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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자산 성지 동정부부 순교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의 안식처 숭암산(중바위산)이라 불리던 이 산은, 산 정상에 천주교 순교자들이 묻힌 이후로는 치명자산, 또는 루갈다 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옹기가마 경당 옹기가마 경당 내부 천막성당 제대 파티마의 성모님 신심 깊어 보이는 석상과 십자고상 우리는 이 천막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김영수 헨리코 신부님의 강론이 인상적이었지요. "순례와 관광은 다르다. 순례에는 지향과 마음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한국의 몽마르뜨(순교자산) 성모동산 파티마성모님의 발현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예수님도 반겨주시고, 슬픈 피에타상도 있습니다. 그 아래로 우물도 있습니다. 험하고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십자가의 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오르니 겸손하신 성모님 그리고 아름다운 산상성당이 나타납니다. 묘 바로 아래에 건립된 기념성당 모자이크로 벽을 장식한 성당의 벽화가 아래 천막성당의 것과 같습니다. 성수대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동정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네요. 이곳은 유항검(아우구스티노)와 부인 신희, 동정부부 순교자 큰 아들 유중철(요한)과 며느리 이순이(루갈다), 둘째아들 유문석(요한), 제수 이육희, 조카 유중성(마태오)의 합장묘다. 이분들은 1801년 전동성당과 숲정이에서 처형되어 멸족되었고, 노복과 친지들이 은밀하게 시체를 거두어 가매장 하였다가 1914.4.19 전동성당 보두네 신부와 신도들이 이 산정에 모셨다. 이중 다섯분이 2014.8.16 복자의 품위에 오르셨다. 2. 초남이 성지 생가터의 경당 3. 서천교
서천교는 병인박해때 순교한 조윤호 성인의 순교터이다. 조윤호는 조화서 성인의 아들이며, 1839년에 치명한 조 안드레아의 손자로, 부친 조화서와 함께 완주 소양 성지동에 살다가 함께 잡혀와 부친이 참수된 지 열흘 뒤에 서천교에서 밧줄로 목이 졸려 순교했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 4. 초록바위 초록바위는 188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성 남종삼(南鍾三, 1817-1866년) 요한의 14세 된 아들 명희(明熙)와 순교자 홍봉주(洪鳳周, ?-1866년) 토마스의 아들이 수장된 곳이다. 이 두 가정은 온 가족을 처형하거나 노비로 삼고 가산을 몰수하는 혹형을 받았는데, 이 두 아들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당시의 관례대로 전주 감옥에 수감했다가 나이를 채워 전주천에 밀어 넣어 죽였다. @ 시간 관계상 서천교와 초록바위는 버스 안에서 보았거나, 도로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젊은이들도 치명자산 올라오기를 꺼리는데.올라오시는 열정
복자 유중철 복자 이순이 루갈따 가족묘에 계시는 북자 순교자분들의
시성을 위한 열정 감탄합니다.금년 일년 순례단 후기를 남겨주신 권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내년에도 순교자들의 삶 그분들의 시복 시성을 위해 더 노력
할것입니다.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한해동안 멋지고 훌륭한 후기 남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덕분에 저희가 돌아본 순교지를 언제든 이렇게 만날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