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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향기
 
 
 
카페 게시글
달빛 내리시는 마을 (월촌님 방) "[수정본] 이사 가는 날"
월촌 추천 0 조회 47 09.11.05 22:4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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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6 19:34

    첫댓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가 말입니다. 아무도 없는 넓은 텅 빈 사무실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제 자신이 서러운 건지, 아니면, 백조아파트 이사 후, 선대부인께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시며 '울 벵민이' 이젠 잘 되겄다는 말씀이 메아리처럼 돌아와서 서러운 건지는요... 내내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09.11.06 20:38

    텅 빈 사무실에 저도 있어 보아서 압니다. 가슴도 같이 비워지면 좋던데요, 내 경우는 뭔가 꽉 찼었지요. 이제는 비웠다고 제법 뻔뻔하기조차 하답니다. 더 털릴 것도, 낮아질 곳도 없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알고 보니 또 분노로 가득 차 있더군요. 고맙습니다. 기원해 주신대로 건강하겠습니다. 그리고 강해지겠습니다. 안 죽고 산 걸 보면 강해지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한 번 웃어봅시다. 그렇게 기원하겠습니다.

  • 09.11.07 07:30

    약 올리지들 마슈, 나 사무실이란 곳에 앉아 있어본지 좀 되었시다. 들어앉아 있어 봐야 비었는지 찼는지 알기나 하지. 옘병! 어무이, 인쟈는 지가 폭폭합니더. ㅠ,ㅠ

  • 작성자 09.11.12 22:14

    폭폭은 기차의 심장 박동. 어무이의 심장소리도 그랬었던 것 같은 아련한 기억 몇 줌. 내 심장에 품습니다. 유전이고 유전할 겁니다. 우주라는 거대한 기관을 대대손손 물려줄 겁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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