 커피가 담긴 실린더를 돌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로스팅 과정에서 나타나는 큰 변화는 원두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증기나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기타 휘발성 물질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두의 무게는 15~20퍼센트 감소하지만 원두 세포 속의 압력이 높아져 부피는 60퍼센트 가량 커지게 된다. 원두가 이렇게 되면 원두의 결집력이 약해져 그라인딩(분쇄)가 쉬워진다.
이 같은 변화는 200℃이상의 고온에서 일어나는데, 온도가 높을 수록 진한 갈색이 되며 약하게 (200℃)볶으면 색깔이 연할 뿐 아니라 향도 거의 나지 않는다. 반면 너무 강하게 볶았을 때에도 향이 없어지게 된다.미국이나 영국 사람은 신맛이 강한 약배전의 원두커피를 선호하고 독일에서는 향기와 빛깔이 좋고 부드러운 맛의 중배전을 프랑스나 이탈리아 그리고 중남미 국가들은 진하고 쓴 강배전의 커피를 좋아한다. 로스팅 강도에 따라 강, 약 혹은 아메리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프렌치 로스트 등으로 구분된다.
볶은 정도에 따른 분류
1. 아메리칸
라이트로스트
아주엷게 볶으며 황갈색을 띠며 신맛이 매우 강하다. 보통 아메리칸 커피로 불려지고 향기가 거의 없다. 아주 약한 커피이다.
2 . 시너먼
시너먼로스트
엷게 볶으며 색은 시너몬 색을 띤다. 맛이 약한편이고 향기가 거의 없다.
3. 마일드
미디엄로스트
보통 정도로 볶고 색은 밤색을 띤다. 맛은 중간정도로 부드러운 맛을 낸다. 원두를 중간 굵기로 갈아서 1:17로 희석해서 마신다.
4. 하이로스트
미디엄 보다 좀더 볶고 진한 밤색을 띤다. 신맛과 쓴맛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내고 일반적인 레귤러 커피를 말한다. 일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일본의 전형적인 커피 스타일 이다.
5. 유러팬
시티로스트
중간정도로 볶고 진한 밤색이 난다. 조금은 깊은 맛이 나고 스트레이트 커피로 사용된다.
6. 플시티 로스트
좀 강하게 볶고 흑자색이 난다. 깊은맛을 내고 아이스커피로 적격이다.
7 . 프렌치 로스트
강하게 볶고 진한 흑자색을 띤다. 매우 깊은맛이 나고 원두표면에 지방이 스며 나온다. 유럽스타일로 아이리시,카페로얄로 사용된다.
8. 에스프레소
이탈리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로 원두가 탄화할 정도록 볶고 검정색에 가까운 색이 난다. 매우 강한맛이 나고 커피 특유의 향은 없다. 에스프레소,카푸치노,테스프레스 용으로 쓰인다.
만드는 법에 따른 분류
◎러시안 커피
-비엔나 커피의 일종이다.
-만드는 방법
코코아 가루를 넣은 달콤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얹고 초코시럽으로 장식한다.
◎모카카피엔디 커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코코아 향 커피 이다.
-만드는 방법
컵에 코코아 가루와 설탕을 넣고 뜨거운 초콜릿 향의 모카 커피를 부어 녹인다.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휘핑 크림을 얹고 아몬드를 잘게 썰어 장식한다.
◎로사 멕시카노 커피
-만드는 방법
-재료 : 커피추출액 1컵, 거품우유 적당량, 설탕 11/2작은술, 식용적색소
-방법 1. 물 10cc에 식용색소를 녹인 후 글라스에 붓는다. 2. 설탕과 거품우유를 넣어 핑크색이 되게 한다. 3. 글라스에 스푼을 대어 진한 커피를 천천히 흘려 따른다.
◎바나나 모카 커피
-만드는 방법
-재료 : 커피 추출액 1컵, 설탕시럽, 초코시럽 20cc, 바나나 100g, 우유 40cc, 조각얼음
-방법 : 1. 믹서에 커피, 초코시럽, 바나나, 우유를 넣고 간다. 2. 글라스에 따른 뒤 조각얼음을 넣는다.
◎블랙&화이트커피
-유리잔의 아랫 부분의 블랙 커피, 윗 부분의 흰크림을 담아 뚜렷한 대비가 되는 커피다.
-만드는 방법
밑이 둥근 유리잔에 아이스 커피 원액을 따른다. 휘핑크림과 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섞어 커피 위에 얹는다. (연유를 많이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커피와 크림을 한꺼번에 마시고 입안에서 맛의 조화를 음미한다 .
