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供養)과 공경(恭敬)과 존중(尊重)과 찬탄(讚歎)을 하였다.1-18
공양 공경 존중 찬탄
供養 恭敬 尊重 讚歎
1-무량의경(無量義經)에서 천주(天廚-하늘 부엌 즉 하늘의 음식)와 천향(天香-하늘의 향)과 천발기(天缽器-하늘의 그릇)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일을 공양이라 하고, 대장엄보살(大莊嚴菩薩)과 팔만(八萬)명의 대사(大士)들이 합장하는 것을 공경이라 함. 한 마음이 되어 부처님을 우러러 뵈는 것을 존중이라 한다. 부처님의 공덕을 게송(偈頌)으로 노래하는 것을 찬탄이라 한다.
2-예배(禮拜)와 위요(圍繞)와 공양(供養)과 공경(恭敬)과 존중(尊重)과 찬탄(讚歎) 이 여섯 가지는 부처님께 가르침을 받기 전에 올리는 의식이다.
3-법화경에서 부처님 이르시길,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는 것은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일이 된다.”하시었다.
4-이미 공양의 공덕이 이렇다면, 어찌 공경과 존중과 찬탄 역시 이렇게 되지 않으랴!
5-공양을 드리는 일에 있어, 다음과 같이 법화경에다 드리면 큰 공덕을 얻게 된다. 첫째 상을 동쪽으로 둔다. 둘째 제사에서 신위를 두듯이 법화경을 그 자리에 모신다. 셋째 과일과 떡과 감로수(음료. 녹차 따위)를 차례대로 나열한다. 넷째 종이컵은 28개를 준비해 상 위에 놓고 음료수를 반 정도 미리 채워둔다. 다섯째 28번 절을 하면서 한 번 절을 할 때마다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이라 소리 내 부른다. 여섯째 공양이 끝나면 일체의 모든 공양거리를 먹어도 된다. 이 의식은 세속에서 개인이 간단하게 집이나 어떤 장소에서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는 의식이다. 이렇게 간단한 공양의 의식이라도 그 공덕의 힘은 헤아릴 수 없다.
6-법화경에다 과일과 떡 등을 장만하는 일을 공양이라 한다. 합장을 하는 것을 공경이라 한다. 몸을 숙여 절을 하는 것을 존중이라 한다. “일승묘법
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을 소리 내 외우는 것을 찬탄이라 한다.
7-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등 큰 보살의 신통력으로도 법화경에 의지하지 않으면, 시방삼세의 부처님께 공양을 드릴 수 있는 능력이 못 된다.
8-하지만 비록 번뇌의 속박에 묶인 중생일지라도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면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공덕을 얻게 된다.
9-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은 헤아릴 수 없어, 등각의 보살일지라도 이 모든 부처님을 알 수는 없다.
10-법화경의 글귀 하나하나의 검은 글로 보이는 것은 중생의 관점이고, 부처님은 이 모두를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법신(法身)으로 보신다.
11-부처님의 8만4천의 경전에다 수 없이 공양을 드릴지라도, 법화경에다 한 번 공양을 드리는 그 공덕을 더욱 뛰어나다.
12-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내가 과거세상과 현재세상과 미래세상에 연설하였고,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할, 모든 경전 중에서 이 법화경이 가장 그 지혜와 공덕이 높고 깊고 넓고 많으니라.”하시었다.
13-다른 경전에서도 간혹 부처님이 “이 경전이 가장 존귀하다.”하시는 것을 금강경을 비유를 들면, 부처님이 연설한 수많은 금강의 경전들 중에서 지금 설하는 이 금강경이 가장 존귀하니라. 하신 것일 뿐이다.
14-따라서 법화경 외에, 모든 경전 즉 아미타경과 지장경과 유마경과 화엄경 등 일체의 모든 경전은 방편의 경전임을 알아야한다.
15-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모든 보살 앞에서 두려움 없는 마음로 정직히 방편을 버리고 진실을 연설하리라.”하시었으니, 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버리는 것과 같다.
16-법화경에 공양을 드리는 일을 일승공양이라 한다. 법화경에다 합장을 하고 마치 부처님 대하듯 하는 일을 묘법공경이라 한다. 법화경에다 절을 하는 일을 연화예배를 한다.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일을 경전찬탄이라 한다.
-偈頌-
본사 석가모니부처님에게
일승제자가 공양을 드립니다.
본사 석가모니부처님에게
묘법제자가 공경을 올립니다.
본사 석가모니부처님에게
연화제자가 존중을 하옵니다.
본사 석가모니부처님에게
경전제자가 찬탄을 올립니다.
-寶雲法師 讚歎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