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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 이야기 잠시.. 대학시절의 추억 속으로... (1968년 2학년)
양건주 추천 0 조회 306 18.10.28 12:01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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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1.02 11:20

    첫댓글
    실은... 연대 전기과에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이 두명이 있었고 1년 후배들이 두명이 있었는데...
    1968년 여름 방학 때 남녀학생(13명) 클럽(모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회장할 사람이 마당치 않다고.. 내가 그 모임(전기과 모임)의 회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함께 클럽의 맴버가 되었다.
    솔직히 나도 내성적 성격으로 특별한 점이 없었는데 그냥 함께 모임에 회장으로 합류를 하였다.

    물론 모임의 실질적인 주도는 이경우와 이윤기가 하였고 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만을 하면서 즐겁게 화기애애하게 1968년 2학기를 아름답게 지냈다. 그러다가 1969년 4월 내가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클럽의 모임은 해산이 되었다.

  • 작성자 19.05.23 23:00


    나의 학창시절 때의 몇 가지 회상...
    1967년 1학년 여름 방학 때 레크레이션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여름 캠프에 참가를 하였다.
    친구... .이영운, 이성구, 최정근(?)과 함께 동해 추암해수욕장으로 함께 떠났다. 푸른 바다만 보아도 시원하였고, 넘실대는 파도 그리고 파도소리.. 아름다운 추암의 경관이 끝내 주었다. 레크레이션 연구회이니 해수욕장에서 얼마나 즐겁게 지냈겠는가? 모닥불 피어 놓은 밤 해변(캠프)에서 각 팀별 창작 연극도 해 가면서... (계속)

  • 작성자 20.03.31 18:39

    아마도 영운.. 성구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각자의 새로운 기억들이 남아 있겠지요^^ 물론 함께 찍은 사진들도 잘 갖고 있답니다. 그런데 정근이도 참석했는지 조금 불확실? ㅎ 정근이가 참석했다면 여러가지 추억을 이야기 해 줄 수 있을텐데...^^

  • 작성자 18.10.30 06:07


    그 때 제각기 다른 학과생들.. 각 학년... 많은 인원이 참여를 해서 다른 학과 학생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그곳에서 어렸을 때 함께 놀았던 절친 죽마고우(나보다 2년 선배)를 만났다. 그 친구는 경복고를 졸업하고.. 건축공학과 4학년생이었다. 그래서 지난 옛날이야기를 하면서 파도 소리 들리는 해변에서 바둑도 한판 두기도 하면서 즐겁게 지냈고... 나중에 학교에서도 가끔 만났다.(계속)

  • 작성자 20.08.15 11:51


    추암 해수욕장에서의 또 다른 추억이...
    그리고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그 때 함께 참여했던 여학생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간호학과 4학년생(3명)들이었다. 함께 사진도 찍고 많은 이야기들도 나누었었는데... 그 후 학교에서도 몇 차례 만나 옛날 추암해수욕장 이야기도 나누면서 지냈던 기억이 난다. 그 선배들의 이름이 한분은 김현옥(옛날 서울시장 이름과 같아서 기억을..), 또 이경자, 추ㅇㅇ... 혹시 연락이 되면 한번 보고 싶습니다^^ (끝)

  • 작성자 20.09.14 09:26


    그리고 잊지 못할 학창시절 봉사활동을...
    대학교 2학년 때... YRC(적십자회/황선철회장)에서 겨울방학(1월) 때 전라도 관매도로 봉사활동을 갔었다. 봉사활동 가기전에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세브란스에서 헌혈도 했던 기억이 난다. 찬바람이 세차게 불던 겨울바다를 가르며 목포에서 관매도까지 배를 타고 갔던(8시간?) 추억이 새로웠다. 그 때에도 학과가 다른 친구들을 사귀었다. 의대생, 정외과, 상대생, 간호학과생들... 그 때 나와 최기섭이 함께 참여를 했다. (계속)

  • 작성자 20.03.31 18:43

    관매도에서..
    나는 비료에 대한 강의를 했는데.. 솔직히 보리를 언제 심고 언제 수확을 하는 줄도 모르면서... 그 당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을 해 보니 정말 그 당시 일들이 좀 쑥스러웠다. 관매도를 다녀와서 관매도 학생들을 서울로 수학여행을 시켜주기로 해서 우리들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주로 광화문 네거리 길거리에서.. 다방을 전전하면서... 신문을 팔고 껌을 팔아서 기금을 마련했다. 1969년 1월~2월 (계속)

  • 작성자 20.09.14 07:10


    정말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보람 있고 즐거웠다. 더욱이 여학생(주로 간호학과)들과 함께 팀이 되어 활동을 하였으니 더욱 그랬지 않았을까? 자그마한 돈을 마련하느냐고 신문과 껌을 판돈으로 어떻게 커피를 마실 수가 있었겠는가? 일을 마치고도 다방에서 정리를 하면서도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그 당시 껌은 제과회사에서 기증을 받았고 신문도 신문사의 지원을 받았을 것이다.
    (계속)