◎브랜드 커피
-브랜드 커피는 커피샵에 가서나 집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커피이다. 머그잔에 담아 일하면서, 혹은 잠시 쉬면서 먹기에 제격이다.
◎브랙잭 커피
-만드는 방법
준비한 컵에 얼음을 반쯤 채우고식혀 놓은 블랙 커피를 붓는다. 여기에 콜라를 부어서 거품이 많이 생기도록 하고 위스키를 넣고 스푼으로 섞으면 완성이된다.
◎비엔나 커피
-비엔나 커피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유래되었다. 3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커피이다. 그런데 정작 빈에는 '비엔나'라는 이름의 커피는 없다.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쓴맛,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의 세단계의 맛을 즐기는 것이 비엔나 커피의 매력이다.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신다
◎비엔나아로마 커피
-향기가 아주 강한 커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이다.
-만드는 방법
뜨거운 커피에 생크림과 시나몬을 넣어 초콜릿과 함께 섞어 마신다
◎샤워 커피
-컵의 입술이 닿는 부분에 레몬즙과 설탕을 묻히는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스 커피이다.
-만드는 방법
차갑게 한 유리컵을 꺼꾸로 해 입구에 레몬즙을 묻히고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힌다. 레몬주스, 아이스 커피 원액, 시럽, 위스키를 따른다. 위스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정한다. 탄산수를 따른다. 위스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정한다. 레몬으로 장식한다
이와같이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취향에따라 선택할수 있는 커피의 종류를 알아봄으로
취향과 구미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여 즐길수 있을것이다
커피에 사용되는 바리스타들의 용어
Cafe Latte
<caffe>
Caffe는 이탈리아어로 커피를 말하는데 아마도 커피가 유래된 에티오피아의 "카파(Kaffa)" 지방에서 따온 것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espresso>
"espresso"라는 단어의 어원에는 설이 분분하다. 영어권 사전에는 영어 단어 "express"와 연관을 짓는데, 이는 압력을 주어서 (기체나 액체를) 짜내는 것을 의미하기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급행열차와 같이 빨리(express) 커피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서 espresso를 썼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한 편으로는 한사람만을 위해 특별히(expressly) 한잔씩 만들었기(just for you) 때문이라고도 한다.
어찌하였건 이탈리아어의 espresso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의 expresso와 더불어 고온 고압으로 빠른 시간에 짜낸 진한 커피 음료를 말한다. 이탈리아어에는 표준 알파벳에 x가 없기 때문이다.
<latte>
라떼(latte)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말한다. 프랑스어의 lait와 같다.
<cappuccino>
카푸치노라는 단어는 카푸친 수도사(Capuchin friars)에서 유래하였다. 아마도 수도사들이 입는 수도복의 색깔이나 탁발(가운데는 삭발하여 하얗고 주변으로 갈색머리의 띄가 생기는 형태)을 의미하는 것일 듯 하다.
카푸치노는 뜨거운 우유거품을 에스프레소에 더한 것으로 잔의 주변에 갈색의 띄가 형성된다.
Cappuchin Friar vs. Cappuccino
<frappucchino>
Frappe가 그리스의 아이스 커피인 frappe에서 또는 뉴잉글랜드의 밀크세이크인 frappe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frappucchino는 frappe와 cappuccino의 혼성어이다.
어찌되었건, frappe는 두가지의 경우 모두 프랑스의 frappe(아이스티, 또는 아이스드 샴페인)에서 유래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frappe와 cappucchino를 결합하여 아이스음료인 frappucchino를 고유상표로 등록하였다.
<macchiato>
Macchiato(마키아토)는 이탈리아어로 "marked(표시한)" 또는 "stained(얼룩진)"이라는 의미다. Espresso Macchiato는 "espresso stained/marked with milk"라는 의미다. 전통적으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 샷에 작은 양의 우유를 더하는 것이었는데 후에 바리스터들이 마키아토 임을 표시하기 위해 우유 거품으로 표시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키아토가 거품을 의미한다는 오해를 일으키는 이유다.
espresso macciato
<mocha>
모카는 예멘의 홍해 연안 지역인 모카에서 유래하는데 15세기에 가장 큰 커피 생산지였다. 모카에서 나는 커피는 쵸컬릿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활용예>
- 카페라떼: 엄밀하게는 cafe e latte 즉 coffee and mil다. 프랑스어로는 cafe au lait (coffee with milk).
- 카페에스프레소: cafe espresso 즉 당신만을 위해 빨리 뽑아낸 커피
-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거품을 얹어 수도승의 헤어스타일로 만든 것
- 카페마키아토(에스프레소 마키아토): 커피에 약간의 우유를 섞고 그 위에 우유 거품으로 장식을 한 것 즉 'espresso stained with milk'
- 라떼마키아토: 우유가 주를 이루고 에스프레소를 조금 넣는 것이다. 즉 'milk stained with espresso'
- 캬라멜마키아토: 기존의 마키아토와는 언어의 사용이 다소 잘못되어 있긴 하나... stained with caramel즉 캬라멜로 장식을 한 커피를 말한다.
- 카페모카: 초켤릿/코코아 시럽이나 음료를 곁들인 커피
커피에 대해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 메뉴는 실로 헤아릴 수 없다. 기본적인 메뉴에 익숙해지면 사람(바리스타)에 따라 다양한 메뉴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뜨거운 것 10가지, 차가운 것 10가지)들을 모았다. 이것 역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약간의 수정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만드는 법은 대략적으로 기술했다.
모든 메뉴의 기본은 에스프레소 한 잔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에스프레소 자체의 맛이 떨어진다면 이를 응용한 메뉴들 역시 맛의 저하를 초래한다.
▶ 에스프레소(Caffe Espresso)
재료: 커피 7g
기계의 압으로 30초 안에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
모든 커피 메뉴의 기본이 되며, 에스프레소 한 잔을 가지고 쓰이는 원두의 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 설탕이나 크림 등의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즐기면 커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쓴맛이 강해 에스프레소 마시기가 힘들다면, 우유와 설탕을 넣어 보자. 한결 부드럽고 달콤해진다. 그리고 차츰 우유와 설탕량을 줄이면 당신은 어느새 참다운 에스프레소 세계에 빠져 있을 것이다.
▶ 마키아토(Caffe Macchiato)
재료: 커피, 우유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이 조화된 커피.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어 쓴맛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자주 찾는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스팀 노즐을 이용해 우유 거품을 낸다.
③ 거품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붓는다.
▶ 콘 파냐(Caffe Con Panna)
재료: 커피, 설탕, 생크림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얹은 메뉴.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커피.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커피에 설탕을 넣는다.
③ 그 위에 생크림을 올린다.
▶ 캐러멜 마키아토(Caramel Macchiato)
재료: 커피, 캐러멜 시럽, 우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캐러멜 맛을 느낄 수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스팀 노즐을 이용해 우유 거품을 낸다.
③ 거품 낸 우유를 에스프레소에 붓고, 위에 캐러멜 시럽을 올린다.
▶ 카페 라테(Caffe Latte)
재료: 커피, 우유
프랑스에선 카페 오레로 불리는 메뉴다. 우유를 이용한 대표적인 메뉴. 全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거품의 카페 라테는 양을 많이 해 큰 잔에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와이언 밀크커피, 중국식 밀크커피, 서인도풍 밀크커피 등은 카페 라테의 응용이다.
①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잔에 붓는다.
② 따뜻한 커피를 붓고 섞는다.
▶ 아메리카노(Caffe Americano)
재료: 커피, 따뜻한 물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 진하고 쓴맛을 줄인 커피. 180cc 가량의 물을 넣으면 무난한 맛을 낼 수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뜨거운 물을 넣는다.
▶ 라테 마키아토(Latte Macchiato)
재료: 커피, 우유
뜨거운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은 메뉴.
① 따뜻한 우유를 잔에 붓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잔에 넣는다.
▶ 카푸치노(Caffe Cappuchino)
재료: 커피, 우유
카페 라테와 함께 가장 애음되는 메뉴 중의 하나.
다양한 모양의 디자인이 가능해 최근에는 디자인 카푸치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우유를 넣는다.
③ 우유 거품을 올린다.
▶ 카페 모카(Caffe Mocha)
재료: 커피, 우유, 초콜릿 시럽, 생크림
에스프레소와 생크림, 초콜릿 시럽이 조화를 이룬 커피.
단맛이 강해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다.
① 초콜릿 시럽을 잔에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잔에 붓는다.
③ 데운 우유를 넣고 저어 준다.
▶ 비엔나(Caffe Vienna)
재료: 커피, 우유, 초콜릿 시럽, 생크림
커피 위에 휘핑 크림을 올린 커피.
실제 오스트리아 빈(Wien) 지역에는 이 메뉴가 없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쓰인다. 스노 커피, 카페 플라멩코, 러시안 커피 등은 비엔나 커피를 응용한 것이다.