  • 작성자 20.09.14 07:12


    그 당시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친구들... 겨울 방학동안에 간호학과생인 박정옥과 김연희와 같은 팀이 되어 늘 함께 만나서 봉사 사후활동을 했었다. 그러다가 1969년 4월에 나는 군에 입대를 하였고, 김연희와 박정옥은 졸업 후 세브란스에 근무할 때 복학생으로 여러번 만났던 기억이 있었다. 그러고 나서 김연희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소식을 들었고, 박정옥도 도미를 한 듯한데 확실한 소식은 모르겠다. 유일무이한 여자친구... 픗픗한 첫 사랑...김연희.. 박정옥이 연락이 된다면 정말 반갑게 만나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21.04.26 13:36

    @양건주
    이러한 아름다운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카나다에 있는 최정근이 내가 궁금해 한다는 것을 알고 미국에 있는 김연희를 수소문하여 2020년 9월 초에 찾게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알려 주었고 모두 반가워했다. 그간의 이런 저런 옛날 이야기를 나누면서 카톡방을 만들자고 하여 연희가 9월 13일날 우리들의 [YRC 옛 친구] 카톡방을 개설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근과 나 그리고 연희와 정옥... 그리고 난 후 기섭을 초대하여 5명이 카톡으로 소식을 주고 받고 있다.

  • 작성자 21.04.26 13:54

    @양건주
    2020년 9월 13일 카톡을 통해 궁금했던 박정옥 김연희의 미국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지속되었고... 한해가 지나고... 지금은 2021년 4월 26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4월 11일 전후해서 박정옥님이 옛날 연그린 멤버들을 여러분 초대 하였습니다.
    그당시 회장을 맡았던 황선철회장을 비롯하여 이건철님을.. 정말 반가웠고, 그리고
    강건우, 경익수, 김종철, 나병익님을 초대하여 이제는 카톡 멤버가 11명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18.11.23 21:50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월간 여성지(?)에도 게재하였고 방송에도 출연을 한 기억이 난다. 결국 모은 기금으로 관매도 학생들을 서울로 수학여행을 시켜 주었다. 그리고 또 다시 월간지와 방송에도 출연을 했다고 한다. 실은 그러한 봉사활동을 하고 나는 그해 4월에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실제 관매도 학생들이 수학 여행할 때는 군복무에 충실할 때였다. 그리고 제대 후 복학생이 되어 YRC회의 활동은 하지 안했지만 그냥 선배(원로?)로 대우를 받았다. 그 당시 알게 된 간호학과 학생들(후배)과도 만나면서 지냈다.(끝)

  • 작성자 18.10.31 19:20

    YRC 후배중에... 기억나는 이름은 간호학과 원대영... 미국으로 가서 공부를 더 하고.. 나중에 울산대학교 교수로 근무한다는 소식을 들은 듯한... 또.. 최경란(?)... 아마도 기억력 좋은 최정근이나 최기섭은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더군요^^

  • 작성자 20.08.16 09:25


    대학생활은 지나고 보면 누구나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경험을 하기 때문인데.. 그러니 더욱 아쉽고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대학생활의 추억도.. 묘미도.. 아름다움도.. 절정은 1~2학년(전반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등학교 때 공부에만 열중하다가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 일종의 해방감 성취감, 그리고
    최상의 젊음을 만끽할 나이 때문일 것이다. 새롭운 무언가 해 보고 싶은 나이...

    그런데 3년의 군대 생활을 하고 나면 일종의 철(?)이 든다고 할까... 복학생이 되고 나면 대부분 그러하듯이 졸업 후의 진로 등... 사회 진출(취업)을 위한 준비와 조금 밀린 공부, 대학생활의 후반전인 셈이다. 마지막 spec 쌓기, 졸업 논문, 공장견학, 직장 알아보기, 취직 등등...
    (계속)

  • 작성자 20.08.16 09:34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그 다음은 각자 사회생활로.. 연애 그리고 결혼.. 가정, 육아, 건강관리, 직장에서의 경쟁... 학창 생활은 그만 모두 잊게 된다. 그러다가 직장에서 여유를 갖게 되고 또 직장을 은퇴할 즈음이 되고.. 또 은퇴하고 보니... 다시 학창시절의 추억들이 아련히 떠 오르고.. 그립고..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나고 보니 우리들이 수학을 했던 모교 연세대학교 교정이 정말 정겹고 고풍스럽고 아름다웠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의 동창생들과의 수 많은 아련한 추억들이 그립고 애틋하고 아름답기만 하였다.

  • 작성자 20.08.17 10:41


    우리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을 하면서... 각자가 선택한 회사로 입사를 하였다.
    물론 자신이 원하던 직장으로 최선이든 차선이든 취업을 하였고, 나머지는 대학원 진학, 또는
    군 입대(주로 ROTC)를 하였다. 기업체로는 삼성, 현대, 대우, 선경, LG, 한화, 코롱, 효성, 태평양.. 중견기업으로, 은행으로... 자영업으로... 하여튼 대부분 취업을 하였다.

  • 작성자 20.08.16 12:35


    각자의 사회생활(직장)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았고 자녀들이 자라고 각자의 삶의 터전을 닦았다. 물론 서로의 소식과 안부를 나누면서 지냈는데... 점차 사회적인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일부는 은퇴를 하게 되면서 2008년 3월에 화공과 18회 동창회 모임이 결성되었다.

    이후 모임에 대한 History는 연화18 카페에서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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