① 잔에 설탕을 넣는다.
② 따뜻한 커피를 넣고 젓는다.
③ 생크림을 얹는다.
◈ Cool 메뉴
▶ 아이스 에스프레소(Espresso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에스프레소에 얼음이 첨가된 커피.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위해서는 될수록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① 유리잔을 차갑게 하여 미리 준비한다.
② 틴컵에 에스프레소 1잔과 얼음을 넣고 젓는다.
③ 얼음을 버리고 준비한 유리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 아이스 카페 라테(Caffe Latte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우유
밀크커피 종류 중 가장 연한 맛을 낸다.
우유 사이로 천천히 흘러 내리는 에스프레소의 모양새가 볼 만하다.
① 잔에 얼음을 넣고 우유를 채운다.
② 채운 잔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Iced Americano)
재료: 커피, 얼음, 물
에스프레소와 물, 얼음이 필요하다.
아이스 에스프레소보다 연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① 잔에 얼음을 가득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잔에 붓는다.
③ 물을 붓는다.
▶ 아이스 카푸치노(Cappuchino Freddo)
재료: 커피, 얼음, 우유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쿨 메뉴.
우유 거품의 비릿한 느낌을 줄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② 얼음을 넣은 컵에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우유 거품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모카치노(Mochaccino Freddo)
재료: 커피, 초코가루, 얼음, 우유
휘핑크림 대신 우유 거품을 넣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① 잔에 얼음을 8부 정도 붓고 얼음을 넣는다.
②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틴컵에 얼음과 우유를 넣어 믹싱해, 잔에 올린다.
▶ 아이스 라테 비엔나(Iced Latte Vienna)
재료: 커피, 우유, 얼음, 시럽, 휘핑크림
에스프레소 원액 대신, 라테를 넣어 아이스 비엔나에 비해 순한 맛을 낸다.
① 잔에 얼음과 시럽을 넣고 우유를 채운다.
② 채운 잔에 에스프레소를 넣는다.
③ 휘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라테 마키아토(Latte Freddo)
재료: 커피, 우유, 얼음
우유 양이 다른 밀크류의 커피보다 적어 진한 맛의 밀크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① 틴컵에 우유와 얼음, 에스프레소를 넣고 믹싱한다.
② 잔에 부어 낸다.
▶ 아이스 비엔나(Iced Vienna)
재료: 커피, 물, 얼음, 시럽, 휘핑크림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 크림은 기호에 따라 섞거나 그냥 먹을 수 있다.
① 잔에 시럽을 넣은 다음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② 얼음과 물을 넣는다.
③ 휘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아이스 카페 모카(Caffe Mocha Freddo)
재료: 커피, 우유, 초코시럽, 얼음
커피와 어울리는 재료로 알려져 있는 초콜릿을 통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① 초코시럽을 밑에 넣고, 얼음을 8부 정도 채운다.
② 우유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③ 휘핑크림을 올린다.
▶ 카페 젤라토(Caffe Gelato)
재료: 커피,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에 떠있는 아이스크림을 떠먹기도 하고, 커피와 같이 마셔도 된다. 간편하게 준비해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는 메뉴.
① 차갑게 준비한 잔에 아이스크림 1스쿱을 넣는다.
②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커피의 종류
핫 모카 자바(Hot Mocha Java)
초콜릿을 넣은 핫 모카 자바는 옛날 자바 섬에서, 초콜릿을 많이 먹기로 유명한 네델란드 사람들이 이 같은 형태의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이름. 원래 서양에서는 핫 모카 또는 모카라 불리는데, 이 명칭은 보통 초콜릿을 넣은 커피에 붙여지고, 때로는 커피를 총칭하거나 최상품의 커피에 붙이기도... 러시아와 같은 추운 지역에서 주로 애용되고 있다.
카페 에스프레소(Cafe Espresso)
에스프레소 커피는 전통 이탈리아 커피로서 '크림 카페'라고도 한다이탈리아에서 특히 식후에 즐겨 마시는 이 커피는 진하므로 피자같이 기름기가 많은 요리와 잘 어울린다.
아이스 커피(Ice coffee)
일반적으로 먹는 커피로서 원두에 따라 맛이 틀려진다. 기호에 따라 얼음과 시럽등을 첨가해서 먹을 수 있다.미국에서는 골드커피, 일본에서는 쿨커피라고 불리우는 이 커피는 여름철에 제일 많이 찾는 메뉴로서, 이 아이스 커피의 생명은 커피의 쓴맛에 있다. 핫 커피에 비해 향은 적지만 적당히 쓴맛과 고유의 색깔은 여름철의 갈증과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 !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얼음 적당량*방법 ; 강하게 볶은 커피를 60ml 정도로 추출한다.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넣고, 설탕 시럽을 넣고 커피를 따른다.
커피 펀치(Coffee Punch)
보통의 커피에 우유, 꿀, 계란 노른자 등의 영양식품을 더하여 영양이 많고 맛이 풍부한 커피.오후의 피로한 시간에 한잔 마시면 피로가 풀리고 활력이 되살아나 일명 스테미너 커피라고도 하며 주로 남성 취향의 메뉴이기도..
→재료 : 볶음의 커피, 계란노른자 1개, 꿀 약간, 우유, 브랜디*방법 ; 큰 컵에 계란노른자와 꿀을 넣고 잘 혼합한 뒤, 데운 우유를 조금씩 부으며 다시 잘 젓는다. 이어 커피와 브랜디를 넣고 잘 섞은 후 마신다.
카페 로얄(Cafe Royal)
커피의 황제'라 부르는 카페로열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가 좋아했다는데..푸른 불꽃을 피우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커피. 이것은 주로 식후에 마시며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꼬냑 또는 브랜디를 커피에 섞이지 않도록 해서 어두운 분위기에서 점화하면 낭만적인 환상에 젖어 들게 하는 멋쟁이 커피이다.현재 우리나라의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빼놓지 않고 취급하는 메뉴.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6-7g, 각설탕 큰것 1개, 브랜디 15ml*방법 ; 추출한 커피를 넣은 컵에 로얄 스품을 걸치고 각설탕을 스푼 위에 올려놓고, 설탕 위로 브랜디를 부은 후 불을 붙인다.실내분위기를 어둡게 하는 것이 요점 !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비엔나 커피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유래. 3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커피이다. 정작 빈에는 '비엔나'라는 이름의 커피는 없다. 아마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비엔나 커피는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쓴맛과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한 잔의 커피에서 세 가지 이상의 단계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이것이 비엔나 커피의 매력 !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6-7g, 설탕 1-2스푼, 휩핑크림 적당량.*방법 ; 컵에 설탕을 넣고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여기에다 비엔나에서 스카라고멜 이라고 불리우는 휘핑크림을 듬뿍 넣고는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신다.
트로피컬 커피(Tropical Coffee)
트로피컬 커피는 화이트 럼과 레몬, 여기에 불꽃을 피워 남국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주는 커피!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사용하는 잔까지 붉은 색이라면 진한 밤색의 커피와 노란 레몬, 그리고 불꽃 색이 조화되어 커피의 맛이 더욱 돋구어질 것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6g, 설탕, 화이트럼, 레몬둥근 조각.*방법 ; 설탕과 함께 추출한 커피를 컵에 따른 후, 위에다 레몬을 띄우고 화이트럼을 서서히 따른다. 살며시 불을 붙이면 파란색의 불꽃과 노란 레몬의 운치가 커피의 맛을 돋운다
아이리시 커피(Irish Coffee)
뜨거운 머그잔에 위스키 약간과 흑설탕에 진한 커피를 2/3섞은후 위에 휘핑크림을 넣은 후 먹으면 된다. 매우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다. 이이리시 커피는 아일랜드산 위스키나 아이리시 미스트를 넣어 뜨겁고 강렬한 알코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커피 ! 이 커피의 고향은 아일랜드의 더블린이다. 그 곳에서는 '게일릭 커피'라고도 하는데, 이유는 하루 해가 질 무렵 역전이나 선착장에 죽 늘어선 포장마차의 불이 하나 둘 켜지면 바다사나이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이 커피를 마셨기 때문. 아일랜드 인이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할 당시 고향 그리운 마음을 이 커피를 마시며 달랬다는데 그래서 아이리시 커피는 '샌프란시스코 커피'라고도 불리기도...
카페오레(Cafe au Lait)
카페오레는 우유를 넣은 커피로서, 보통 에스프레소 같은 진한 커피를 즐기는 유럽인들이 아침에 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 마시기 시작하였다. 특히 프랑스 인들은 카페오레와 초승달 모양의 빵인 크루아상으로 아침을 연다 카페오레처럼 우유를 넣은 커피는 나라마다 이름이 달라 영국에서는 밀크커피,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테(cafe Latee)로 불리운다. 또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뜨겁게 해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카페 카푸치노(Cafe Cappuccino)
카페 카푸치노는 전통 이탈리아 커피로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우유, 시나몬(계피)향을 더하고 증기를 쐬어 거품을 일으킨 것. 1906년 밀라노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처음 등장한 커피이다. 그 전까지는 아주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셨는데, 당시 박랍회에서 출전 기계의 스팀으로 우유를 커품내어 커피에 더하였다. 그 모습이 마치 이슬람교 종파의 하나인 카푸치노 교도들이 머리에 흰 머리수건을 두른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카푸치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에 전해진 이 커피는 까만 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 마셨다 기호에 따라서는 레몬이나 오렌지의 껍질을 갈아서 얹기도 한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설탕, 휩핑크림, 계피가루, 계피막대, 오렌지 껍질적당량*방법 ; 설탕을 넣은 컵에 추출한 커피를 넣고 휩핑크림을 얹는다.계피가루를 뿌린 뒤 오렌지껍질을 가늘게 썰어 얹은 다음, 스푼대신에 개피 막대기를 이용하여 휘젓는다.
카페 로망(Cafe Roman)
이탈리아식의 진한 커피로 회교도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리치 커피라고도 하여 보통 커피 잔보다 아주 작은 잔으로 마신다.
→재료 : 이탈리안 커피 6-7g, 각설탕 1개, 레몬 2조각*방법 ; 데미다스 컵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별도의 용기에 각설탕과 얇게 썰은 레몬을 넣는다.레몬과 각설탕을 먹으면서 쓴 커피를 조금씩 음미하며 마신다.
커피 스노우볼(Coffee snow Ball)
커피후랏빼(빙수얼음과 아이스크림, 콘덴스밀크를 이용한 커피)의 응용으로 어린아이 또는 여성에게 알맞은 메뉴이다.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앙상블이 매력적인 여름철 커피이다.
→재료 : 냉커피, 어름조각 100g, 설탕시럽 25ml, 휩핑크림, 은단 적당량.*방법 ; 글라스에 얼음 조각과 설탕시럽을 넣어 젓는다.커피를 넣고 휩핑크림을 띄운 뒤에 기호에 따라 소량의 은단을 띄워도 좋다. 글라스는 넓적하게 음푹 파인 아이스크림 글라스 같은 것이 운치있다.
버터커피(Butter Coffee)
동양보다는 서구사람들이 즐기는 메뉴로서 특히 추운 겨울에 마시면 속이 따뜻해져서 한결 편안한 커피이다. 버터조각이 완전히 녹게 되면 컵 주위에 버터가 붙어 모양이 좋지 않으므로 식기 전에 마시는게 좋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 버터 적당량.*방법 ; 추출된 커피를 컵에 따른 후 버터를 적당량 넣는다.커피에 띄운 버터가 서서히 녹기 시작할 즈음에 마시면 되는데, 설탕은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커피 밀크 쉐이크(Coffee Milk Shake)
아메리칸 스타일의 여름철 음료로 모카 쉐이크라고도 불리며,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된 메뉴이다. 계란의 노른자를 넣기도 하나 약간 텁텁한 맛을 주므로 주의해야 하며, 볼륨있는 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 ; 냉커피, 아이스크림, 얼음조각*방법 ; 믹서에 재료를 모두 넣고 믹싱하여 글라스에 따른다. 얼음은 잘게 부순 것을 사용해야 좋다.
콜드 모카 쟈와(Cold Mocha Jawa)
핫 모카쟈와는 말 그대로 핫 커피를 이용하여 만드는 대신 여기선 아이스 커피를 이용하며, 커피젤리와 초코렛를 섞은 볼륨있는 커피이다.
→재료 : 냉커피50ml, 커피젤리 100ml, 우유 50ml, 아이스크림1개,초코려 시럽10cc, 초코려조각 적당량.*방법 ; 글라스에 젤리와 우유,커피를 차례대로 넣은 다음 아이스크림을 띄운다. 초코 시럽을 이용하여 모양을 낸 후, 초코렛 조각을 잘라 얹는다.
카페 칼루아(Cafe Kahlua)
칼루아란 멕시코 산의 데퀴라 술의 일종으로 , 데퀴라 술의 향기와 커피의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이다. 칼루아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칼루아 10ml, 설탕, 휩핑크림 적당량*방법 ; 글라스에 설탕과 칼루아 그리고 커피를 차례대로 넣은 후 잘 혼합한다. 이어 적당하게 휩핑크림을 띄워 마신다.
커피 플롯트(Coffee Float)
크림커피로 일명 카페그랏세, 카페제라트로도 불리며,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커피 흔히 여름철에 청량음료로 많이 애용되는 커피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 휩핑크림, 얼음적당량*방법 ; 큰 글라스에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넣고 설탕 시럽을 붓는다.여기에 추출한 커피를 넣고 잘 젓는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휩핑크림으로 장식한 뒤 롱스푼과 스트로우를 함께 준비한다.
진저 커피(Ginger Coffee)
산뜻한 생강의 냄새가 커피의 향과 만나 강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커피로,겨울철 강장제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며 프랑스에서 많이 즐기고 있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엷게 자른 생강, 설탕*방법 ; 컵에 추출한 커피와 설탕을 넣는다. 생강은 별도의 용기에 준비해뒀다가 커피를 마시기 직전에 넣는다.
스트림 오브 라인(Stream of Rhine)
로렐라이로부터 시작하는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라인강의 고요한 흐름을 표현하려 했다는 이채로운 커피로, 진을 가하여 맛을 돋구는 메뉴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파, 진약간, 레몬즙, 설탕시럽, 얼음과 과일 적당량*방법 ; 추출한 냉커피에 진을 섞어 둔다. 글라스에 설탕 시럽과 레몬즙, 얼음을 넣은 뒤에 진을 섞어둔 커피를 따른다. 과일은 통조림용도 좋으며 마실 때는 글라스 밑에서부터 저어가면서 마신다
3명중 2명은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간편한 자동판매기에서 나오는 커피 한 잔, 그 여유로움이 있기까지 커피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알아 보자.
먼저 커피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의 기원에 대한 설은 크게 두 가지 이다. 에티오피아 고원 발견설과 오마의 발견설인데 에티오피아 발견설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커피의 가장 기본 원료가 되는 커피 콩에는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3가지 품종으로 분류되는데 로부스타종, 라이베리아종, 로부스타종이 있다. 로부스타은 야생에서도 잘자라고 거친 맛과 향을 내며 경제적인 이점으로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산출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베리아 종은 로부스타종 보다 환경적응력이 강하지만 맛과 향이 별로 좋지 않아 거의 산출되지 않는다. 끝으로 아라비카종은 세품종 가운데 가장 우수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커피재배 지역을 살펴보면 북위 25。에서 남위 25。사이에 몰려있는데 이 지역을 "커피 벨트" 또는 "커피 존"이라 일컫는다. 주요 생산국으로는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이 있다. 이들주요 생산국의 품종은 맛과 향이 우수하여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은 세계를 통틀어 가장 품질이 좋고 맛이 있는 커피로 표현될 만큼 유명한 커피이다. 블루마운틴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일년에 수백톤 정도이다)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진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올바로 정제된 커피 원두를 음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로스팅(Roasting)이라는 배전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배전 방법은 200℃ 이상의 고온에서 로스팅 기계를 이용하여 기호에 맞게 볶는다. 오래 로스팅을 하면 떯은 맛이 강하고 적게 로스팅을 하면 신맛이 강하게 난다. 로스팅한 원두는 맛과 향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보관 하도록 해야 하며 분쇄할 경우 단 몇시간만에 향이 사라지므로 바로 추출해야 한다.
배전된 원두는 분쇄과정을 거친다 이때 분쇄기는 전동식 보다는 수동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끓이는 방법에 따라 분쇄 정도를 다르게 해야 된다. 즉, 입자의 굵기가 달라야 한다. 커피를 잘 끓이는 전문가들은 종종 이런 규칙을 무시하기도 하지만 추출 방법에 따른 분쇄정도를 알아두는 것은 커피의 제 맛을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 원두를 곱게 분쇄할수록 물과 접촉하는 부분이 많아지므로 쉽게 커피의 풍미가 우러나오지만 쓴맛이나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다.
분쇄된 가루는 추출을 해야하는데 추출방식에는 전기 커피 메이커, 드립식, 프레스 포트식, 사이폰식, 에스프레소식 등이 있다. 커피 메이커는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사이폰식 추출법은 시작적으로 또다른 재미를 더하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에서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커피음료의 주체는 주체는 물론 커피 원두다 엄선된 생두를 알맞게 볶아낸 다음 적당한 크기로 분쇄해 놓았을 때 은은히 퍼지는 커피향기 그것만으로도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준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는 식품이 될 수 없다. 원두커피에 뜨거운 물을 사용해 추출했을 때 비로소 기호음료가 되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에 알맞게 여러 가지 부재료를 첨가할 수 있다. 커피의 달콤한 맛을 더해 주기 위해 설탕을 첨가 하거나 우유 또는 생크림 같은 유제품을 첨가하여 고소하고 부드럽게 하여 마시기도 한다.
나라마다 커피는 마시는 방법, 풍미 방법이 다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에서는 영국을 제외하고 깊게 말린 진한 커피를 좋아하고 아메리카에서는 엷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 우리 나라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아라비카보다는 값싼 로부스타를 즐겨 마신다.
커피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헤이즐넛이라고 하면 보통 향 커피로 분류되는데 향은 좋지만 맛은 별로 없기 때문에 애호가들은 별로 찾지 않는 편이다. 커피 이름들을 살펴보면 나라이름을 따서지은 이름이 많이 있다. 가장 널리 알고 있는 빈에는 없는 비엔나 커피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중국식 밀크 커피, 하와이안 밀크 커피, 아이리시 커피, 러시안 커피가 있다.
유럽인들이 즐겨 마시던 커피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전파되어 지금의 우리가 마시기 까지 커피는 수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었다. 한잔의 커피가 만들어 지 기 까지 살펴본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 맛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을 알아 두자.
알고 마시면 커피의 맛과 향을 2배로 즐길수 있다는 것을.
커피의 맛 & 향 이란 ?
바디(Body) 감 ?
커피에서 바디 감이라고들 하는데, 바디 감은 커피의 무게감 이라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입 천장 뒷 부분의 바로 아래에 있는 혀에 커피가 닿고 이 위치에서 커피가 머물러 고여 있는 듯 하다고 해야 하나요 ? 이 때 느끼는 커피의 무게 감을 느낀다고 하여 바디 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의 바디 감의 범주는 두터운 맛, 엷은 맛 그리고 무거운 맛으로 나누어 지는데 이러한 맛의 범위는 커피에 있는 지방성분의 결과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커피의 점성(점도)는 커피 조리 시, 단백질과 섬유질로부터 나옵니다. 높은 무게감을 갖는 커피는 중간 정도의 다크 로스팅 된 것으로 보다 엷게 로스팅 한 커피보다 많이 나타지만, 반대로 신 맛은 덜 하게 됩니다.
Acidity 이란 ?
보통 한국에서는 신 맛이라고 하는데, 커피 맛의 중요한 평가 기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과일에서 나오는 산의 맛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건조한 맛과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산 맛이 표현되며 Wet-Procced 된 케냐(Kenyan)산의 커피에서 이 맛이 가장 잘 표현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산 맛(Acidity)한 맛은 건조한 맛에 가깝고 레드와인을 마실 때 혀의 뒷 부분에서 느끼는 얼얼한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Dry-Porcessed 된 커피를 로스팅 하면 이상한 산 맛과 조화롭지가 않다라는 표현의 맛이 납니다. 어떻게 보면 Espresso에서 산 맛이 많이 표현 된다고하여 좋은 품질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미국 로스터들은 아주 진한 브라운색상(검정에 가까움)으로 에스프레소를 로스팅 합니다.
너무 진한(Very Dark수준) 브라운색상의 로스팅은 커피의 향과 달콤함이 사라져 에스프레소로는 썩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맛(Flavor) 이란 ?
커피의 맛은 모든 커피의 등급을 결정하는 커핑(Cupping)시,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커피의 맛을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커피의 커핑 시 커피의 향을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향(Aroma) 이란?
사람의 코처럼 커피 향의 농도 평가는 수분이 있는 원두에서 첫 째로 나타나 있습니다. 커피의 향을 맡게 되면 커피의 맛과 빛깔도 평가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커피의 향은 커피 조리 시에 함께 따라다니지만, 커피의 외피(겉껍질)를 벗긴 후에 가장 진한 향이 발산 됩니다.
뒷 맛(여운) 이란 ?
뒷 맛(여운)이라 함은 커피를 삼키고 나서 얻게 되는 커피의 복합적인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뒷 맛(Aftertaste)은 마시고 난 후, 자주 변화되는 커피 맛의 잔여분이 남아 있는 상태의 맛이라고 봅니다. 마실 때 마다 기록을 꼭 해두세요.
커피 맛의 성격이 상승 혹은 사라지는지 변화 하는지 잊지 않도록 꼬옥 기록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뒷 맛의 지속되는 시간은 최초 커피 향의 느낌을 목 구멍 뒷 부분에서 느끼면서 이 느낌이 사라질 때 까지의 시간 간격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